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내용: 울프릭은 유물을 가지고 있다는 카드웦 군주 코락을 찾아 요새를 난장판으로 만든다. 라마수를 탄 카오스 드워프 소서러가 울프릭의 앞을 막는다

드워프는 자신의 기묘하게 생긴 짐승을 멈춰 세우고 얼마 안되는 북부인 무리를 응시했다. 라무스의 옆을 발로 차자 짐승의 용과 같은 날개라 펼쳐졌다.

'지금까지 살아남았으니 넌 강하구나'

드워프가 큰 소리로 말했다. 그는 이상한 고블린 언어의 방언을 사용했다. 울프릭은 해당 언어가 드워프들이 다른 수많은 노예들에게 말을 걸 때 사용하는 언어라는 사실을 깨닫자 피가 끓어오르는 것 같았다.

'무기를 내려놓고 목숨을 구해라'

'네가 코락이냐?'

울프릭이 다위 자르의 언어로 말했다. 그는 자나스(울프릭에게 저주를 풀 수 있다고 말한 마법사)의 겁에 질린 손가락이 그의 팔을 부여잡는 것을 느꼈다.,

'이 드워프를 과소평가하지 마십쇼'

샤먼이 말했다.

'놈은 마법사입니다'

울프릭은 자나스의 말에 얼굴을 찌푸렸다.

'네가 코락이 아니라는군'

'테근 코락께선 드론앙쿨의 지배자이시다'

마법사가 조소했다.

'그 분은 노예 따위로 시간을 낭비하지 않으신다'

드워프는 커다란 망치를 들어 올려 북부인들을 가리켰다.

'항복하겠느냐?'

울프릭은 마법사의 후방을 응시했다.

'넌 손님 맞이할 때 항상 니애미 등에 올라타나 보지?'

마법사의 얼굴이 붉게 변했다. 잠깐이었지만, 마법사는 울프릭의 모욕에 물리적인 충격을 받은 것 같았다.

참고로 라마수는 이렇게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