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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썰] 엔탐) 최초의 도시에서의 최후의 전투(2)앱에서 작성

리디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12.18 18:22:17
조회 3651 추천 42 댓글 19
														



2. 등장인물 및 유명연대
  1) 헥소아틀의 군세
     - 군주 마즈다문디가 끌고 온 군세는 헥소아틀 역대 최대의 군대는 아니었지만, 가장 강력한 군대였다. 이들 중 많은 부대가 전설적인 강력함을 가지고 있었고, 훨씬 더 많은 다른 부대와 비등한 강력함을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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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주 마즈다문디 : 태양의 군주 마즈다문디만큼 공경받는 리자드맨은 없다. 그는 남아있는 마법사-사제 중 가장 나이가 많고 강력하다. 창조의 여명 때, 마즈다문디는 1세대 슬란에게 교육을 받았고, 전성기 시절의 군주 크로악을 사사했다. 마즈다문디는 전쟁에 나설 때 거대한 스테가돈 위에 가마를 얹은 채로 진군했다. 그의 주문 한 마디나 손 동작 하나만으로 도시를 전율시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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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록-가르 : 일대일 대결에서 크록-가르만큼 위험한 자는 없다. 그는 신의 손과 틀란슬라의 창으로 무장했고, 유독 사나운 카르노소어 위에 탑승했다. 하지만 그를 리자드맨 종족 전체의 전쟁 지도자로 만든 것은 그의 무예가 아니었다. 마즈다문디가 그를 전쟁지도자라 지명한 이유는 그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전술적 감각 때문이었다. 마즈다문디의 다른 결정처럼, 이 결정도 옳다는 것이 증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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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 군단 : 하늘 군단은 헥소아틀의 하늘의 주인 틱타크'토가 이끄는 부대였다. 그들은 테라돈 기수 세 부대와 사나운 리퍼닥틸 기수 한 부대로 구성됐다. 틱타크'토와 그 부대원들의 테라돈은 검은태양 절벽에 서식하던 것들이었다. 이 연녹색 짐승들은 특히 더 사나웠고, 무거운 돌을 가지고 다니며 적의 머리 위에 정확하게 떨어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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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헥소아틀 의장대 : 살아있는 슬란 마법사-사제에게 걸맞는 호위병은 가장 오래된 템플 가드 뿐이었다. 밝은 청색 볏과 어두운 색 비늘을 가진 헥소아틀 의장대는 수많은 장식을 달고 있었고, 템플 가드 중에서도 가장 충실하고 끈질긴 이들이었다. 군주 마즈다문디를 경호하는 그들의 신성한 의무는 난이도가 높은 임무였다. 마법사-군주가 스테가돈을 타고 전장에 나서기를 고집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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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리 태양의 군단 : 헥소아틀에 엄습하는 적의 위협에 산란못이 끓어올랐다. 신성한 물가에서 새로운 사우루스 군단이 탄생했다. 그들의 특징은 정오의 태양 아래에서 반짝이는 오렌지빛 비늘 볏이었다. 곧 이 전사들이 어떤 재능을 가졌는지, 그들에게 어떤 올드 원의 축복이 내렸을지 전장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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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란 볏의 군단 : 스킹크와 크록시거 혼합 부대인 노란 볏의 군단은 헥소아틀이 아닌, 떠오르는 태양의 황금 비석에서 왔다. 파후악스 지협의 정글 깊숙히 위치한 그 비석은 스케이븐의 침공으로 파괴됐다. 전사하지 않은 병력은 북쪽으로 탈출하여, 출정하는 헥소아틀 군세를 마주쳤다. 밝은 노란색 얼굴과 볏을 가진 이들은 플레이그 몽크에 대해 타는 듯한 증오를 품고 있다.

     - 상세
       * 군주 마즈다문디 : 태양 도시의 군주
       * 크록-가르 : 츠호틀 최후의 방어자
       * 헥소아틀 의장대 : 템플 가드
       * 하늘 군단 : 하늘의 주인 틱타크'토 + 테라돈 기수, 리퍼닥틸 기수
       * 노란 볏의 군단 : 스킹크 + 크록시거
       * 가락스 : 사우루스 스카-베테랑
       * 헥소아틀의 위대한 석판을 지는 자 토르탁 : 사우루스 스카-베테랑(기수)
       * 조텍스 : 스킹크 프리스트, 신성한 석판의 수행원
       * 로벡 : 트로글로돈에 탑승한 스킹크 예언자
       * 헥소아틀 외부 경계병 : 스킹크 스커미셔
       * 태양 도시의 군단 : 사우루스 워리어
       * 검은 자수정의 군단 : 사우루스 워리어
       * 신성한 빛줄기의 군단 : 사우루스 워리어
       * 황금 장치 운반자 : 고대 스테가돈 + 신들의 기계
       * 헥소아틀의 무리 : 스테가돈 다수
       * 구리 태양의 군단 : 사우루스 워리어

  2) 군주 스크롤크의 역병 군대
     - 군주 스크롤크는 리자드맨의 첫 번째 도시를 파괴하고 그곳에 있던 모든 것을 모독하기 위해 페스틸런스 클랜의 역량 대부분을 잇차로 데려왔다. 그를 따른 병력 중에는 클랜에서 가장 두려움받는 부대가 다수 있었고, 그들은 냉혈한 적에게 광신적 열정을 퍼부을 준비가 돼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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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주 스크롤크 : 역병군주 중 가장 오래되고, 사악하고 강력한 군주 스크롤크는 대 역병군주 너글리치의 오른발톱이었다. 스크롤크가 가는 곳마다 역병이 뒤따랐다. 스케이븐의 다른 지도자와 달리, 군주 스크롤크는 전장에 나설 때 최전방에서 싸우는 것을 선호했다. 그곳에서 그는 적을 학살하고, 자신의 역병이 퍼져나가며 적의 육신을 갉아먹는 것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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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락한 베르말랑스 : 베르말랑스는 역병으로 가득한 버민로드인 타락자였다. 그는 자신의 존재만으로 전염병을 일으킬 정도로 강력한 부패의 기운을 가지고 있었다. 베르말랑스는 역병의 폭풍을 소환하고, 오염의 바람을 내보내고, 적의 군세를 말라죽게 할 수 있었다. 그의 시선만 받더라도 건강한 육신이 시들어빠질 수 있었다. 전투에서 베르말랑스는 치명적인 역병이 깃든 한손 낫으로 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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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레이그버민 : 플레이그버민은 셉틱 클랜의 정예 전사들이었다. 이들은 역병의 축복을 머금은 녹슨 철제 할버드로 무장한 스톰버민이었다. 적은 이 무기에 긁히기만 해도 쓰러졌다. 다른 클랜과 마찬가지로, 이들의 밝은 색 로브도 오랜 세월의 오염에 찌들어 있었다.
(스톰버민의 변종이라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 그냥 음역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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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스틸런스 근위대 : 이 플레이그 몽크는 개중에서도 가장 미쳤고 광신적인 것으로 유명하다. 전장에서 그들은 리베르 부보니쿠스의 구절을 외우며, 적을 베고 싶은 갈망 때문에 거품을 물었다. 페스틸런스 근위대는 페스틸런스 클랜을 통치하는 부패의 군주 너글리치 휘하의 부대지만, 그는 페스틸런수 근위대 일부를 군주 스크롤크에게 호위대로 붙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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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병 행진의 인도자 : 페스틸런스 클랜만큼 더러운 쥐 신에게 광신적이고 헌신적인 클랜은 없다. 그들의 쥐새끼 군대 선두에는 뿔난 쥐의 성스러운 깃발이 있었다. 그 기수는 가장 순수한 역병으로 생긴 썩어가는 농포를 누더기진 망토로 일부 감춘 플레이그 몽크였다. 이 깃발이 서있는 이상 스케이븐은 항상 승리한다고 한다. 워프의 눈을 들여다보고 절망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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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어오는 죽음의 인도자 : 사악한 의식을 통해, 수천 역병의 가마솥에서 기어오는 죽음이라는 이름의 질병이 완성됐다. 그 역병은 가장 위력이 강할 시기에 퍼올려져 뜨거운 숯 위에 뿌려졌고, 치명적인 연기를 형성했다. 플레이그 몽크조차도 가장 역병에 찌든 이를 제외하면 그 독성을 견딜 수 없었다. 전투가 있기 전, 플레이그 몽크 자원자가 그 향로를 지니기로 서약했고, 죽음의 흔적을 남기며 적에게 향로를 휘둘렀다. 그들은 전투 중에 죽지 않더라도 곧 기어오는 죽음으로 인해 쓰러졌다.

     - 상세
       * 군주 스크롤크
       * 타락한 베르말랑스 : 버민로드 타락자
       * 역병 행진의 인도자 : 플레이그 몽크 기수
       * 페스틸런스 가드 : 플레이그 몽크
       * 플레이그버민 : 스톰버민(할버드)
       * 기어오는 죽음의 인도자 : 플레이그 몽크 향로 운반자
       * 그릭 그리블팽 : 플레이그 프리스트
       * 플레이그클로 포대 : 플레이그클로 캐터펄트
       * 안개의 형제단 : 플레이그 몽크
       * 페스틸런스 클랜 : 스룩 스크라이브아이(플레이그 프리스트) + 플레이그 몽크, 스케이븐슬레이브, 독바람 글로바디어, 래틀링 건
       * 셉틱 클랜 : 시크닛(워로드), 클랜랫, 플레이그 몽크, 스케이븐슬레이브, 독바람 글로바디어, 래틀링 건
       * 드립스쿠트 클랜 : 에직(워로드), 릿클로(치프틴), 클랜랫, 스톰버민, 랫 오거, 워프 화염방사기, 독바람 박격포
       * 몰더 클랜 : 그룩 윕클로(마스터 몰더), 스톰핀드, 거대 쥐, 헬 핏 혐오체
       * 페쿨루스 클랜 : 즈릭 그립팽(워로드), 클랜랫
       * 그링크의 명사수들 : 그링크(워록 엔지니어), 워프락 제자일


3. 본편 : 최초의 도시에서의 최후의 전투
  크록-가르는 본대에 앞서 산병 정찰대를 내보냈다. 군주 마즈다문디의 보호에도 불구하고, 잇차에 짙게 깔린 오염 때문에 그들의 비늘이 갈라지고 진물이 났다. 하지만 리자드맨은 상처 따위 신경쓰지 않고 진군했다. 스킹크들이 기묘할 정도로 텅 빈 도로를 따라 내려가 중앙 광장 주변에 늘어서 있는 드높은 피라미드-신전에 접근했다. 그들의 뒤에는 사우루스 군단이 따라왔고, 그 뒤에는 거대한 스테가돈에 탑승한 군주 마즈다문디가 있었다. 비행 부대는 스케이븐이 이미 도시에 침투했다고 보고해왔다. 날카로운 제자일 발사음이 멀리서 들렸다.


  잇차 전투가 시작되는 그 순간, 스케이븐블라이트의 깊은 지하에서는 마지막 초읽기가 시작됐다.

  거대한 기계의 소리가 사방을 채웠다. 거대한 범선만 한 크기의 바퀴가 움직이며 여러 개의 기어를 돌렸고, 각 기어는 다른 기관을 가동시켰다. 김을 내뿜으며 끓어오르는 증기 기관이 기묘한 녹색 액체가 든 나무통으로부터 연료를 공급받으며 쉬지 않고 작동했다. 불규칙적으로 쌕쌕거리는 굉음이 났고, 공기 중에 번쩍이는 에너지가 들어찼다.

  위대한 도관술사의 칭호를 가진 스크라이어 클랜의 워록 엔지니어 징그테일이 사방으로 돌아다니고 있었다. 그는 사다리 계단을 뛰어 오르내리며 게이지를 체크하고, 부하들에게 소리를 질렀다. 노예들과 엔지니어 팀이 도관술사의 말을 서둘러 수행하기 위해 사방으로 흩어졌다.

  때가 거의 다 됐다. 스위치가 올려뎠고, 이제 작동 과정을 취소할 수 없었다. 지면에서 수백 피트 높이까지 솟은 워프 축전기가 마법의 바람을 모으며, 가중되는 부하로 비명을 질렀다. 두꺼운 케이블, 튜브, 전선이 수집된 에너지를 수 마일 아래 워프 대장간으로 보냈다. 그곳에서는 에너지가 가공되어 연금술적으로 워프스톤 및 흑색 화약과 조합됐다. 이것은 무기를 작동시킬 초고에너지 반죽이 됐다.

  멍청한 이킷 클로는 로켓을 만들려 했지만, 징그테일이 만든 장치는 그 어떤 스케이븐도 시도해보지 못한 영역이었다. 아니, 그 정도의 표현도 부족했다. 지난 세월 동안 스케이븐은 이 정도로 거대하고 대륙도 파괴할 수 있는 종말의 기계를 만든 적이 없었다. 기계에는 아직 보완할 부분이 남아 있었지만, 이제는 시간이 없었다.

  징그테일은 항상 이 위대한 창조물을 '그 장치'라고 표현했다. 이건 모욕에 가까운 호칭이었지만, 어쩔 수 없었다. 스크라이어 클랜의 수장은 징그캐논이라는 명칭을 거부했다. 그렇게 모르스키타 엔진이 탄생했다.

  징그테일은 두근거리는 가슴을 억누르며 눈금을 읽고, 기계의 진동을 느끼고, 겨우 억제 중인 동력이 과부하 상태에 들어가는 소리를 들었다. 그가 너무 오래 기다린다면 기계가 폭발할 것이며, 너무 적게 기다린다면 머나먼 표적을 맞출 수 없을 것이고, 그렇다면 그는 결과에 대해 엄청난 책임을 지게 될 것이었다. 이러한 결정의 어려움은 위대한 도관술사를 안타까운 몰골로 만들었다. 징그테일은 자기 몸을 계속 긁다가 털이 한 움큼 뽑혀버렸고, 왼쪽 눈은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경련했다. 꼬리는 제멋대로 이리저리 휘둘러지고 있었다. 그는 매일매일을 발사 지연, 격발 불량, 사보타주, 그리고 암살의 위협 속에서 보냈다. 하지만 이제는 어떻게든 끝날 것이다...

  징그테일은 신호를 보냈다. 그것은 그레이 시어 집회에 전달됐고, 그들은 마법 의식으로 기계를 더욱 강화했다. 그는 잠시 망설인 후, 마지막 스위치를 작동시켰다. 스케이븐블라이트 전체가 흔들렸다. 에너지 방출이 반경 수 리그 내 모든 스케이븐의 털이 곤두서게 만들었고, 모르스키타 엔진의 거대한 포신이 빛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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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케이븐블라이트로부터 행성 절반 거리에 있는 이들 중 유일하게, 군주 마즈다문디는 세계의 균형이 크게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 그는 전쟁 지도자에게 서두르라는 명령을 내렸다.

  스케이븐 병력은 중앙 광장을 가득 채웠고 넓은 거리로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 리자드맨의 선두 부대는 이미 교전에 돌입했다. 스킹크 스커미셔들이 퇴각하며 투창을 던지고 바람총으로 다트를 쐈다. 민첩한 스킹크들은 적을 괴롭힌 후 흩어졌다. 그들의 계획은 사우루스 군단이 있는 쪽으로 후퇴하는 것이었고, 일부 인원은 따로 떨어져 거대 지구라트의 하층부를 올랐다. 발빠른 스킹크들은 자신들이 기병을 제외한 모든 적을 속도로 앞설 수 있다고 생각했다. 쥐 인간들은 기병 부대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그들은 쉽게 기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

  스케이븐의 추격은 빨랐다. 그들의 선봉대에는 검은 옷을 입은 에신 클랜 병력들이 섞여 있었다. 그들은 특히 발이 빨랐고, 도망치는 스킹크를 추격해 많은 수를 죽였다. 불결한 공기가 리자드맨을 느리게 만들었고, 냉혈족은 굼뜨고 발이 느려졌다. 쥐 인간들에게는 그 반대로 작용했다. 그들은 플레이그 몽크 만큼은 아니어도 부자연적인 공기에서 활력을 얻었다.

  군주 스크롤크는 페스틸런스 가드를 직접 이끌었다. 공기 중의 유독 가스와 역병군주의 독기어린 존재감에 의해 광분한 플레이그 몽크들은 거석 지구라트 사이 사이의 넓은 길을 채웠다. 그것은 깃발과 나무 토템이 박혀 있는 스케이븐들의 파도와 같았다. 가죽을 꿰매 만든 깃발에 새겨진 불경한 룬은 워프스톤을 증류해 만든 도료로 그려진 것이었고, 모든 스케이븐에게 용기를 불어넣는 강력한 상징이었다.

  리베르 부보니쿠스를 암송하는 군주 스크롤크에게 고무된 플레이그 몽크들은 입에서 거품을 흘리며 자기 자신의 꼬리를 씹었고, 피의 갈망에 미쳐 울부짖었다. 그들은 적에게 칼과 송곳니, 발톱을 박아넣으려는 욕망에 취해 적을 향해 달려나갔다.

  사우루스 군단은 적에 비해 자기 통제를 더 잘 유지했으나, 그 결의는 적보다 떨어지지 않았다. 그들은 비늘 방패를 들어올리고 속도를 내어 적에게 전진했다. 크록-가르의 카르노소어가 충돌 순간에 앞으로 도약했다. 전열이 부딪히는 소리가 거리에 울렸다.

  한낮의 태양 아래에서, 헥소아틀의 하늘 주인 틱타크'토의 하늘 군단이 튀어나왔다. 그들은 상승 열기류를 타고 있었지만, 이제 날개를 접고 강하하기 시작했다. 테라돈은 강하를 마치고, 날개를 펼쳐 산맥처럼 큰 피라미드-신전으로 형성된 돌 협곡을 따라 날았다. 하늘 군단은 한 몸처럼 무거운 돌 추를 투하하고는 다시 상승했다. 스케이븐은 대로에 몰려 있었고, 돌 추가 그들의 전열을 강타하여 돌조각과 박살난 쥐 인간 조각을 흩뿌렸다. 리퍼닥틸 기수들은 그대로 강하하여 면도날 같은 발톱과 이빨로 플레이그 몽크의 독 칼날과 철을 덧댄 지팡이에 맞섰다.

  가장 사나운 카르노소어가 포효하며 길을 뚫어나갔다. 그것의 강력한 턱은 스케이븐 전열을 원시 동물의 살점처럼 뜯어버렸다. 그 등 위에는 한 손에 타오르는 빛의 구체를 들고, 다른 한 손에 틀란슬라의 창을 든 크록-가르가 타 있었다. 그 어떤 플레이그 몽크도 이런 맹공을 막을 수 없었고, 전쟁 지도자는 더 깊숙히 파고들었다. 군주 마즈다문디는 크록-가르에게 잇차의 대 사원으로 가는 길을 뚫으라고 명령했고, 그는 따를 것이었다.

  크록-가르는 노출된 측면과 자신을 향해 쏟아져 나오는 적을 신경쓰지 않고 끝까지 밀고 나갔다. 무거운 할버드를 든 템플 가드 부대인 헥소아틀 의장대는 그의 핏빛 자취를 따라가기 위해 분투했다. 의장대의 중앙에는 군주 마즈다문디의 스테가돈이 있었다. 슬란은 자신의 태양 군기와 그 천상의 빛을 해방했고, 황금 우상은 역병에 찌든 공기를 뚫고 주변 스케이븐들을 반쯤 눈멀게 했으며, 그들의 오염된 정신을 고통스럽게 그을렸다.

  리자드맨은 목적지에 도달하기 위해서 성난 스케이븐의 바다와 맞서 싸워야 했다. 군주 마즈다문디는 대 신전의 입구에서 적어도 1마일은 떨어져 있었다. 그 구조물이 바로 대지 연결망의 중심부였고, 힘의 심장부였다. 그 정상에 도달하면, 마즈다문디는 손짓만으로 적을 쓸어버릴 수 있었다. 하지만, 슬란은 마법으로 봉인된 피라미드-신전을 뚫어야 했다. 그러려면 그는 정문에 도달해야만 했다. 그리고 슬란 마법사-사제는 시간이 다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리자드맨은 계속 밀고 나갔지만, 그것을 지켜보고 있는 이들이 있었다. 군주 스크롤크는 시각이 아닌 다른 감각의 인도를 받아, 거대한 파충류 짐승에 올라탄 크록-가르를 가로막기 위해 방향을 틀었다. 현실 너머에서는, 다른 존재가 실체화할 시기를 기다리며 지켜보고 있었다.


  멀리 스케이븐블라이트에서는, 때가 왔다. 수직으로 조준된 수백 피트 길이의 모르스키타 엔진 포신이 파동을 두 번 발사하더니, 곧 빛줄기를 방출하기 시작했다. 그것은 마치 번개의 사슬처럼 눈부신 흑록색 광선이었다. 그것은 하늘을 꿰뚫었다. 그 지옥의 등대는 행성 반구 전체에서 볼 수 있었다. 야만적인 짐승부터 문명화된 종족까지, 모든 이들이 커져가는 두려움을 안고 부자연스러운 검은 빛의 기둥을 지켜봤다. 빛줄기 주변에선 현실 세계에 금이 가고 불타기 시작했다.

  부정한 빛의 기둥은 위로, 위로, 더 위로 올라가 대기권을 뚫었다.


  크록-가르는 전략의 달인이었다. 평소였다면, 리자드맨 전쟁 인도자는 압도적인 수의 적에게 곧장 돌진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크록-가르의 정신에 군주 마즈다문디의 생각이 투영되어 잇차의 대신전에 빠르게 도달하라는 명령을 내렸을 때, 사우루스 지휘관은 그렇게 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을 사용했다.

  몇 번의 심장박동 사이, 고대의 사우루스는 돌격을 준비해 플레이그 몽크 집단을 향한 돌격을 이끌었다. 그는 자신의 가장 뛰어난 전사들의 능력과, 사우루스와 카르노소어를 감싼 강철과 같은 비늘의 방호력에 모든 것을 맡겼다. 크록-가르는 전쟁을 위해 창조됐기에 차갑고 계산적이었지만, 동시에 흉포하면서도 최대한 효율을 추구했다. 그것이 그의 의무였다. 위대한 슬란이 그에게 목숨을 내던지라고 한다면, 그는 의문을 품지 않고 그대로 따를 것이었다.

  지금까지, 크록-가르와 그의 사나운 탈것은 적의 대부대를 깊이 파고들었다. 그들은 목적지까지 절반의 거리를 뚫고 들어왔다. 그는 잠시 뒤를 쳐다봤고, 모든 면에서 문제가 생겼음을 알아냈다. 리자드맨은 적의 병력을 좁게 돌파했지만, 병력은 양 측면에서 복수에 찬 플레이그 몽크에게 포위됐다. 기세를 잃고 멈추는 것은 압도당하는 것과 같았다. 그들은 잇차의 사원까지 뚫고 가거나, 시도하다가 죽어야 했다. 그는 다시 앞을 향해 창을 질러 여러 스케이븐을 꿰뚫었으나, 또 다른 난관을 보았다. 군주 스크롤크와 페스틸런스 근위대가 잔챙이들을 밀치며 접근하고 있었다.

  크록-가르의 야만적인 탈것도 스케이븐의 지도자 중 하나가 잇차의 광장에서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것을 인식했다. 카르노소어는 광대한 광장을 채우고 산과 같은 피라미드-신전에 메아리치는 도전의 포효를 질렀다.

  포효가 사그라들기 전, 군주 마즈다문디는 뭔가 시급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아챘다. 올드원이 그와 동족들에게 맡기고 간 세계에 뭔가 아주 잘못된 일이 일어나고 있었다.

  주변이 소란스러웠지만, 마즈다문디는 즉시 답을 얻어야 했다. 그는 자신의 필멸자 육신을 떠났다. 근처에서 독바람 구체가 깨졌고, 찬송하는 플레이그 몽크 무리가 끝없는 파도를 이루어 자신의 전쟁 야수를 둘러싼 템플 가드에게 몸을 던졌다. 군주 마즈다문디는 깊은 트랜스 상태에 빠졌다.

  마즈다문디의 감은 눈 안에서 무한한 우주가 소용돌이쳤다. 그는 정신을 해방해 천상으로 돌아가 장막 너머를 들여다봤다. 슬란의 영혼은 곧 천공을 향해 뻗은 에너지 빔을 발견했다. 그 먼 거리에서도 그는 부자연스러운 힘을 느낄 수 있었다. 마즈다문디는 그 눈부신 기둥에 최대한 다가가, 그것이 어디로 향하는지 따라가봤다. 이미 목적지는 알고 있었지만. 슬란은 저주받은 달에 너무 가까이 가지는 않았다. 달의 본질, 즉 카오스는 그를 포함한 모든 슬란에게는 상극이었기 때문이다.

  모르스키타 엔진에서 발사된 번개 기둥은 달을 강타했고, 그 지각을 꿰뚫었다. 군주 마즈다문디는 저주받은 달의 과열된 표면이 부서져 들어올려지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끔찍한 속도로 그 행위가 끝났다. 그의 영혼을 흔드는 충격과 함께, 달의 맨틀이 뒤집어져 산산히 부서졌다. 엔트로피의 에너지가 파도처럼 방출됐다.

  부서진 달의 거대한 파편이 별들을 물들이는 바람에, 슬란은 다른 천체를 보고 느낄 수 없었다. 마즈다문디의 영혼은 완전한 폐허를 올려다봤다. 대륙만한 크기의 덩어리 일부는 궤도 밖으로 날아갔지만, 그 중 많은 수는 올드 월드를 향해 끌려갔다.

  마법사-사제는 저주받은 달의 녹은 핵이 마치 살아있는 악몽의 검은 심장처럼 노출되고 맥동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것은 타락을 뿜어냈고, 불경한 에너지를 파도처럼 방출했다. 그것의 순수한 카오스 에너지 앞에서는 마즈다문디의 강력한 정신도 집중할 수 없었다. 집중하면, 그의 정신이 용해되어 공명하는 에너지에 날려 흩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의식이 몸으로 다시 돌아왔을 때, 마즈다문디는 피를 흘리고 있었다. 코와 귀에서 피가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는 여전히 큰 뿔이 달린 스테가돈에 타 있었지만, 그것은 이제 포위되어 있었다. 쥐 인간의 군세가 템플 가드를 때려눕혔고, 이제는 주변을 온통 에워싸고 있었다. 스케이븐이 독 칼날로 스테가돈의 갑피 두른 머리를 베자 스테가돈이 포효하며 머리를 쳐들었다.

  마즈다문디는 그의 거대한 정신 일부를 사용하여 길을 뚫을 화염의 낫을 소환했다. 동시에, 슬란은 정신의 다른 부분으로 달의 궤적과 충격 효과에 대해 계산하기 시작했다. 수 초만에, 슬란은 스테가돈을 포위에서 해방시키고, 세상의 종말이 다가왔다는 결론을 내렸다.

  가장 오래된 슬란 마법사-사제는 수천 년을 살아왔다. 그는 수 세기 동안 정신 속에서 문제를 풀어 왔다. 그의 커다란 뇌를 잠깐만 집중하더라도, 그는 여러 차원을 들여다보고 수십 년 치의 계산을 해낼 수 있었다. 이제, 슬란은 충돌까지 두 시간 정도가 남았다는 것을 계산해냈다. 그가 예측할 수 없는 변수로 몇 초 정도의 차이는 발생하겠지만.

  군주 마즈다문디는 쥐 인간의 광기를 막기에는 너무 늦었으나, 그가 잇차의 대신전에 도달하면 이 행성의 일부는 건질 수 있을지도 몰랐다. 그는 전장의 바다를 둘러봤고, 자신과 신전 입구 사이에 수천의 적이 있음을 깨달았다. 현재의 마법 흐름과 세계 사이의 장벽이 얇아졌다는 점을 고려하여, 마즈다문디는 세계 사이로 걸어들어가기로 결정했다. 내키지 않지만 어쩔 수 없었다. 그의 정신이 신성한 길을 열었고, 그는 사라졌다.

  군주 마즈다문디는 걱정을 잠시 접어두고 그늘진 장소에 도착했다. 현실 사이의 공간이었다. 곧바로, 그는 누군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베일 뒤에서 희미하게 조롱하는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그의 여정은 짧았지만, 마즈다문디는 다시 속세로 돌아온 것에 안도했다. 저 너머에 도사린 것은 두려운 존재였다. 군주 마즈다문디는 이제 아치 문 앞에서 가마에 올라 있었다. 뒤에서 전투의 소음이 들려왔다. 멀리서 들려오는 포효가 자신을 수천 년 간 충실하게 섬겨 온 탈것이 마침내 압도당해 쓰러졌다는 것을 알려왔다. 하지만 불쌍한 짐승을 도우러 갈 시간이 없었다. 사실, 그가 신전 정상에서 거대한 대지 연결망 저장고에 도달하지 못하면, 모두가 파멸할 것이었다.

  군주 마즈다문디는 정신을 집중하여 잇차 신전의 문을 여는 데 필요한 복잡한 정신-함정 퍼즐을 풀어냈다. 빛이 번쩍이며 마법사-사제는 사라졌고, 이제 그는 가장 오래된 피라미드-신전의 길고 시원한 복도 안에 있었다.

  산처럼 커다란 신전 밖에서는 점점 전투의 규모가 커지고 있었다. 중앙 구역 전체와 수많은 대로에서 전투가 벌어졌다. 대 광장은 전투원으로 가득 찼고, 나이트 러너와 스킹크들이 초텍의 피라미드 각 층에서 싸우고 있었다. 그들은 서로에게 표창과 투창을 던지거나 짧고 격렬한 백병전을 실시했다. 그들은 점점 더 높이 타고 오르며 싸웠고, 날으는 테라돈보다 높은 고도에서 싸우는 이들도 있었다.

  한편, 관대한 조화의 공중 정원에 위치한 산란못에서는 밀고 당기는 싸움이 계속되고 있었다. 양측은 서로를 격퇴했다가도 밀려난 쪽이 다시 반격을 해왔으며, 상대방의 증원 병력에 의해 다시 밀려나는 상황을 반복하고 있었다. 이곳에 있는 리자드맨의 생명수는 도시가 유기되기 전에 마법적인 방법으로 봉인됐다. 암석보다 튼튼하고 투명한 힘의 돔이 깊은 산란못에 설치되어 있었다. 플레이그 몽크들은 워프 그라인더를 장비한 스톰핀드를 이용해 마법 봉인을 부수고, 생명수를 잇차에 떠도는 오염된 공기에 노출시키려 했다. 리자드맨은 다음 세대가 신성한 물에서 태어날 것을 알고 있었기에, 물을 오염시키려는 시도를 막기 위해 스스로 몸을 던졌다. 잇차의 다른 구역처럼 이곳은 포기할 수 없는 곳이었고, 수많은 이들이 싸우다 죽어갔다.


  광장에서는 크록-가르가 자신이 타고 있던 카르노소어의 시들고 박살난 시신에서 뛰어내렸다. 구부정하고 눈 멀었으며, 기괴한 쥐 인간 군주 스크롤크가 그 야수를 죽였고, 곧바로 썩게 만들었다. 역병군주가 다루는 오염된 지팡이에는 거대한 힘이 깃들어 있었다. 장대 부분은 튼튼했고, 강철을 덧댄 끝부분은 육중한 향로와 사슬로 연결되어 있었다. 스크롤크는 다시 한 번 향로를 머리 위로 휘두르기 시작했다. 역겨운 안개가 공기를 채웠고, 크록-가르가 그 사악한 증기를 들이쉬자, 그는 피와 고름이 들어차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크록-가르는 오래 싸울수록 독성 안개가 자신의 생명력을 빼앗을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거기에 생각이 미친 리자드맨 전쟁 지도자는 앞으로 전진하여 적을 우회하려 했다. 하지만 군주 스크롤크는 그 병들고 종양으로 가득한 모습에서 상상하기 어려운 속도와 활력을 가지고, 더욱 빠르게 움직였다. 육중하고 가시 박힌 향로가 내리쳐졌다. 숨을 쉬는 생물이라면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었다.

  하지만 스크롤크는 신의 손에 대해서 알지 못했다. 크록-가르는 그 금속 건틀렛을 뻗어 향로를 잡아 부쉈다. 그 안에 있던 독성 증기는 성체 천둥 도마뱀도 죽일 만한 것이었으나, 올드 원이 만든 고대의 무구에서 뿜어져나온 빛이 공기를 정화했다. 스크롤크는 눈이 멀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순수한 빛에 타격을 입었다. 하지만 빛으로 인한 고통은 곧 틀란슬라의 신성한 창이 가져다준 고통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

  꿰뚫린 역병군주를 들어올린 크록-가르는 천상을 향해 울부짖었다. 그러자, 타락한 베르말랑스가 전쟁 지도자 앞에 나타났다.

  총애하는 부하가 크록-가르의 창에 꿰인 것을 보고 격노한 베르말랑스는 순수한 증오의 외침을 질렀다. 버민로드의 아가리가 어두운 구덩이처럼 크게 벌어져, 오염의 물줄기를 토해냈다. 크록가르의 뒤에 있던 템플 가드 군단 전체가 삼켜졌고, 곧바로 악취 나는 물웅덩이와 가죽만을 남긴 채 녹아버렸다. 그 독액은 크록-가르도 휩쓸었고, 그는 무릎을 꿇고 자신의 창과 거기에 꿰뚫린 스크롤크를 놓쳤다.

  버민로드는 그를 끝장내지 않고 군주 스크롤크의 곁으로 튀어갔다. 베르말랑스는 창을 뽑아냈다. 그의 손은 영광스러운 무기를 만지자 화상을 입었다. 오래 전 자신이 쓴 리베르 부보니쿠스의 구절을 외우며, 베르말랑스는 스크롤크의 가슴에 크게 나있는 상처를 어루만졌다. 이미 상처는 새로 자라난 악성 종양으로 채워졌다. 버민로드는 페스틸런스 클랜의 군주를 집어들고 검은 구름 속으로 사라졌다.

  누구도, 심지어 플레이그 몽크조차도, 베르말랑스의 담즙 쪽으로 다가가려 하지 않았다. 역겨운 액체는 돌바닥을 녹이고, 스테가돈도 기절시킬만 한 기체를 만들어냈다. 천천히, 하지만 확실하게, 크록-가르는 일어섰다. 그의 금속 건틀렛에서 나오는 순수한 빛이 오염물질을 태워버리고 크록-가르를 멀쩡하게 지켜냈다. 그는 다시 창을 들어올렸지만, 적들에게 다시 달려들지는 않았다. 그가 스크롤크를 쓰러트리자마자, 크록-가르에게 새로운 메시지가 전달됐다. 그는 수 시간 안에 은빛 별의 오벨리스크로 가야 했다.

  대부분의 스케이븐은 빛나는 사우루스를 상대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크록-가르의 앞에서 도망쳤다. 그의 앞길을 막는 쥐 인간은 학살당했다. 하지만 전쟁 지도자는 그렇게 먼 곳에는 제 시간에 도착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피가 얼어붙게 만드는 그의 포효에 응하여, 카르노소어 한 마리가 스케이븐을 짓밟으며 중앙 광장의 학살 현장을 뚫고 왔다. 격한 전투의 현장을 밀어버리고 피투성이가 된 짐승은 크록-가르 앞에 고개를 숙였고, 자신의 비늘 달린 등에 그를 다시 태웠다. 그들은 멀리 떨어진 비석을 향해 서둘러 달려갔다.

  전장에 있는 이들은 몰랐지만, 운석 충돌은 이제 한 시간 남아있었다. 세계는 이미 달의 파괴로 인해 전율하고 있었다. 풀려난 마법의 바람의 소용돌이가 충격파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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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잇차의 대 신전에선, 군주 마즈다문디가 가마를 타고 빈 돌 복도를 따라 경사로를 내려가고, 수직 통로를 오르고 있었다. 이동하는 동안, 마법사-사제는 가장 두려운 텔레파시 명령을 내렸다. 곧바로 대이주를 시작하라는 명령이었다. 명령을 내린 이후 그는 정신의 관문을 열고 태양의 방으로 들어갔다. 그곳에서, 마즈다문디는 대지 연결망에 넘쳐흐르는 힘 전체를 손에 넣고 다룰 수 있었다. 그가 권능의 주춧돌 위로 올라 다음 작업을 준비할 때, 그는 군주 크로악이 태양의 방에 없다는 것을 발견했다. 가장 공경받는 유물 사제가 이곳에 있을 줄 알았지만... 그의 부재에 대해 깊이 생각할 여유가 없었다.

  살아있는 정신 중 가장 위대한 이가 오직 그 혼자만 헤아릴 수 있는 과업을 시작했다. 마즈다문디는 대지 연결망에 저장된 거대한 마법 에너지를 끌어올려, 거대한 달의 파편이 떨어져 행성을 파괴하기 전에 그것을 튕겨내거나 파괴할 수 있기를 바랬다. 그의 시도는 분명히 남은 대지 연결망 전체를 태워버리고, 그 연결점이 되는 기념비와 도시를 무너뜨릴 것이었다. 하지만 그가 실패한다면 그것도차 아무 소용 없어질 것이다.

  정글 대륙 러스트리아 전체에서, 모든 슬란 마법사-사제들이 마즈다문디의 텔레파시 신호를 들었다. 그들은 질문 없이 마즈다문디를 돕기 위해 남기로 결의했다. 일부 슬란들은 가장 공경받는 동족에게 힘을 넘겨주기 위해 정신 융합을 시작했고, 다른 이들은 오랫동안 준비한 대이주를 시작했다.

  러스트리아 여러 곳에서, 만년 간 움직이지 않았던 벽돌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명령어는 첫 번째 엘프와 드워프, 인간이 세상을 걷게 된 이후로 말해진 적 없는 언어로 되어 있었다. 헥소아틀의 석조 피라미드-신전에 기묘한 빛이 흘렀고, 테폭의 거대 피라미드에서 지금까지 밝혀지지 않았던 문이 열려 내려왔다. 잇차의 은빛 별의 피라미드 주변의 땅이 진동했다. 칙줄루브타의 외로운 정글 초소에서는, 덩굴에 뒤덮인 돌 계단이 열려 오랫동안 드러나지 않았건 구조물을 드러냈다.

  잘 동요하는 스킹크들이 이 상황에 어떻게 대처할지 모르고 꽥꽥거렸다. 그들 중 일부, 고위 사제나 중요 조수들은 슬란 마법사-사제와 함께 드러난 구조물에 들어갔다. 하지만 대다수의 리자드맨은 남겨졌고, 스킹크의 의문에 대답해주는 이는 없었다. 모두가 놀란 눈으로 다음에 일어난 일을 바라봤다.

  첫 번째로 거대한 석재 구조물이 천둥과 같은 목소리를 내었다. 그리고 거대한 구조물이 주변의 나무를 밀어내고 거대한 산처럼 솟아올랐다. 그것은 불길한 구름에 가려진 태양을 다시 한 번 가렸다. 거대한 피라미드-신전과 지구라트가 떠올랐고, 그 진정한 크기가 드러났다. 거대한 구조물의 대부분은 행성 표면에 파묻혀 있었다. 구조물 하부에서는 거대한 흙덩이가 떨어져내렸다. 그것들이 이륙하며 발생한 엄청난 폭발로 주변 정글이 평탄화됐고, 주변에서 지켜보던 이들은 엄폐물 안으로 피해야 했다. 그리고,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속도로, 거대 구조물은 두꺼운 구름 너머로 날아가 시야에서 사라졌다.

  슬란들에게는, 별들 사이로 돌아갈 시간이었다.

  다시 잇차에서는 모든 광장과 건물, 대로에서 전투가 계속되고 있었다. 그들은 진짜 중요한 일은 단 한명이 하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 잇차의 대 신전 꼭대기에서, 군주 마즈다문디는 그가 가장 꺼리는 것, 순수하디 순수한 카오스와 맞서 싸우고 있었다. 저주받은 달의 악의어린 핵은 마치 자아가 있는 것 같았다. 그것은 그의 의지에 대항했다.

  마즈다문디는 대지 연결망의 에너지로 거대한 달의 조각을 후려쳤다. 계속해서 강타했다. 러스트리아 대륙 만한 파편이 산맥 크기로 쪼개졌다. 이번에는 마즈다문디의 정신력이 파편을 때렸다. 여러 슬란 마법사-사제가 동족 중 가장 연로한 이를 도와 정신력을 넘겨주었다.

  그런 힘을 다루는 것은 필멸자의 인식을 넘어선 영역이었다. 슬란의 의식조차 엄청난 마법 압력 아래 터져나갔다. 그들은 한 명씩 쓰러졌고, 가마에서 굴러떨어져 지면에 내팽겨쳐졌다. 마즈다문디는 떨어지는 달을 더 작게 쪼개고, 일부는 완전히 없애버렸다.

  필멸자 종족들은 아무도 그 웅장한 노력을 알지 못했다. 마즈다문디는 홀로, 도움도 없이 떨어지는 달 조각과 사투를 벌였다. 그것은 고귀한 전투였다. 마법사-사제의 논리적 정신이 불가능하다고 계산한 과업이었지만, 그는 필사적으로 매달렸다. 계속 분투했다. 그의 헐떡이는 입에서 피가 흘러나오고, 튀어나온 눈에서 피가 새나왔다. 그의 존재 자체가 한계점을 넘어 내몰렸다.

  거의 다 됐다.


4. 에필로그
  군주 마즈다문디는 차가운 돌 바닥에서 깨어났다. 그는 일어나려 노력했지만, 부끄럽게도 그럴 수 없었다. 약해진 그는 정신을 뻗어, 여전히 운석이 접근하고 있음을 알아냈다. 그는 저주받은 달의 대부분을 파괴하거나 튕겨냈지만, 세상을 몇 번은 파괴할 만큼 큰 파편들이 남아 있었다.

  모든 힘을 사용한 마즈다문디는 계단을 기어올렸다. 그는 피라미드-사원의 꼭대기에 다시 앉고 싶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피부로 신선한 공기를 느끼고 싶었다. 그는 거의 성공했다.

  공경받는 군주 크로악, 불가사의한 올드 원을 섬기기 위해 창조된 슬란 중에서도 최초의 슬란은, 그의 오랜 제자가 계단에서 숨을 거뒀다는 것을 느꼈다. 미라화된 유물 사제는 러스트리아의 가장 높은 비석 위에 앉아있었다. 크로악은 종족들의 탄생과 이 세상의 시작을 지켜봤었다. 이제, 황금 데스 마스크의 평온한 형상에 감춰진 그는 세상의 종말을 지켜보는 운명을 맞았다.

  잇차의 거대한 피라미드-신전 꼭대기에서, 빈 눈구멍이 떨어지는 파멸을 지켜봤다. 부서진 달의 파편이 녹색 화염 꼬리를 남기며 비처럼 내리고 있었다. 산맥 크기의 불타는 파편이 러스트리아 주변의 바다에 떨어져 대양을 끓어오르게 했다. 여러 개의 운석이 러스트리아를 직격했다. 그 충격력은 전 세계를 파멸적 불길로 덮어버려, 행성의 대기와 모든 생명체를 불태우고 행성을 우주의 한기에 그대로 노출된 그을린 구체로 만들어버릴 정도였다.

  그렇게 세상은 불과 파멸에 휩싸인 채 멸망할 것이었다. 군주 크로악이 없었다면.

  불가능하게도, 미라화된 손이 결의에 차 천천히 들어올려졌다. 황금 마스크의 안에서 한 마디 주문이 흘러나왔다. 그의 힘은 우주적이었고, 별들 너머에 있는 에너지가 마지막으로 그의 명령을 따랐다. 군주 크로악은 파괴를 막을 수는 없었으나, 그 효과를 가둬놓을 수 있었다. 러스트리아와 사우스랜드가 산산조각나고, 화염 폭풍은 흩어졌다. 가장 높은 산도 집어삼키고 전 세계를 박살낼 터였던 파도는 잠잠해졌다.

  지옥불 속에서 한 점의 평온함과 같던 올드 원의 방패로 보호받던 군주 크로악은, 그 에너지를 흡수하여 여러 보호막을 만들어냈다. 각 보호막에 감싸인 땅과 정글의 덩어리가 불가사의하게 공중으로 들어올려져 수평선 너머로 날아갔고, 그것은 대재앙을 피할 수 있었다. 그것은 그가 대화재에 휩싸여 러스트리아와 함께 가라앉기 전에 행한 마지막 이타적 행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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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1차 미덴하임 전투로 이어집니다
5권에선 뭘 해볼까요?


엔드타임 룰북(설정 파트) 전체 목차

1권 나가쉬
  0) 프롤로그 : 종말의 시작

  1) 저주받은 동맹
     - 라 메종타알 전투
     - 모르드킨 클랜 소굴에서의 전투
     - 헬든헤임의 몰락

  2) 의식
     - 아홉 악마에서의 죽음

  3) 세계의 끝 산맥에서의 죽음
     - 해골 계곡 전투
     - 발라야의 관문 전투

  4) 어둠의 파도
     - 알더펜 방어전
     - 반역자의 죽음
     - 헤펭겐 전투

  5) 망자의 땅
     - 역병의 물줄기 전투
     - 깊은 사막에서의 매복
     - 라미아 폐허 전투
     - 켐리 관문 전투(번역 완료)


2권 글롯킨
  0) 프롤로그 : 그림자가 드리우다

  1) 글롯킨의 부상
     - 마리엔부르크 전투

  2) 남쪽을 향한 여정
     - 드락발트 전투

  3) 탈라브하임을 향한 쇄도
     - 탈라브하임 전투

  4) 알트도르프의 몰락
     - 알트도르프의 몰락(번역 완료)
     - 신전에서의 전투(번역 완료)
     - 신과 괴물(번역 완료)


  3권 케인
  0) 프롤로그 : 어둠 속으로 떨어지다

  1) 위도우메이커
     - 이글 게이트에서의 학살
     - 약탈자의 표식 전투
     - 황폐의 섬 전투(번역 완료)

  2) 케인의 화신
     - 위텔란 전투
     - 반역의 댓가
     - 최후의 전투


4권 탄퀄
  0) 프롤로그 : 지하 도시의 부흥

  1) 러스트리아 공격
     - 잇차 공격
     - 즐란후아펙의 안개

  2) 산 아래에서 흐르는 피
     - 산의 파괴

  3) 괴터대머룽
     - 거대한 협곡 전투
     - 카락 카드린의 재앙

  4) 눌른을 위하여 종은 울린다
     - 아래에서의 죽음

  5) 러스트리아 대전쟁
     - 최초의 도시에서의 최후의 전투(번역 완료)

  6) 미덴하임 전투
     - 미덴하임 최후의 저항

  7) 산봉우리로 향하는 물결
     - 카라즈-아-카락 전투


5권 아카온
  0) 프롤로그 : 파멸의 벼랑 끝

  1) 명예와 죽음
     - 볼겐의 폐허
     - 최후의 돌격

  2) 밤의 땅
     - 망자와 묻힌 자
     - 검은 피라미드 공성전

3) 다시 태어난 희망
     - 계곡 전투
     - 영원의 숲 방어전(번역 완료)

  4) 심연의 끝자락에서
     - 블러드 헌트가 풀려나다
     - 그림자의 강림
     - 알려지지 않은 죽음
     - 생명과 죽음의 충돌
     - 울릭의 뼈 전투

  5) 종말의 군주
     - 모든 것의 종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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