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7월 8일부터 문막네 누리버스가 소폭 조정되는데 하필 공영1번 ' 사자골 경유 ' 가 사라지는 바람에 어제 헐레벌떡 계획짜고 갔다 옴.

 1. 원주 동신운수 90번

성원아파트 (08:22) → 이마트 (08:40)

요금 : 1020원 / 거리 : 7km

평소에는 우리 동네에서 무실동까지 20분 좀 넘게 걸렸는데 확실히 일요일 아침이라 사람도 없고 차도 없어서 18분만에 이마트 도착.

공영차 확실하게 타려고 앞 차 탔는데 다음에 탈 공영7번이 9시 12~15분 쯤 오는 30번 90번 다 기다려주고 출발하드라..

2. 원주 누리버스 7번

이마트 (09:13) → 대안리종점 (09:26) → 귀래3리(사두) (09:38착-40발) → 선비마을회차지 (09:57) → 문막복지센터 (10:08)

요금 : 0원 / 거리 : 30.41km

앞서 말했듯이 원래는 이마트발 09:10인데 좀 늦게 오는 후행 30번하고 90번 승객 받으려고 기다렸다가 좀 늦게 출발함.

그런데도 카카오버스에서 나오는 시간하고 들어맞는 걸 봐선 원래 기다려주시는 듯 해보임.

아무래도 원래 시내버스가 들어가던 곳을 땜빵하고 섞어서 가는거라 새로 생긴 구간은 합포원 - 대안리나 선비마을이 전부.

시간표에 나온대로 귀래3리에서는 시간 맞추고 출발. 내일 시간 바뀐다고 기사님이 한 분 한 분 시간표 드린다고 난리였심.

여기는 새로 생긴 선비마을회차지.

3. 도보 문막읍복지센터 (10:08) → 석지마을입구 (10:26)

거리 : 1.26km

공영3번 등안 호수 순환을 타야되서 좀 걸어옴.

4. 원주 누리버스 3번

석지마을입구 (10:30) → 등안리 (10:32) → 호수마을 → 문막중고등학교 (10:49)

요금 : 0원 / 거리 : 9.33km

확실히 원주 시내버스하곤 다르게 기사님들이 인사를 전부 해주셔서 서비스상이고 뭐고 차이가 되게 났음..

이 노선 타고 이 차 또 타게 되는데 노선 여러 개 타보냐고 먼저 물어보시드라. 아무래도 누가 여기 왔었나?

별 기대 없이 탄 노선인데 호수마을 1차로 길은 진짜 송삼을 떠올리게 하는 길이었음 ㄷㄷ,..

아 그리고 저기 코스표가 살짝 있는데 누리버스는 오전 / 오후 2교대제로 운영하는 듯함.

5. 원주 누리버스 5번

문막시장 (11:06) → 동화2리 (11:16) → 지정초등학교 (11:27)

요금 : 700원 / 거리 : 10.89km

아까 말했듯이 3번으로 탔던 차, 타자마자 기사님이 여러 노선 타냐고 물어보길래 그냥 기업도시 간다고 둘러대고 탐.

코스가 되게 타이트하게 짜여져있는데 2교대제라 그런가봄. 중간에 동화2리 들어가는데 별거 없으므로 뭐..

지정초 종점에서. 간현까지 가도 괜찮을 것 같은데 나중에 서원주역 생기면 걸로 댕기려고 그런건가 싶음.

6. 도보 지정초등학교 (11:31) → 만낭포 (11:41)

거리 : 1.12km

52번이 간현에서 12:10에 나와서 그냥 일찍 대둔리를 해결해야겠다 싶어 만낭포로 빤스런.

7. 원주 태창운수 51번

만낭포 (11:42) → 물굽이앞 (11:59)

요금 : 320원 / 거리 : 7.73km

오지게 뛴 덕에 51번 탑승 성공. 공단 차가 아니라서 물굽이앞에서 내려서 취병리로 또 빤스런..

8. 원주 누리버스 1번

취병리 (12:04) → 대둔리마을회관 (12:10)

요금 : 0원 / 거리 : 4.99km

51번이 문막시장 삼거리 신호 받을때 공영1번이 바로 뒤에 있어서 뒤지게 뛰어가서 겨우겨우 탐..

문막교가 이래 긴 줄 첨 알았음 ㅋㅋ;;;

10. 원주 누리버스 1번

대둔리마을회관 (13:35) → 사자골 (13:38) → 골무네기마을 (13:44) → 취병리 (13:49)

요금 : 700원 / 거리 : 9.38km

오늘까지만 들어가는 사자골을 타기 위해 앞 차 타고 와서 1시간 기다려서 탐.

마을회관 정자에 어르신들이 계셔서 예전 대둔리 종점 가서 좀 쉬다가 옴. 그러고보니 대둔리는 2001호가 그냥 고정으로 들어오는 듯함.

사자골 종점. 내일 부로 여기는 이제 볼 수 없음.. 정류장도 새로 박았는데 불과 몇 달만에 사라지니깐 좀 그렇구마잉.

들어오는 길이 진짜 완전 쌩 시멘트 1차로 길이라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진짜 사자골 길은 쩔긴 쩔었음.

두번째 경유지 골무네기마을, 여기도 들어오는 길은 짧은데 시멘길이라 타볼만 함.

문막읍내까지 타지 않은 이유는 51번 공단 단독구간이랑 공영1번 단독구간이 달라서 아침하고 밤에 나오기가 싫어서 그냥 도보로 해결함;

11. 원주 태창운수 51번

문막공단 (14:05) → 문막2리 (14:15) → 시외고속버스터미널 (14:49)

요금 : 320원 / 거리 : 20.96km

도보하고 시간이 딱 맞아 공단에서 51번을 타고 귀가함. 근데 진짜 예전엔 51번 죄다 공단, 대둔리였는데 다 문막으로 짤린걸 보니 한편으로 좀 씁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