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정도 고인물 개발자다. 

시스템, 클라우드, 서비스 다 경험해봤고 어느정도 내공도 있다. 나이도 있고 하하하. 큰회사 작은회사 글로벌 회사 다 다녀봐서

기술적으로는 거의 모르는거 없다고 본다.

이짓을 꽤 오래하다보니 난 왜 맨날 남 좋은일만 해주냐였다. 아니 이거 내가 다 만들수 있는데 돈은 쟤가 다 버네 라는 생각이 아니 들수 없다

내가 못하는것은 시장을 찾는것, 고객을 찾는것, 그 시장과 고객을 설득하는것,

내가 착각한것은 기술이 곧 서비스라는것, 기술보단 제폼인데 말이다.

그래서 ycombinator 도 그렇고 스타텁 커뮤사이트들을 보다 보니 알게 된것은

갤주가 써놓은것과 동일한것, 오랜시간을 제품의 완성에 쓰지마라, 먼저 시장이 있는지 확인해라

시장만 있다면 조금씩 만들어 나가는것이 낫다. 니쉬 마켓을 찾아라, 첨부터 큰 시장을 할수있을거라는건 니 꿈에서나..

그리고 피봇을 두려워 하지 말아라 정도?

그래서, 내가 지금 하고자 하는것은, 투잡 뛰어서 돈 많이 벌어서 부동산이나 사려고 한다.

사이드 프로젝트는 취미로 하는거다 그러면서 잘 터지면 좋은거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일단 투잡이란 내 시간을 팔아서 돈을 버는거다 스케일이 안된다. 시간을 팔아서 돈을 벌고 그돈으로 다시 그나마 좀 스케일이 되는 부동산으로 갈아타는 거다

하지만 이것도 하다보면 지친다.

그래서 사이드로 하는것들은 한 두개 정도 있다. 얘네들도 사이트 오픈은 했는데 죽어도 방문자 없다.

방문자 만들려면 seo라던지 갤주가 써놓은 여기저기 찾아다니면서 써주세요 네네 마케팅 해야 한다. 그러니까

이게 개발자가 창업을 한다는게 보통 쉬운일이 아닌거다. 방구석 워리어 처럼 페북을 논하고 인스타를 논하고 트위터를 논하고 유투브를 논하는 방구석 개발자들

사이트 하나라도 만들어봐라 그게 어디 쉬운가

그럼에도...사회의 사다리를 뛰어넘는 방법은 이거밖에 없다. 아니면 로또가 되는것

인생 뭐 있냐 계속 가는거지.

다만 어느정도 제대로된 방향은 잡고 가자. 삽질은 해봐야 삽질이다.

결론; 그냥 계속 가자 될때까지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