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술을 좋아하는 성격이라.
자꾸 늘어나는 음주횟수와 1회 음주량....
그리고 그에 비례해서 증가하는 몸무게에 경악!!
저번주 부터 1일 1식을 격일로 시작
적용하지 않는 날은 1일 2식을 진행
결혼전 - 187cm / 74kg
결혼6년뒤 10일전 - 186cm / 84kg
현재 - 186cm / 80kg
월 - 저녁 8시 1식 (공복 24시간)
화 - 아침 6시 저녁 8시 2식 (10시간, 14시간 공복)
수 - 저녁 8시 1식 (공복 24시간)
목 - 아침 6시 저녁 8시 2식 (10시간, 14시간 공복)
금 - 저녁 8시 1식 (공복 24시간)
토 - 자유식
일 - 자유식
위의 식단으로 현재 약 10일째 진행중
1. 유의미한 변화
- 식사량의 드라마틱한 감소.
애초에 1일 2식을 꾸준하게 해왔을때는
a. 점심 저녁 2식 (15시간 공복)
-> 식사량이 줄지 않음 보상심리로 점심 폭식
b. 아침 저녁 2식 (10시간, 14시간 공복)
-> 아침은 회사에서 주는 김밥만이 선택지라 a안 보다 식사량이 줄음
c. 현재의 방식으로 격일 1식
-> 위장의 축소인 것인지 10일간 식사량이 많이 줄음 (30% 정도?)
- 유의미한 1회 음주량의 감소.
기력이 딸리는건지 식사량이 줄어서인지 1회 음주량의 감소
-> 1일1식 실시 전 1회 위스키 기준 약 100ml ~ 반병,
맥주로 마실때는 4캔?
-> 1일1식 실시 후 1회 위스키 기준 약 50~100ml
맥주로 마실때는 2캔?
- 아주 유의미한 신경질적인 상태로의 변화
아직 몸이 적응을 못한건지 1식 날은 매우 날카로운 나를 볼 수 있음
2. 1식의 이유와 향후 진행계획
본인은 간에 타격을 주는 행위가 "음주" 뿐만아니라
과도한 음식섭취 역시 그에 해당한다고 굳게 믿고 있음.
인류의 긴 역사동안 그의 95%이상은 기근의 삶이였고
인간은 그에 맞춰 에너지를 저장 기근에 대비하는데 진화했다고 믿음.
음주에 상당한 행복을 느끼는 우리 위붕이들은 절대 "음주" 행위는
포기할 수 없는 상태이니, 간에 최소한의 타격을 주고 오래오래
취미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음식섭취를 극단적으로 줄이고
간에 휴식을 보장하는 방법으로 건강을 조절해야 한다고 생각함
아직은 몸무게의 감소를 제외하곤 유의미한 건강의 변화는 감지하지 못함
약 1달에서 2달정도 추가 진행을 하고 새로운 "건강하게 음주하는 법"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
3. 결론
아직 앞자리 1,2인 자라나는 나라의 미래인 분들은 매일 밤패면서 마셔도
숙취와 현타만 이기면 큰 건강의 타격이 없겠지만....
과거 클럽에서 일하고 낮밤가리지 않고 매일매일 폭음으로 몸을 망치고
임파선 결핵에 걸려서 3년동안 약처먹어보니.....
오래오래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방법을 끊임없이 연구해야한다고 생각
1,2인 분들은 저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길 바라고
3,4인 분들은 매년 건강검진 결과나오는 날에 웃을 수 있길 바라고
5,6인 분들은 아버지만큼 옆집 아저씨만큼 사는게 이렇게 힘든건지 이제 알아가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1식할 생각에 싱글벙글해서 잡소리가 길었네요
다들 건강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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