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부정적인 평이 많은데 

진짜 타보고 부정적인 말을 하는건지 걍 물타기로 어디서 글만보고 말하는건지 잘 모르겠음

난 딱 반반임

일단 나는 전기자전거 잘 몰라서 구매하려고 여기저기 눈팅 조져봤었는데

결론은 제대로된거 사려면 150 이상은 줘야된다는게 너무 부담이었음

딱 6개월~1년 정도 다녀야되는 편도 4키로정도 되는 거리의 교통수단이 필요했고 

그냥 집에있던 일반 자전거 타봤는데 언덕이 약간만 있으면 너무 고역이라서

결론으로 킥보드탈락, 택시탈락, 버스안다니고, 해서 전기자전거가 최고였는데 

이게 공유전기자전거 스윙이나 지쿠터 타다보니까 문제가 기도메타를 항상 해야함

집도, 근무지도 공유자전거 모아두는 팟이 있는곳이 아니라서 누군가 타고 남겨둔게 있어야만함

출근시간에 제발 있길 바라야하고 퇴근시간에도 누가 안가져갔길 기도하거나 가져갔어도 다른게 있기를 존나 바래야함

이게 없는순간 개꼬임 그래서 개좃같았는데 

가격 한달 5만5천에 그냥 내가 주구장창 쓸거 생기는거면 

진짜 기체가 개병신만아니면 나쁘지않겠다 싶어서 구독했다

귀찮은 사람들은 10번만 읽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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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 주문하면 내일 새벽에 온다는건 구라임.

아마 서울/부산 어쩌고 등 그 메인 센터가 있는곳만 그런가봄

근데 또 마냥 늦게오진 않았음 본인 경기도 수원쪽인데 월욜저녁 결제 -> 수욜새벽에 집앞에 왔음

하도 뭐 5일 기다려야 온다, 이런글이랑 상담원 좃같다는 말 많길래 문의 굳이 안넣고 걍 기다렸더니 왔음

2. 등판력

1단부터 5단(max)까지 있는데 max 로 해놔야 일반 공유자전거랑 비슷함

평지에서 진짜 아무문제 못느낌 잘나감

언덕은 내가 느꼈을때 지쿠터나 스윙같은 애들은 언덕에서 갑자기 존나 빠아아앙 하고 출력이 개늘어나는 느낌이었는데

얘는 그런건 없음 언덕등판력은 공유전기자전거보다 약함. 

지쿠터 쌩쌩한놈 걸리면 언덕에서 폭발하는 애들이 있는데 그런 느낌은 없지만 일상적인 언덕 올라가는데는 전혀 무리없음

이걸로 허벅지 터질것같다는 사람들은 '일상적인 언덕'을 올라간게 아닌거같은데; ㅋ

평지: 카카오바이크 < 스왑 = 지쿠터, 스윙

언덕: 카카오바이크 < 스왑 < 지쿠터, 스윙

3. 속도제한

25키로 제한 브레이크 그게 없는거같음 (당연한건가? 알못ㅈㅅ)

그 일반 공유자전거나 공유전킥 타다보면 페달밟을때 25키로 제한 걸리는건 당연한거고 

내리막에서도 그냥 페달 안밟고 모터출력 없이 걍 가도 25키로 넘으면 지가 알아서 제동거는 그딴게 있었는데 얘는 그런건 없더라 

4. 브레이크

알못이라 브레이크 관련된 용어 하나도 모름에도 딱히 좋다고 느껴지지 않음

앞바퀴 브레이크는 잡으면 쉬이이익 소리 나면서 잘 안잡힘

뒷바퀴 브레이크는 앞바퀴랑 느낌이 좀 다르고 그나마 잘 잡히는데 좋은 자전거들마냥 와락 한방에 잡히는 느낌은 아닌것같다

병신이다 못쓰겠다 이런것까지는 진짜 매니아가 아니라 잘 모르겠는데 브레이크 민감하다면 주의해야 할듯

5. 사이즈

일단 나는 신체 178/93 정도 덩치있는 남자인데 일반 공유자전거 대비 기체높이나 바퀴크기가 커서 좋았음 

바퀴 ㅈ만한거타면 꼬라지 개 이상해지는데 이건 다 커서 좋더라 

덕분에 무거운건 좀 있는데 이거 들고다닐 일이 없지않나 싶어서 전혀 신경은 안쓰였음

6. 배터리

수명은 내가 다른걸 안써봐서 모르는데 그냥저냥 평범한거 같고 

자전거에 터치 디스플레이가 달려있는데 거기서 속도가 나오고, 배터리랑 전조등같은거 컨트롤할수 있음

배터리는 거기에서 2~30 될때쯤 걍 집에 가져가서 충전하는데 아직은 단점은 못느꼈음

어차피 매일 쓰기도 하고 귀찮아서 매번 탈부착하지는 않음. 

7. 도난방지 

배터리를 분리하면 도난방지 gps 추적이 안된다는데 나는 걍 배터리 충전할때 말고는 분해를 안해서 불편함은 없음

보관은 어차피 현관 옆쪽 창가계단에 묶어놓고 다녀서 충전할때는 집앞에 있어서 괜춘

그리고 같이 주는 체인이랑 말발굽 잠금장치 이것만 해놔도 괜찮은듯

8. 승차감

좋지 않음

안장이 좋은게 아닌거같고 쇼바같은것도 없음 (용어 잘 ㅁㄹ 대충 이해부탁)

그래서 덜컹덜컹 하면 그 충격완화해주는 그런게 없어서 걍 일반 공유자전거랑 승차감 비슷함 (=꾸짐)

이런것까지 다 따지려면 결국 비싼 기체를 사야하는것 같아서 이가격에 그럭저럭이니 만족

9. 디자인

일부러 검정으로 했는데 올블랙도 예쁜듯 이것저것 거추장스러운게 없고 체인도 없고 (그 무슨 케이블같은걸로 되어있음)

심플하고 예쁘게 생김

10. 추천 및 비추천

추천 : 나같이 간단한 출퇴근 or 동네 여기저기 다니는 교통수단 용도 

- 일정한 이용시간이 있음 (출퇴근, 등하교, 등하원, 알바 등)

- 딱 이 지역에서 n개월정도만 이용할것 같음 

-> 이런 조건이라면 솔직히 이거 왜안쓰나 싶음 존나 추천함 

공유전킥, 공유자전거보다 가격면에서도 당연히 이득이고 

나만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 하나 생겼다는 안정감이 있음.

언제든지 큰 위약금 없이 구독해지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렌탈만큼 '그돈씨' 느낌은 아닌듯함

비추천: 여기에 많은, 원래 전기자전거를 잘 아는 전문가급 지식이 있는 사람들이 매력을 느낄지는 전혀 모르겠음

그런 게이들한테 얘가 어필할 장점이라고는 디자인 하나밖에 없음

출력이 좋은것도 아니고 승차감이 좋은것도 아니고 브레이크가 좋은것도 아니고 등판력이 좋은것도 아님

전문적인 라이딩 용도 또는 중장거리 이동수단으로는 별로인 것 같음

특히 배달용으로는 정말 개비추같음 내가 배달용으로 알아본거였다면 걍 더 좋은거 사서 탈듯

걍 수리, 유지관리도 잘 모르니까 출장 부르고, 

전기자전거 스펙 알아보고 중고 사고팔기 귀찮고, 

초기비용 너무 부담되고, 

간단한 용도로만 사용하되 매일매일 꼭 필요하기는 한 나같은 알못들의 교통편의성을 극대화시켜주는 서비스인거같음

호구라고 욕먹더라도 솔직히 한달 5만5천에 지금 느끼는 안정감정도면 존나 만족한다 난

이상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