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별 고유 특성에 대해서 묻는 사람 종종 보여서 간략하게나마 공략 작성해 본다. 참고로 모든 개인 특성은 기본적으로 특성 슬롯 하나를 추가하는 역할이 있으나, 무슨 고유 특성을 고르든 같은 캐릭터라면 같은 종류의 슬롯을 추가하기에 일반적으로 신경 쓸 필요 없다. 간혹 가다 왜 클래스 전직 때 나와 있는 것과 특성 슬롯 개수가 다르냐고 묻는 사람이 있어서 언급해 둔다.

1. 알버스(공통적으로 기본 특성 슬롯 +1)

ㄱ) 책임감 : 공격 대상이 자신의 공격을 방어 / 회피 시 턴감 20 & SP 5 증가

- 보통 딜러의 턴감은 적을 죽이는 걸 요구하는 경우가 많은데, 위에서 언급한 방어/회피 상황의 경우 높은 확률로 적이 살아 남는 만큼 보험용으로 좋은 특성

ㄴ) 기회 포착 : 적의 공격을 방어 혹은 회피 시 승기 상태[명중률 / 치명타 적중률 / 피해량 각각 +1%, 최대 10레벨까지 중첩, 지속 시간 3턴] 자신에게 부여

- 효과 발동 자체는 스펙과 특성을 갖춘 후반부에는 어려운 편은 아니나, 위 옵션에 비해서는 개인적으로 좋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도 쓰려면 쓸 수 있음

ㄷ) 바람의 검 : 참격 및 바람 속성 공격 피해량 +10%

- 뎀증을 극한까지 추구한다면 모르겠지만 보통은 다른 부분(무기 강화 등)에 투자해도 이 정도 차이는 충분히 상쇄할 수 있다. 비추천.

2. 시온(공통적으로 보조 특성 슬롯 +1)

ㄱ. 굶주린 늑대(턴 시작 시 일정 확률로 체력 혹은 기력 회복 / 사망에 이르는 피해 1회 무효 후 분노 상태가 됨, 이후 더 이상 전자 효과 발동 안 함)

- 다른 건 필요없고 사망을 1번 막아준다는 점에서 A급 특성

ㄴ. 블러드워커(턴 시작 시 체력이 최대 수치의 33% 이하라면 블러드 워커 상태 [적 처치 시 체력을 최대 수치의 25%만큼 회복 / 그 외 여러 스텟 대폭 상승 / 5턴 지속 ] 부여)

- 스텟 상승은 눈이 돌아갈 수준이지만 의도적으로 발동시키는 게 힘들다. 그걸 감당할 자신이 있다면 쓰고, 편하게 가고 싶으면 위의 특성을 들자

ㄷ. 쾌활함(부정적 정신계 상태 이상에 면역 / 기력 20 증가 / 턴 시작 시 시야에 전투 중인 적이 있으면 SP 8 증가)

- 그나마 가장 주목할 옵션이 부정적 정신계 상태 이상 면역인데 아직까지 정신계 상태 이상을 그렇게까지 자주 거는 적이 없어 위 특성들에 비하면 별로이다. 참고로, 이건 혼란 상태를 막아주지 않는다.

3. 아이린(공통적으로 방어 특성 슬롯 +1)

ㄱ. 고독한 히어로(턴 시작 시 시야에 아군이 없다면 자신에게 히어로 상태 [ 적 처치 시 턴감 30 / 각종 스텟 대폭 상승 / 3턴 지속 ] 부여

- 이 특성 중심으로 돌아가는 히어로 빌드가 있을 정도로 유용한 특성, 아이린을 별동대로 쓸 거라면 필수급이고 그렇지 않아도 귀찮음을 감수할 가치가 있다

ㄴ. 정의감(범죄 소속 대상 피해량 +25%)

- 고독한 히어로를 정 쓰기 싫다면 고려해 볼 만한 특성, 대상이 한정된 덕분에 알버스의 '바람의 검'과 달리 뎀증 폭도 크다. 저기서 범죄 소속 대상은 도감에서 범죄자/스푼교/현상수배범 부분에 실린 적들이라, 대부분의 인간형 적이 대상에 해당한다.

ㄷ. 폭렬 레서류(아이린 궁극기의 연계율을 100%로 만들고 필중기화)

- 아이린은 SP기를 그다지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편이 아니라 비추천. 연계 4번 달성하는 업적 따려고 할 때나 잠깐 달아주자.

4. 앤(공통적으로 기본 특성 슬롯 +1)

ㄱ. 별빛 파편(공격 어빌리티 시전 지연 -50% 및 재사용 대기 시간 -1)

- 앤을 딜러로 쓴다면 괜찮은 특성. 꿀 옵션을 2개나 가지고 있다.

ㄴ. 별이 빛나는 밤(저녁, 밤 상황에서 체력이 전체 수치의 일정 비율 이하이면 자신에게 별빛 방패[피해 1회 무효 / 3턴 지속] 1회 부여)

- 이 특성 자체로만 생존성을 확보하려고 하기 보다는 다른 방어 계열 특성과 조합하는 게 필요하다. 그렇지 않다면 조건 달성하기 전에 그냥 원킬로 죽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을 것이다.. 특성 자체는 딜러로 굴리지 않겠다면 쓸만한다.

ㄷ. 성실(자기 턴 시작 시 SP 5 회복)

- 보통 앤을 SP를 활용하는 빌드로 굴린다면 각성 세트를 갖춰서 한 번에 과충전 상태가 되는 방향으로 가는 게 낫다. 비추천.

5. 헤이싱(공통적으로 기본 특성 슬롯 +1)

ㄱ. 정밀 사격(사격 공격 치명타 적중률 +10% / 치명타 피해량 +25%)

- 정확히 총잡이 특성 '영점 조준'과 같은 효과. 무난한 특성이다.

ㄴ. 고난의 길(적에게 피해를 입으면 턴감 10)

- 이 효과를 보고 있다는 말은 어그로가 튀었다는 말이고 헤이싱은 탱커가 아니기에 보통 효과로 자기 턴이 오기 전 적의 집중 공격으로 죽을 확률이 높다. 비추천

ㄷ. 광견(적 처치 시 SP 10 증가)

- 스펙이 충분히 갖춰진 것 같으면 이걸 쓰고, 그렇지 않은 것 같다면 위의 정밀 사격을 쓰자. 특성 자체는 '승리의 표효'의 하위 호환 격으로 무난한 편.

6. 레이(공통적으로 어빌리티 슬롯 +1)

ㄱ. 낙서(피해를 준 대상의 상태 효과 해제)

- 반드시 피해를 줘야 하므로 체력이 1인 상태로 '불사'로 버티는 적 등에게는 통하지 않는다는 것에 유념할 것. 버프 제거 수단이 그렇지 많지 않은 만큼 특성 자체는 유용하다.

ㄴ. 생기발랄(턴 시작 시 자신의 정신적 상태 이상 모두 해제 + 해제한 상태 이상 당 SP 10 증가 / 기력 20 증가)

- 정신적 상태 이상을 자주 거는 적이 아직 많지 않은 만큼 현재로서는 그렇게 좋은 특성이라고 보긴 힘들다.

ㄷ. 확장팩 (회복 스프레이 / 기력 스프레이 / 각성 스프레이 사용 횟수 +2)

- 특성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보나, 개인적으로는 낙서만큼 좋다고는 생각하진 않는다. 그래도 쓰려면 쓸 수 있는 수준.

7. 지젤(공통적으로 기본 슬롯 +1)

ㄱ. 노련한 사냥꾼(지원 및 아이템 어빌리티 행동력 소모 -1 / 사용 횟수 +2)

- 지원 어빌리티(특히 섬광탄)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거의 필수급이라 할 수 있는 특성, 또한 대부분 아이템의 행동력 소모가 0이 되고 사용 횟수도 2회 늘기에 후반부에 해금되는 강화형 물약들과의 궁합이 매우 좋다.

ㄴ. 강화 조준경(시야 +2 / 야간 시야 +1 / 사격 치명타 적중률 +15%)

- 지원 어빌리티 활용에 별 관심없다면 이쪽을 선택하자. 기본 '어빌리티' 저격의 사거리가 시야보다 짧아서 실질 사거리가 제한받는 걸 타게해주고, 치명타 적중률도 15%나 상승시키는 좋은 특성이다.

ㄷ. 생사의 갈림길(체력이 최대 수치의 33% 이하에서 공격 회피 시 바로 자신의 턴이 되고 격양 [턴 속도 +10 / 명중률 +10% / 치명타 적중률 +30% / 3턴 지속] 상태를 자신에게 부여한다]

- 격양 자체는 상위급 버프나 저 조건 달성이 어렵다. 그리고 위의 특성들도 좋은 특성이라 특이한 빌드라도 생각하고 있지 않다면 비추천.

8. 카일리(공통적으로 보조 슬롯 +1)

ㄱ. 추가 프로토콜(프로토콜 사용 횟수 +2)

- 무난하게 좋은 특성. 딱히 설명이 필요 없다

ㄴ. 운명에 맞서 싸우다(사망에 이르는 피해 1번 무효 / 효과 발생 시 자신에게 행운 [공격 시 치명타로 적중하고 공격 받을 시 반드시 회피 / 효과 발동 후 행운 상태 소멸 / 1턴 지속] 상태 부여

- 나쁘진 않으나 프로토콜 개수 관리가 훨씬 힘들어진다는 걸 감안해야 한다.

ㄷ. 천재성(해킹 성공률 +20% / 해킹 성공 시 프로토콜 사용 횟수 +1)

- 해킹을 목적으로 미션에 들어간다면 챙겨할 특성이겠으나, 일반적인 상황에선 당연히 비추천.

9. 레톤(공통적으로 어빌리티 슬롯 +1)

ㄱ. 곡예사 (적 공격 회피 시 턴감 10 & SP +10)

- 레톤은 회피율이 높은 편이라 발동 기회가 많고, 정 운이 없다 싶어도 아예 전광석화 등 확정 회피를 달아주는 방법도 있다. 괜찮은 특성

ㄴ. 고급 항동결 수액(미션 시작 시 항동결 수액 개수 +30 / 자신의 턴 시작 시 상태 이상 모두 해제 / 해제한 상태 이상 당 SP 5 소모 / 항동결 수액이 남아있지 않은 상태거나 SP가 부족할 시 발동하지 않음)

- 사실 항동결 수액 개수보다는 상태 이상 해제를 보고 쓰는 특성, 회피를 포기하는 방향으로 가겠다면 이 쪽도 나쁘진 않다.

ㄷ. 천부적 재능(공연 슬롯 +1 / 공연 효과 레벨 +1)

- 위의 두 특성에 비해 효과는 미미하다. 비추천.

캐릭터 별로 개인 특성의 활용도 차이는 심한 편이나 대체적으로 비추천 특성 하나와 고려해볼만 한 특성 2개로 구성되어 있는 편. 위에서 비추천 특성이라고 적은 특성들도 다른 사람에 따라서는 활용도를 발견할 지도 모르니, 이 공략은 그냥 참고용으로만 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