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도저히 개인이라고 부를 수 없는 존재였지.

난 차라리 그가 강대하고 현명한 한 명의 인간이었으면 했다네

난 그의 진실을 알고자 장막을 들추었고 마주한 무대 뒤 진실은..

주딱은 개인이 아닐세..

그건 개인에서 비롯되어 이제는 단체 혹은 개인을 초월한 무언가일세..

역대 주딱이라 불리는 자들이 언제고 사건과 논란 속에서도 자리를 지켜왔던..

그런 인물들이 어느 날 갑작스럽게 별다른 이유도 없이 자리를 넘기고 사라졌지

그들은 하나가 된걸세!

시작은 개인이었으나 이제 그들은 하나의 집합체로서 살아간다네

마치 공포영화의 한 미친 과학자가 사람들의 뇌만을 뽑아 거대한 컴퓨터를 만든것마냥!!

어찌 개인이 항시 갤을 지켜보며 글을 쓰고 그러면서도 장작을 태우고 블렌더를 하며 유니티 작업을 하고 다음 파딱들을 선정하겠는가?

개인이 하기에는 너무나도 많고 바쁜 일이지..

주딱은 개인이 아닐세..그리고 이제는 너무나 커져버렸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거대한 존재가 되어 계속해서 영원히

VRchat 갤러리에 군림하겠지..

오오..그가 날 부르는 소리 들리네

오..그의 부름이 들려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