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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썰] 나토) 나폴레옹의 제 2차 포르투갈 침공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8.25 22:05:11
조회 235 추천 5 댓글 0
														

프랑스는 스페인과 손잡고 포르투갈을 침공하게 된다.


포르투갈은 사실상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았고 프랑스군은 빠른 시일내에 리스본까지 도달하게 된다.


하지만 프랑스가 리스본에 도착했을땐 왕족들은 이미 항구를 떠난상태였다.


이때 포르투갈을 떠난 인원은 총 1만명이 넘고 포르투갈의 모든 함대와 금괴를 가진채 떠났다.


결국 나폴레옹은 왕족을 인질로 잡는 계획을 실패하고 만다


몇년이 지나고 나폴레옹은 2차로 포르투갈을 침공하기로 결정한다


그 총사령관으로 술트가 임명되었다.


당시에 술트는 4만명의 병력을 가진 프랑스 제 2군과 함께 포르투갈을 침공하게 된다.


챠베스 전투(1809)


그 첫 표적은 챠베스라는 작은 변방도시였다.


포르투갈의 프란시스코 실베이라 장군이 가진 전력은 2800명의 정규군과 2500명의 민병대가 끝이었다.


작은 접전끝에 자신이 불리하다는것을 깨닫고 챠베스 마을의 남쪽에 있는 지역으로 이동하려고 한다.


하지만 모두가 그의 생각에 동의하는것은 아니었고, 도시를 버리고 떠난다는거에 분노한 일부 병사들은 챠베스 도시를 지키기로 한다.


프란시스코 피사로 장군의 아래로 들어간 병력은 정규군 500명, 민병대 2000명과 오르덴사(2선 민병대) 1200명이었다.


하지만 마을은 별다른 저항 없이 항복하고, 약 3500명의 군대는 전부 항복하고 만다.


반면에 철수했던 실베이라 장군은 술트가 소수의 수비대만 남겨두고 다른 도시로 전군이 이동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챠베스를 탈환하기로 결정한다.


이시점에서 일어났던게 제 1차 포르투 전투다.


다시 챠베스로 돌아가서, 실베이라 장군은 챠베스 요새를 공격한다. 대부분의 군인이 이 지역 출신이었기에 도시를 잘 알았고, 성벽의 약점을 파악해 뚫고 들어온다.


치열한 백병전 끝에 300명의 프랑스군이 사망하고 200명 이상이 포로가 된다.


하지만 이들은 포가 없어서, 마지막 남은 요새거점인 상 프란시스코 요새를 공격할 준비를 하기 위해 5일을 소모했다.


5일째 되던날, 실베이라 장군은 프랑스군 수비대에게 항복을 종용했고 1300명의 프랑스군이 항복한다.


챠베스는 변방도시에 불과했지만 해당 도시를 지나는 도로가 술트의 보급로였기에 그는 곧 후퇴해야만 했다.


브라가 전투(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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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가는 포르투 바로 위에 있는 당시로서는 손에 꼽을 수 있는 크기의 도시였다.


해당 지역은 베르나르딤 페레이라 장군의 군대가 버티고 있었다.


인원수만 따지만 2만5천여명 가량의 군단이지만, 그중에서 제대로 된 무장을 갖추고 있던것은 로얄 포르투갈 레지온 2대대와 제 9 보병연대에 불과했다.


약 2만3천여명의 병사는 오르덴사(2선 민병대)로 구성되어있었고, 그중 5000명은 총기로, 11000명은 파이크로, 그리고 나머지는 농기구로 무장했다.


당시 포르투갈군은 고원을 차지하고 있었다. 프랑스군이 해당 고원을 올라가는 동안 군대는 꽤나 용감하게 자리를 지켰지만, 프랑스군이 다가갈수록 조금씩 약화되었다.


그 후에는 일방적인 살육이었다.


술트의 군대는 그동한 당해온 게릴라전에 신불이 나있어서 무기를 든 사람이면 전부 죽이고 오히려 제복을 입은 병사들은 포로로 잡았다고 전해진다.

실제로 프랑스군의 병사가 낙오되면 살해당하는일이 빈번하게 발생했다.

제 1차 포르투 전투(1809)


포르투의 주교는 포르투갈에서 2번째로 큰 도시를 방어하기 위해 2만5천명의 병력을 소집시켰다.


하지만 정규군은 4500명에 불과했고, 민병대가 1만명, 무장시민 9천명의 지원을 받았다.


슐트의 군대는 민병대로 구성된 제일 약한 포르투 북쪽의 군대를 쳤고, 북쪽의 전선은 그 즉시 와해되었다.


그렇게 포르투갈군은 8000명 가량을 상실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슐트의 군대도 2000명 가량이 사망했다.


슐트는 이 승리를 오랫동안 즐길 여유가 없었다.


챠베스가 다시 점령되었고 그로인해 스페인에서 오는 보급이 끊겼다.


심지어 포르투갈 북부의 각지에서는 오르덴사들이 활동해 보급을 급습하기 시작했다.


이제 술트의 군대는 1만3천여명밖에 남아있지 않았다.


챠베스 전투부터 브라가 전투, 제 1차 포르투 전투까지 포르투갈이 입은 손실은 민병대의 잘못된 운용으로 인한 손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숫자가 크게 딸리던 포르투갈로써는 어쩔 수 없는 선택 중 하나였다.


술트는 이를 두고 명장이 있었더라면 자신의 군대는 이미 없었을것 이라고 했다.


이제부터는 반격의 시작이다.


그리조 전투(1809)


포르투에서 살짝 아래쪽에서 영국 기병대는 프랑스군과 짧은 교전을 벌였다.


다음날에는 약 7천여명으로 이루어진 프랑스군이 그리조의 능선을 따라 방어중이었다.


아서 웰즐리 경은 이중 측면 기동을 이용해 프랑스군을 철수시키는데 성공한다.


해당 전투로 프랑스는 200명의 군인을 잃고 몇백명이 포로로 잡혔다고 한다.

제 2차 포르투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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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이 되자 술트는 자신의 군대가 영국-포르투갈 연합군에 비해 열세라는것을 깨닫는다.


강에 도착한 아서 웰즐리 경의 군대는 1만8천여명으로 구성되었고, 그보다 더 동쪽에는 브레스포드 원수가 이끄는 5000명의 포르투갈군과 영국 제 3여단(포르투갈 척탄병 600명)이 합류했다.


존 워터 대령이 지휘하는 작은 분견대가 농부와 수녀원 원장의 도움을 받아 강을 건넜다.


그는 즉시 상륙지가 보이는 신학교를 점령했고, 보병중대 하나와 경보병중대 하나가 추가로 강을 건넜다.


프랑스군이 이를 알아차렸을때는 이미 여러개의 대대가 강을 건넌 상태였다.


당시 자고있었던 술트는 이를 몰랐고, 여단장 막시밀리안 포이가 3개대대를 이끌고 신학교를 공격하지만 자신도 부상을 입고 후퇴한다.


그 후에 3개 대대를 더 동원해서 공격해보지만 역시 역부족이었다.


술트가 깨어난 후 포이를 지원하기 위해 강둑에서 군대를 뺐고, 그것을 알아차린 시민들은 즉시 모든 배를 동원해 병사들을 싣어날랐다.


영국군 4개 대대가 즉시 강을 건너 프랑스군을 후방에서 습격했다.


이후 머레이의 여단과 14기병연대가 탈출하는 프랑스군을 습격했지만 별다른 효과는 보지 못했다.


그렇게 영국군은 125명만 사망했지만 술트의 군대는 1300명이 포로로 잡히고 600명 이상이 사망및 부상당하는 큰 손실을 내야만 했다.


결국 술트는 포르투에서 철수해야만 했고, 스페인으로 돌아가는 도중에만 게릴라로 4500명 이상의 군인과 58문의 대포를 소실한다.


이렇게 프랑스의 제 2차 포르투갈 침공은 끝이 난다.



전에 올렸던거 별생각없이 쓴ㄱ부분이라 필요없는부분 빼두고 다시 재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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