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위스키 갤러리 매니저 주류자판기 입니다

현재까지 총 15명의 지원자를 신청 받아

작품 샘플( 시간 관계상 주제에 맞추지 못하거나, 나중에 보셨던 분들 포함)을 공개 하도록 하겠습니다.

참가자 1번

아이디 : 나무맛물

작품 유형 : 유화

작품 제출 취지

1. 다들 아시는 이솝 우화의 여우와 포도 이야기를 제가 좋아해서, 아버지께 부탁드려 그려주신 그림입니다.

사실 이솝 우화의 이야기를 읽어보면 그 어디에도 진짜 그 포도가 달콤한지 신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마셔보기 전까지는 맛있는지 아닌지 알기 참 어렵다는 점에서 바틀을 구매하기 전 마주치는 상황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이번 VT 위갤 바틀링이 달콤한 포도가 되길 빌어봅니다만, 직접 마셔보기 전까지는 저 여우들처럼 알 수 있는 방법이 없겠죠.

※ 다른 것들은 가급적 라벨 취지에 맞춰 작가의 서명이 포함되지 않도록 편집했는데,

1번은 서명이 포함되지 않는 사이즈로 편집하면 포도가 너무 가려져서 서명까지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2. VT가 오크통에서 오는 맵싹한 맛이 강하다고 해서 나무를 주된 테마로 잡아 제출합니다.

나무 우상단으로는 빛이 한줄기 보이는데, VT의 로고에도 빛처럼 반짝하는 부분이 있어서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습니다.

3. VT와의 연관성은 별로 없습니다만, 그냥 제가 참 좋아하는 작품이고 완성도가 높다고 생각해서 제출합니다.

연보라색의 느낌이 꼬냑하고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플로럴하고 허브 느낌이 도드라지는 꼬냑이라면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4, 5. 모두 VT의 로고에 배가 들어가 있어서 제출하는 작품입니다.

VT 로고에는 대형 범선이 그려져 있긴 하지만, 배의 힌트가 들어가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괜찮지 않을까 해서 제출드려 봅니다.

참가자 2번

아이디 : 흰색족제비

작품 유형 : 사진

< 출품작 >

작품명 : - Pray -

지난, 정월 대보름날

한 해의 가장 커다란 달이 뜨는날

날짜와 시간을 맞추어, 그 한 순간을 위해 기다리며

달과 함께 표현한 장면입니다.

과거부터, 추석(정월대보름)은 모든 백성들이

그 해의 농작물들이 비옥하게 잘 자라길 기도했던 날입니다.

이와 더불어 꼬냑 역시도, 해마다 포도가 잘되길

많은 이들이 기도하며 , 노력의 결실들이 꼬냑으로 탄생하게 됩니다.

이와 같은 의미를 지역을 넘어 국경을 관통하며

또한, 한국의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커다란 달과 함께

작품명 : Pray (기도하다) 로 표현해보았습니다.

" 보라빛으로 물든 밤하늘은 잘 익은 포도를,

그 위에 떠있는 정월 대보름은 모두의 소원을,

그리고 그 아래 반짝이는 야경들은 모두의 기원을 담아 반짝이는 마음의 모습을,

사진 한 장안에 표현해보았습니다. "

저 사진 한장을 찍고

마치 , 달빛을 받고 자란 하나의 술병과 같은 모습에

찍자마자 기분좋게 한잔을 마신 기억이 있습니다.

누군가에겐, 잠든 밤 속의 기도가

누군가에게, 잠들지 못한 이들의 기도가

누군가에게, 국경을 넘어 술 한 잔을든 서로에게 위로가 되는 한잔이 되길

한잔으로 위로받고, 한잔으로 응원받는

술을 모르는 누구라도, 술을 좋아한다면 보면서 행복해질 수 있는

한잔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사진은 롯데 타워이기 전에 개인 소유의 건물을 가정한다면

건축저작물 처리가 되어서...

롯데 그룹에... 연락을 드리는것이 맞는것 같다고 판단되어집니다

(롯데칠성주류 선생님들 글렌고인 프라이빗 보틀 연락 주세요)

만약 이 작품이 본선으로 간다면 연락을 좀 해봐야 할 것 같네요....

참가자 3번

아이디: Amedrama

작품 유형 : 2D 일러스트 or 사진

(현재는 러프 단계 이며, 작가님의 그림 및 포트폴리오로 먼저 참가 하셨습니다.)

아무래도 그림 작가님 이시다 보니, 본선 시간에 맞춰 완성 시키실 것 이라고 판단되어집니다.

참가자 4번

아이디 : 훈제치킨

작품 유형 : 드로잉(프로크리에이터)

꼬냑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게 포도와 증류 그리고 오크통이라서 가장 원초적인것을 토대로 수채화 느낌으로 그려 보았습니다.

라고 적으셨습니다.

참가자 5번

아이디 : 키부이

작품 유형 : 2D 일러스트

1) 걍 씹덕그림 그리려고했음.

2) 한국적인 요소 항목 있길래 구미호 + 한복으로 컨셉잡았음 (롤 아리 참고함)

3) VT 홈페이지에서 5대동안 간직해온 비밀을 언급해서 좀 비밀스럽게(?) 전모랑 너울씌우는 디자인으로 했음

4) 전모에는 VT 홈페이지의 aroma wheel에 나오는 물건들을 botanical drawing 처럼 넣었는데 (1번그림) 갈수록 귀찮아져서 대충함 (2,3번 그림)

5) 너울이나 전모 끈, 저고리끈등에 포도덩굴 + 포도 문양의 자수?같은걸 넣어봄

6) 전 수상 못할거같은데 그래도 십덕라벨좀 어떻게 안되겠습니까

7) 요청하신 보추퍼리페도마이크로비키니짤도 첨부합니다 (4번)

요청 안했거든요

참가자 6번

아이디 : 닥철

작품 유형 : 그 외

디시인사이드 메인 화면 레이아웃을 이용한 라벨 레이아웃 이라고 합니다

참가자 7번

아이디 : 이탄들린모코콩

작품 유형 : 2D 일러스트

두 그림 모두 한국화 느낌으로 그려보았습니다

원래부터 한국적인 그림을 좋아하기도 했고 한국과 꼬냑의 조화를 그려보고 싶었습니다.

첫 그림은 사찰의 단청을 저의 표현으로 재해석하여 포도와 배럴 등 발레앙테시니에를 간접적으로 융합시키면 예쁠것 같다는 생각에 그리게 되었고

두 번째 그림은 이국적인 풍취를 자 랑하는 발레앙테시니에 증류소를 찾아가며 여행하는 조선시대 선비의 마음은 어떤 모습일까, 생각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그려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가자 8번

아이디 : ㅃㅃ니라

작품 유형 : 2D 일러스트

(실격 처리....)

참가자 9번

아이디 : 모네

작품 유형 : 2D 일러스트

(누오옹 빵ㅋㅋ)

현재는 스케쥴을 조절하셔야 하기 때문에 본선 진출 시, 작업을 하실것으로 약속 하셨습니다.

참가자 10번

아이디 : 동장군

작품 유형 : 2D 일러스트

신성한 발레앙테니시에 위스키 저장소를 도굴 하러 들어온 조선의 도굴단, 수많은 오크통들 사이에서 쌓여있는 위스키 병들을 챙겨서 도망 가려고 한다.

그때 등장한 물을 관장하는 수호신 해태, 누군가 위스키 저장소의 좋은 물과 환경을 수호 하기 위해 소환해둔듯 하다.

도굴꾼들은 강력한 해태의 저항을 따돌리고 무사히 조선에 발레앙테니시에 위스키를 전파했다고 한다.

사실 저는 이런 느낌을 훨씬 좋아하는 편이라 하나 쯤은 나왔으면 좋았었을거라 생각했는데,

나와주어서 정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싶습니다.

참가자 11번

아이디 : Runamonet

작품 유형 : 2D 일러스트

현재는 스케쥴을 조절하셔야 하기 때문에 본선 진출 시, 작업을 하실것으로 약속 하셨습니다.

참가자 12번

아이디 : 쿠이

작품 유형 : 2D 일러스트

첫 번째 그림은 vt를 먹고 싶어 군침만 흘리는 여우입니다.

나무에 매달려 있는 병은 누구나 원하는 신포도 같은 술을 상징하며,

꼬냑이 포도에서 나오는 술인 만큼 "여우와 신포도"이야기로 재미있게 풀어냈습니다,

두 번째 그림은 여우와 두루미의 이야기 컨셉으로 꼬냑 vt를 먹고자 안달난 여우의 모습이 귀여움을 불러일으킵니다.

코믹스럽고 귀엽네요

참가자 13번

아이디 : Grayday

작품 유형 : 사진(모노크롬)

VT는 많은 코냑의 패밀리들 중에서도 아직까지 오소독스한 헤리티지의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것은 단순히 올드하다는 시각으로만 바라본 관점이 아닙니다. 클래식함과 동시에 최근들어 부흥하고있는 IB(Independent Bottler)시장에도 급진적으로 뛰어들어, 평소 본인들의 OB(Official Bottling)군과는 또다른 실험적인 그리고 색다른 방향성의 바틀들을 제시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단순히 옛것의 향수에 머무르기만 하는 왕년의 뒷방 늙은이에서 벗어나 한 시대를 풍미했던 연륜을 발판삼아 변화하는 지금의 시장에도 굳건하게 자리를 잡고있는 멋쟁이 노신사 라는 이미지로 저에게는 자리 잡히게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평소 주로 작업하는 저의 모노크롬 스타일을 현대인의 일상과 생활, 그리고 익숙함에 접목시켜 대중들에게 좀더 부담없이 다가가는 동시에 그 접근법 또한 중후한 미를 잃지않는 고고함. 두가지 모두를 살려내보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라벨의 이미지 후보로 꼽힌 사진들은 술 본질 자체를 가리지 않을만큼은 정숙하지만, 사람들이 술을 따르려고 바틀을 선반장에서 내릴때, 집어들때, 그리고 식탁위에 올려둘때 어떤 상황에서도 힐끗 바라볼때 VT의 고고한 자신감. 그리고 익숙한 피사체가 조화롭게 녹아들어 당신(소비자)에게 있어 변치않는 편안함을 제공하기를 고려하며 간추려보았습니다.

본선 진출시 가장 마음에 드시는 사진으로 변경 가능하오니 그때 바꾸셔도 좋습니다.

참가자 14번

아이디 : 에메랄드

작품 유형 : 2D일러스트

작품명 : 꿈을 꾸는 방 (夢室)

사람들은 꿈을 꿉니다.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꿈,

보고싶은 사람을 만나는 꿈,

이루어질 수 없는 것들이 실현되는 꿈

등 하나하나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꿈을 꾸곤 합니다.

꿈은 보통 잡힐 듯, 잡히지 않을 듯 멀어집니다.

잠에 들어 꾸는 꿈과, 미래에 대한 꿈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꿈들은 생각의 끝자락에 머물다가,

스쳐가듯이 우리의 기억 너머로 사라집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꿈일수록 더욱더 쉽게 사라집니다.

그렇게 떠나간 꿈들이라고 해서 영영 없어진 것은 아닐 것입니다.

넓고 넓은 우리의 무의식을 유영하다 다른 날 선물처럼 돌아오기도 합니다.

그렇게 꿈은,

꿈을 꾸는 우리에게 몽실몽실 간지러운 설렘을 줍니다.

저에게 꼬냑이 그렇습니다.

꿈처럼 부드럽고 간지러운 기대감을 줍니다.

발레앙 테시니에의 꼬냑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의 집에서 시작한 꼬냑이, 그 꿈들이 우리에게로 살금살금 다가온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따로 말씀드리고 싶을정도로 좋네요

본선은 총 6인 선발로 진행하며, 본선에 진출시 1회 새로 그리는 것을 가능하게 해드릴 예정입니다.

심혈을 기울이는 만큼 최선을 다해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좋은 라벨과 맛있는 바틀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추가 미팅은 5월 2일에 있어서 그때 아마 제대로된 작업이 착수 되지않을까 싶네요

아무쪼록 본선 진출 투표는 5월 1일부터 진행 할 예정이며 약 일주일 소요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참가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앞으로 새로운 프라이빗 보틀이 진행 될 시에는 먼저 신청하셨던분들이 채택되시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