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면 현재 터키 여행에 대한 저의 총 평점은 2.5/5 입니다.

저는 경유여행으로 이스탄불에 2019년 경유 1번 2022년에 경유 2번 갔다온 경험이 있었고 그 때의 좋은 감정으로 이번에 처음 여행을 갔다왔습니다. 터키가 매력적인 나라긴 합니다.

하지만 예전보다 메리트가 없습니다.

1. 합리적인 가격의 부재
제가 2019년에 갔을 때 1리라에 200원정도 했었을 때였습니다. 지금이 40원이니 정확히 5분의 1토막 났네요
근데 음식 가격은 몇 배나 뛰었습니다.
양곱창버거가 이제 한화로 기본 8000원이 넘습니다. 도네르케밥은 어쩔땐 한국이 더 쌀 때도 있습니다. 음식 값이 한국이랑 다를 게 없어요.

게다가 입장료는 더 참담합니다. 공짜였던 소피아성당 입장료가 말이 안됩니다. 친구한테 저 돈 낼 바엔 그냥 가지말자고 했습니다. 그리스 로도스 갔는데 거기 그레이트 궁전이 8유로더라고요. 파묵칼레도 30유로나 내고 들어가니 솔직히 돈이 아까웠습니다. 이탈리아에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이 더 쌉니다.. 이게 말이 되는 입장료인지 의심이 들더라고요.

2. 터키의 후진국화
정확히는 터키 국적 받은 아랍인들이 문제라고 봐야겠죠. 이제 이스탄불이 안전한 도시라고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물론 한국만큼 안전한 것도 아니었지만  아랍계 어린애가 마약 들고다니다가 적발당하는 것도 보기도 하고 치안도 점점 무너지는 게 보입니다. 물론 경찰분들이 열심히 하시는 게 보이지만 그럼에도 나라 정책으로 인해 나라가 고장나는 게 보입니다.



터키 물가 안정화 될 때까진 터키 오는 거? 전혀 추천하지 않습니다. 근데 안정화 될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는단 점에서 터키는 메리트가 많이 없어졌다고 생각합니다. 불과 5년만에 진짜 모든게 다 바뀌었습니다. 앞으로 5년 안에 많은 게 바뀌겠죠 가실 예정이었다면 빨리 가시고 아직 고민 중이라면 진지하게 다른 나라 여행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재방문은 저는 한동안 안할 것 같습니다.
차라리 그리스나 이탈리아 남부,시칠리 여행이 더 합리적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