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알림 - 지금 대선 2병 마시고 나서 쓰는 리뷰임. 다른 위붕이들은 공감할지 잘모르겠는데 나는 보통 좀 취하니까 위스키가 잘 들어가더라.
노즈
산뜻한 과실향. 비슷한 향은 글렌피딕 18년에서 맡아봄.
근데 향의 농도는 18년이 훨씬 진했고 히비키도 그에 못지 않은 진한 농도로 과실향이 느껴짐.
다만 이게 옛날가격, 그러니까 병당 5만원 선이었으면 ㄹㅇ 미친 수준이긴 한데 지금은 정가가 13정도 하니까....
딱 돈값하는 향임.
그리고 코박죽 하면 오크향이 올라옴.
팔레트
다른 위붕이들은 공통적으로 에어링이 되야 맛있다 하더라고.
암튼 나는 오크의 매운맛이 올라왔음. 스모키랑은 확실히 다름.
그리고 과실의 진한 단맛이 찐하게 올라옴.
확실히, 조니워커 블랙라벨, 발렌타인 12년, 시바스리갈 12년.
이런 여타 다른 경쟁사의 블렌디드 엔트리와는 달리 직관적이게 '맛있다' 라는 느낌이 확 올라옴.
재패니즈 위스키 가격상승의 주 원인이라 생각됨.
피니쉬
진하면서 은은한 오크향이 잔잔하게 퍼져나감.
거기에 얹혀지는 진한 과실향이 정말 감미로웠음.
내가 위스키 인생이 그리 길진 않은데,
최초로 '피니쉬' 가 가장 맛있게 느껴지는 위스키였음.
지금까지 블렌디드로 발렌타인 30, 조니워커 블루라벨 고스트레어 같우 고급픔을 먹어봤지만,
놀랍게도 가장 맛있는 블렌디드는 오늘 희석식 소주에 취한채로 마셔보는 이 히비키 nas였음ㅋㅋㅋ
총평
여로모로 야마자키도 그렇고, 재패니즈 위스키는 내 취향에 딱 들어맞는 위스키 인거 같음.
야마자키는 쥰내 비싸서 걍 기회있을때 먹는건데,
히비키는 ㄹㅇ 자주 구해서 마셔볼거같은 느낌임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