//장문 주의, 부연설명 존나 불어놨으니 기찮은 뉴비는 그냥 미켈페 만들고 놀다가 가끔씩 와서 읽어주셈

흔히들 유입들이 덱 어떻게 짜냐고 물어보면, 특별한 스타터 팩이 완성되어 있지 않는 이상은 대다수가 미켈페를 만드는걸 최우선으로 추천한다.

그러나 대부분 거기까지만 설명이 끝나고, 정작 왜 미켈페로 조합을 짜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한 설명이 빠져 있다.

이 글은 유입들에게 왜 미켈페가 추천되는지에 대해 주관적인 관점을 좀 섞어서 설명을 해본다.

우선, 이 게임에 있는 랭크별 유닛의 특성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다.

이 게임은 랭크에 따라 가지고 있는 스킬의 갯수가 달라진다.

B 랭크: 액티브 스킬 2개

A 랭크: 액티브 스킬 2개, 패시브 스킬 1개

S 랭크: 액티브 스킬 2개, 패시브 스킬 2개

SS 랭크: 액티브 스킬 2개, 패시브 스킬 3개

보통 패시브에는 아무리 구려도 분명 이점이 있는 스킬 위주로 되어있다보니, 자연스럽게 랭크가 올라갈수록 성능도 그만큼 올라가게 된다.

물론 존나 옛날에는 존만이 3번 패시브마냥 어떻게 봐도 아군이 좆되는 패시브가 있는 경우도 있었지만, 지금은 디메리트가 있다 하더라도 이점도 분명히 챙기기에 패시브가 해만 되는 경우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러면 당연히 최종 스쿼드는 S 랭크나 SS로 구성되는게 아니냐 생각할 수 있는데, 라청년 이상의 계층 입장에서는 이는 분명 맞는 편이기는 하다

하지만 이는 자원 자체 수급이 가능한, 즉 분해 효율 연구가 완료된 라청년들 이상부터 해당되는 이야기이지, 자체적인 자원 수급이 굉장히 제한적인 뉴비들에게부터 S, SS랭크로 도배된 제대는 꼬접의 지름길이 되게 된다.

이는 크게 3가지 사유로 정리된다.

1. 자원 소모

랭크가 오를수록 전반적인 성능이 증가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대신 랭크 증가의 댓가로 자원 소모량도 증가를 하게 된다

가장 단순하게 같은 경장끼리 중 과거 B랭크 자원런의 여제였던 그램린과 과거 SS랭크 거지런의 핵심이였던 펜리르와 현 SS랭크 자원런의 핵심인 에이다의 노링 자원 소모를 비교해보자

그램린의 자원소모량: 7+12+2=21

펜리르의 자원소모량: 27+27+5=59

에이다의 자원소모량: 32+16=48

보면 알겠지만, B랭크인 그렘린의 자원 소모량은 SS랭크의 자원 소모량의 절반 이하로 나타난다.

이 게임이 오토로 굴리고 장기적으로 파밍을 하는 게임이라는것을 감안해보았을 때, 자원 분해 효율 연구를 통해 거지런 수단이 확보되지 않는 이상 SS랭크를 함부로 굴리다가는 자원 소모가 무지막지하게 빨라지게 되는 원흉이 되기도 한다.

2. 링크 보너스 문제

또다른 문제점으로 링크 보너스 문제가 있다.

링크 보너스라 함은, 소X전선을 해온 사람들한테 말하자면 링크 시스템이라 생각하면 된다.

같은 유닛 내지는 대체 코어를 최대 5기를 넣어, 최대 500%의 링크를 올려 그만큼 스탯을 올려서 굴릴 수 있게 되는 시스템이다.

//링크 성공률이 아니라, 링크 효율이라 생각하면 된다. 개체당 최대 100%씩 올려 총합 최대 500%가 가장 효율이 높아지는 정점이다. 이 500% 달성 시, 추가적인 스탯을 선택할 수 있다.

그런데, 소X전선을 해온 사람들이라면 알겠지만, 해당 게임에서도 유닛의 랭크가 높을수록 링크를 올리는 방법이 까다로워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게임의 경우, S랭크까지는 그래도 같은 유닛 대신 일반적인 대체코어 1개를 이용하여 100% 링크업을 할 수 있지만, SS랭크의 경우 같은 유닛을 넣지 않는 이상 특수 대체 코어라는 전용 아이템을 이용해야 100% 링크업을 할 수 있다.

그마저도, 이 특대코의 경우 다음 두 유닛이 사실상 최우선으로 강제되어있다.

간단히 소X전선을 비유로 들면, 얘내가 M4A1, M4 SOPMOD II같은 포지션의, 절대로 드랍이나 제조가 안뜨는 초고효율의 유닛이라 생각하면 된다.

심지어 저 중 오른쪽의 무적의 용 같은 경우, 한번 캐내는 순간 쫄작, 영전 오토덱, 주유덱, 포격 거지런 덱 등 굉장히 다용도로 쓰이는 만능 유닛이라 다른 좋은 공략이 있어도 최우선으로 특대코 우선순위가 정해진 유닛이라 생각하면 된다.

그러면 이 특대코의 주 공급원은 어떻게 되느냐

1. 월별 출석체크 중 28일째 보상

2. 통상 월간 교환소 교환 품목

3. 이벤트 교환소 교환 품목

통상 월간 교환품에 교환권이랑 교환하는 것도 있기는 한데 이거는 라최지 중에서도 저능아들이 주로 하는 유산깡에서도 중복이 떠야 얻을 수 있는 재화이며, 평균적으로 5중첩은 되야 특대코 하나랑 교환이 가능하다.

따라서 실질적으로는 저 3가지 방법이 수급처인데, 이벤트 교환소의 경우 비정기적으로 열리다보니 확실하게 확보 가능한 수단은 위에 저 2가지가 유일하다고 볼 수 있다.

소X전선을 예로 들면, 탐색으로 알뜰살뜰 모아야 교환 가능한 6성 개조용 재화랑 동일한 공급량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나마 저쪽 게임에서는 6성이 극소수니깐 많이 모을 필요가 없지만, 이 게임에서 SS랭크는 종류가 많고, 중복으로 링크를 올리기에는공격기라면 특수 목적이 아닌 이상 링크업이 반드시 필수이다.

따라서 링크업을 통한 제대 파워 강화를 위해서는, 고티어의 유닛보다는 저티어 위주로 편성을 하여 진행하는것이 파워 업을 위해서도 효율이 좋다.

//S랭의 경우 그냥 파란색 대체코어는 수급이 원활하기 때문에 링크 올리기에 그렇게까지 제한 사항은 존재하지 않는다. 후술할 미켈페의 미호보다 효율이 더 좋은 S랭크 딜러를 얻었다면 그쪽에 투자하는것이 파워 늘리기에는 좋을 것이다.

3. 파밍 난이도

괜히 S랭크, SS랭크가 아니다. 일반 제조로는 S랭크도 희박하게 나오고, SS랭크는 물 떠놓고 기도해야 간신히 한두개 나올까 말까이다.

파밍 지역으로 2-8 비스트 헌터가 최초 획득 가능한 S랭크 유닛이고, 그 다음이 3-8에서 페로가 파밍이 가능하다.

그러면, 왜 미켈페를 운용하게 되는 것인가?

아까도 설명했다시피, 모든 유닛은 랭크별로 패시브 스킬의 차이가 존재한다.

물론 B랭크가 자원 소모량이 가장 적기는 하나, 패시브가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은, 액티브 스킬을 제외하면 그 어떤 성능도 보장이 되지 않는다는 것과 동의어이다.

따라서 B랭크보다 성능이 보장되면서도, S랭, SS랭보다 자원 소모가 적고, 성장률도 빠른 덱을 맞출라면, A랭크 위주의 세팅을 맞추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단계에서 지원기를 생각하기에는 아직은 미묘하니, 공격기와 보호기 위주로 둘러볼 경우 다음과 같은 후보지가 나오게 된다.

//중장형은 제조 난이도도 난이도이고, 드랍률도 미묘하므로 생략함

이 중 공격기의 경우, A급 중 성능이 보장된 캐릭터는 미호, 리제, 밴시, 그리폰, 린트불룸 정도이다.

//실피드는 승급을 진행해야 본격적으로 적폐가 되므로 열외

// // 다크엘븐의 경우 기존에는 성능이 보장되지 않았지만, 이번 이벤트를 기점으로 간접 상향이 예고되어 있어서 앞으로 어떻게 될 지는 모른다. 다만 엘븐과의 조합이 요구되는데, 초반에 엘븐을 구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여기서는 뺌

한편 보호기의 경우, A급 중 성능이 보장된 캐릭터는 켈베로스, 알비스, 핀토 뿐이다.

//켈베가 조금만 지나도 유통기한이 심하게 오는건 맞음, 이는 파밍 하면서 다른 S급 보호기를 가지거나 해야 한다.

//혹시나 해서 말하지만, 애정을 가지고 몰빵하면 누구든 1인분은 가능하다. 다만 위에서 언급된 유닛들은 적은 투자로도 1인분, 또는 그 이상을 해낼 뿐이다.

분명히 저 조합 중 미켈 뿐만 아니라 다른 조합도 얼마든지 짤 수 있다. 당장에 리제와 핀토 조합이면 초반 저명중 적 대상으로 잘 피해다니면서 후반까지 운용 가능한 기동덱 기반을 다질수도 있다.

그러나 여기서 미켈을 요구하는 가장 큰 이유는, 파밍 지역에 있다.

2지역까지의 A급 이상 파밍 유닛 중 저 조건에 맞는 유닛은 다음과 같다.

//중장 유닛은 확률 보정상 일부로 뺌

1-8 미호, 핀토

2-5 켈베로스

2-7 시저스 리제

//2-8에 비스트 헌터 파밍이 가능하지만. 중장형 특유의 확률 보정과 더불어, 상향 평준화 된 현 시점에서 비스트 헌터는 초반에 큰 효과를 기대하기 힘든 전투요원이다.

파밍 구조를 보았을 때, 1-8에서 미호와 핀토를 최우선으로 입수 가능한데, 여기서 미호를 구한 이후, 2-4에서 켈베로스를 파밍을 하여 미켈 조합을 짤 수 있다.

차순위로 리제와 핀토 조합을 짤 수도 있으나, 미켈 조합이 가장 먼저 거론되는건 시너지 문제이다.

미호의 1 패시브 능력이다.

켈베로스의 1 패시브 능력이다.

이 둘의 시너지가 합쳐지게 될 경우, 다음과 같은 구도가 나오게 된다.

미호의 1스킬 발동(공격)

->켈베로스의 지원 공격 발동

켈베로스의 1스킬 발동(공격)

->미호의 지원 공격 발동

적 몹의 미호를 향한 보호무시가 아닌 공격

->켈베로스가 해당 공격을 대신 맞아줌

말 그대로, 서로가 공격할 때 따로 추가 공격을 끼얹어주며, 딜러인 미호로 피해가 들어올 경우, 켈베로스가 그 공격을 대신 맞아주는 구도로 되게 된다.

따라서 딜러의 보호가 확정되는 상황에서, 타수로 밀어붙여서 적에게 피해를 계속해서 누적할 수 있는 조합을 갖출 수 있다.

추가로 켈베로스의 1번 액티브 스킬은 상대한테 도발을 거는데, 미호의 1번 액티브 스킬은 도발 대상한테 추가 피해를 준다.

반면 리제와 핀토의 조합의 경우, 핀토가 리제를 지정보호로 지켜줄 수는 있으나, 리제가 추가적으로 핀토에게 어떤 지원을 줄 수 있는 환경이 되지는 않는다. 무엇보다도 리제 운용은 중파 운용이 핵심인데, 저레벨 구간에서는 중파 운용을 하다 에꿏은 피해 누적으로도 완파가 날 수 있다 보니 리스크가 커지게 된다.

이런 점을 들여, 켈베로스가 후반에는 힘을 쓰지 못하게 되더라도 다음과 같이 초반 조합에 끼워서 운용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여기까지 설명으로 켈베로스와 미호의 조합은 알겠는데, 왜 페로가 끼는지 궁금해할수도 있다.

우선 미호 켈베로스 조합을 보면, 켈베로스는 미호 하나만 지정보호하면 끝나지만, 미호는 후열 배치시 중열, 전열 2자리를 지정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패시브 운용을 위해서 보호기를 하나 더 배치할 필요가 있다.

A급에서는 핀토와 켈베로스가 언급되었고, 그 중 켈베로스는 이미 있으니 임시로 핀토를 기용할 수도 있기는 하다.

그러나 복씨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같은 몽구스 팀이면서 핀토는 미호한테 줄 수 있는 패시브 능력이 아무것도 없다

핀토의 1 패시브는 아군 중 기동형이 있을 경우에만 발동되기 때문에, 기동형이 없는 현 스쿼드에서는 사실상 비싼 스펙 좋은 B랭크 유닛에 불과하게 된다.

//절대로 핀토 성능이 안좋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그러면 어쩔 수 없이 3지역까지 눈을 높혀서 구할 수 있는 경우를 생각해보자

그 전에 앞서서, 혹시 S랭크 보호기 중에는 기용할 만한 유닛이 없나 한번 확인해보고 넘어가보자

이 중 초반에서도 안정된 성능으로 기용할 수 있는 요원으로 페로, 백토, 금란, 운디네, 블랙하운드를 꼽을 수 있다.

이 중, 페로는 앞서 언급하였듯 3-8에서 추가적으로 파밍이 가능한 최초의 S랭크 보호기 유닛으로서 S랭크 치고는 그나마 공수하기 편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켈베는 물론이고, 미호 또한 애정이 없으면 끝까지 운용하기 힘들다는 난점이 생기기는 하지만, 페로의 경우 후반에도 SS랭크로 승급을 할 경우 어디에든지 1인분은 하는 적폐급 보호기 성능을 보여주게 된다

물론 페로가 미호한테 줄 수 있는 시너지라고는 미호의 추가 지원공격밖에 없지만, 페로는 1 패시브, 2 패시브 둘 다 준수한 자기 버프 능력이자 탱킹과 서브딜링에 최적화 된 스킬셋으로서 충분히 무리 없이 운용할 수 있는 성능을 보여준다.

또한 액티브 스킬 1의 방어력을 깎는 옵션은, 방깍 옵션이 굉장히 모자른 미호한테 딜량 상승률을 높혀주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3지역에서 페로를 파밍하고 이 조합에 운용함으로서, 미켈페 조합의 기반이 맞추어지면서 뉴비가 운용 가능한 조합이 완성되게 되는 것이다.

이 조합 말고도 제조 운이 오질나게 좋아서 다른 유닛을 이용한 참신한 조합을 짤 수도 있고, 특히 최근 들어 생긴 뉴비 지원용 출석 보상이 생기면서 다른 조합들도 얼마든지 짤 수 있게 되면서 이 조합만으로 할 필요성이 낮아진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 조합은 제조가 개판나든, 다른 출석 보상이 없더라도 충분히 언제든지 보장되는 기본적인 덱을 구성하게 해주어서, 뉴비가 초반부터 지역을 미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조합으로 운용이 가능하게 되며, 후반이 되더라도 최소한 한 유닛, 미호에 정말 애정이 넘친다면 2명의 기용 가능한 유닛을 완성시킨 상태로 스토리를 밀면서 성장시킬 수 있는 제대가 된다.

대충 미켈페 조합을 뉴비한테 왜 추천하는지 나름대로 연구해봐서 써봄, 나도 발렌 후반 유입이라 짬이 높진 않기에 틀린 부분이 있을 수 있음, 나름 멸망 전의 전술 교본 사이트 데이터 보면서 확인해본건데, 혹시라도 틀린 정보나 선넘은 내용 있으면 지적질좀 해줬으면 좋겠워

뉴비들이 이 글을 보고 왜 미켈페를 짜는지, 더불어 덱을 짤 때 어떤 점을 보고 짜야 하는지 이해가 되었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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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미호가 메인딜러인 제대이다보니 여따가도 백업해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