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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코펠 공략

유붕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08.30 15:17:49
조회 6404 추천 22 댓글 10
														

이상하게 코펠 관련해서는 인터넷에 정리글이 드뭅니다.

등산 커뮤니티에서는 꽤 알려진 편인 아래의 글이 전부.


http://www.bayalpineclub.org/freeboard/528958


정리글이 없는 이유는 식기류는 중고거래가 거의 없다시피해서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반면 버너, 텐트, 침낭은 좀 써보고 처분하고의 반복이 매우 쉬운데다가, 감가상각도 크지 않은 편이라, 의외로 여러 제품을 비교하는 글이 많은 것 같구요.


일단 저 자신도 코펠을 많이 써본건 아니고

정확히 아는 것도 아닙니다만,

다른 사람들이 참고가 될까 해서 코펠 관련 글을 써보기로 했습니다.


※ 글에서 언급되는 '백패킹'은 엄밀한 의미의 백패킹보다는 '산타는 사람들'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주시기 바립니다.




0. 배경 상식

식기류에는 3번의 환경 유해성 논란이 일었는데, 하나는 BPA 즉 환경호르몬 논란이고, 다른 하나는 알루미늄 유해성 논란이며, 마지막으로는 테플론의 유해성 논란입니다.

테플론을 제외하고는 각각의 논란으로 이득을 보며 주류 기업으로 도약한 기업들이 제법 많아서 냉소적인 시선으로 보는 분들이 많은 편이죠.

일종의 건강 마케팅 상술이랄까.




- BPA (비스페놀A)는 폴리카보네이트의 제조 공정에서만 사용되고, 그 결과물에서만 용출되며, 용출조건은 70도 이상으로 가열할 것입니다.

따라서 트라이탄이 아니더라도 대체재가 될 플라스틱이 무척 많죠. 더 멀리 갈거 없이, 아기용품 대부분이 그런 것들로 만들어집니다.

BPA 논란으로 그냥저냥한 회사에서 신데렐라가 된 대표적인 기업이 날진과 클린 켄틴입니다.




- 알루미늄 유해성 논란은 이 원소가 알츠하이머 병의 원인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꽤 많은 밀가루 가공 음식에 베이킹 파우더가 포함되는데,

베이킹 파우더에는 명반(=백반)이 들어있고, 명반은 황산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집니다.

명반 자체도 로마 시대부터 사용된 유서깊은 식재료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명반은 베이킹 파우더를 쓰지 않는 제품들에도 산도 조절제와 발색제 항목으로 포함되곤 합니다.

연질 알루미늄 코펠에서 용출된 알루미늄을 섭취한 것의 몇 년치보다

쿠키 한봉지를 사먹는게 더 많은 알루미늄을 혈관에 밀어넣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어쨌든, 이 논란으로 한국 한정으로 연질 알루미늄 식기는 영원히 관짝에 들어가게 되었고

트란지아의 몰락에도 쫌 기여했습니다.




- 테플론의 경우는 제조 공정에서 사용되는 PFOA 물질의 유해성 논란입니다.

후라이팬을 사용할때 '달군 다음 조리한다' 라고 하는데요, 이 달구는 단계에서 300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BPA같은 식으로 용출된다는 것입니다.


BPA는 성인에게 실질적으로 해롭냐는 것 자체도 아리송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만

PFOA는 알짤없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듀퐁도 제조 공정을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듀퐁만 테플론을 만드는게 아닌지라, 안전 여부는 알길이 없습니다. 테팔은 듀폰 신제품으로 바뀌었다곤 하던데요.


이 논란의 결과, 캠핑 후라이팬에서 테플론을 쓰기 더욱 애매해졌고 (아웃도어보다 혹독하기 마련인 식당에서는 애초에 잘 쓰지 않았음.)

테플론 없는 다른 제품들도 들러붙는건 매한가지가 되는지라

기존의 스테인리스는 그렇다 치더라도 주물 후라이팬이 반사 이익을 보게 되었습니다만, 롯지가 의도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덧붙여서, 기존에 쓰시던 테플론 코팅 후라이팬은 1~3년마다 바꾸는 소모품으로 생각하시는게 좋을것 같군요.




- 그리고 하나 더 언급할 것은 스테인리스의 유해성 논란 입니다.

보통 알루미늄 식기를 커버치는 글에서 언급되곤 하는데요,

스테인리스 합금에 크롬이 10% 이상 들어있어서 스테인리스 식기로 조리할때 크롬이 용출된다는 것과

스테인리스의 흠집 사이로 음식물 찌꺼기가 미세하게 끼여 부패한 상태로 있다가 조리할때 입안으로 들어간다는 것이 주요 논지입니다.


하지만 크롬의 경우 6과 3의 두가지로 나뉘는데, 해로운 6은 도색에서만 사용됩니다.

스테인리스 제품에서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는 것 같고, 건프라를 만들때 조심하시는게 좋겠네요.


찌꺼기 이슈는 철 수세미를 쓰지 않으시면 무시하면 되는데다가, 플라스틱 포함한 모든 소재 공통의 문제입니다.


스테인리스 고유의 골칫거리라면 연마제 제거가 있는데, 이건 귀찮음 쪽에 가깝구요.




저 같은 경우는 테플론 제외하고 전부 일축하는 편입니다만

사람에 따라서 믿거나 말거나는 자유이므로, 소재를 선택할때 위의 논란들도 곰곰히 생각해보시는게 좋습니다.




1. 연질 알루미늄 코펠

현재 한국에서는 비주류입니다.


- 트란지아 스톰 쿡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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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경질 알루미늄도 나오고 있습니다만, 연질보다 비쌉니다.

검은색 말고 다른 색으로 착색된 것(빨강이라던가.)은 연질이니 참고하세요.


과거에는 귀족캠의 상징같은 물건이었으나,

코베아 구이바다에게 오토 캠핑 귀족캠(+서민캠) 시장을 뺐기고,

MSR 리액터의 직격으로 알콜 버너의 쇠락 + 백패킹에서의 몰락 콤보를 맞았고,

알콜 버너 한정으로는 에스빗에서 나오는 제품들이 '경질 & 저렴함 & 고체연료도 체험 가능 & 조리하기 전 레고 놀이의 재미는 비슷'하고

바르고(Vargo)에서 나오는 제품들의 티타늄 간지가 막강한데다가

자작 알콜 버너 + 미군 제식 카피품이 비박 유저들 사이에서 유행하면서

지금은 신규 유저가 많이 줄은 편입니다.


그리고 코펠 이야기는 아닙니다만, 트란지아 연료통은 평판이 좋은 편입니다.


- 소토

별도의 사진은 없습니다만, 소토 버너의 번들로 들어가는 코펠은 전부 연질입니다.



2. 경질 알루미늄 코펠
적절하기 짝이 없는 적절함 덕분에 코펠 계의 최대 격전지입니다.


보통은 자신이 좋아하는 브랜드의 코펠을 사용하게 됩니다만,


경질 코펠은 다른 재질에 비해 소모품 성격이 강해서

그걸 더 강화하여 스팸 컨셉으로 밀어붙이거나

반대로 내구도를 강화하여 튼튼한 것을 컨셉으로 잡는 경우도 있어서 가격과 내구도를 기준으로 고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알루미늄의 적절함 덕분에 기능성 위주로 방향성을 잡는 모델들도 있구요.


아래는 각 유형별로 유명한 몇가지 제품만 추려보았습니다




- 백마 왕초 언니 밥통 1.5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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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질 코펠로 가려는 솔로 오토 캠퍼들이 1순위로 고려하는 제품.


맥마 아웃도어의 코펠은 내구도 강화 컨셉의 대표 주자입니다만

그중에서 백마 왕초 B 중형이 적절한 크기 덕분에 국, 찌개, 후라이팬을 모두 소화할 수 있어서 가장 인기가 좋았습니다.


올해부터는 '백마 왕초 언니 밥통 1.5L'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사이즈는 205 x 62이니 참고바랍니다.

JGR보다 접이식 손잡이가 공간을 덜 차지해서 평이 좋고, 밸브는 없는 쪽이 더 인기가 좋은듯 합니다.


오토캠핑이 아닌 백패킹의 경우는 후라이팬...을 챙기는 분은 실제론 못봤습니다만,

그쪽에서 후라이팬을 원하는 분들은 MSR 퀵 스킬렛으로 깔맞춤 하시는 모양이더군요.




- 코베아 3Way 구이바다

가족 단위 오토 캠핑계의 코펠 & 버너를 천하통일하고,

스노우피크를 통해 일본에도 진출한 제품.(GS-355 설봉원인데, 구성이 다르긴 합니다.)


스샷을 굳이 넣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의 물건이라 생략.




- 콜맨 팩어웨이 솔로

시마린이 쓰는 그 코펠.


대부분의 메이커가 230g 가스 솔캠용으로 내보내는

유루캠 보시지 않은 캠퍼분들도 딱 보면 아! 하는 많이 본 그 디자인.


허나, 경질 재질은 기스가 잘가는데다가

장작 위에 올릴 수 없는 단점이 있고,

한국 아재들 유행은 호스 스토브 + 아답터 이용한 220g 길쭉이 가스 사용으로 넘어가고 있어서 스택 컨셉이 쓸모없게 되는 점 때문인지

이 디자인의 코펠은 '코베아 이스케이프'와 '스노우피크 트렉'까지 포함해서 실물을 본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어찌보면 시마링이 처한 그 상황,

솔캠러이고, 짐은 줄여야하는데, 밖에서 몸고생할 필요는 없는 그런 상황에 가장 적절한 코펠이므로...

쓰기 나름 아닌가 싶습니다.




- 티에라 솔로 주전자. 빅텐 에센셜 코펠

스팸 타입의 대표 주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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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에라 솔로 주전자는 콜맨 팩어웨이 솔로에다가 스탠리 캠프 쿡앤컵의 컨셉을 집어넣은 물건으로,

컵도 스탠리와 동일한 폴리프로필렌 재질입니다.

구성을 봐서는 깔맞춤이나 기존 컨셉들을 혼합해 개량한 점 등에서 나름대로 노력한 흔적이 엿보이는지라

스팸으로 대애충 내놓은건 아닌듯 합니다만, 가격이 1만원대 초반까지 많이 내려가있어서 추천할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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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텐의 경우, 대형 마트의 자본력을 보여주는 막강한 구성입니다.

1만원 전후의 가격에 코펠 구성이 2개, 3개인데다가,

트란지아 스샷에 나오는 집게 손잡이를 하나 끼워줍니다.


단점은 기름기 많은 요리를 하면 설거지가 잘 안된다는 점.

사실 싸구려 경질 코펠은 대개 이런 편입니다.




- 씨투써밋 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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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제품이라 그닥 유명한 제품은 아닙니다만,

제일 좋은 경질 알루미늄 코펠을 원하시는 분들은 고려할만 합니다.

장비질 좀 한다는 아재들은 알게모르게 전부 장만한 물건인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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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멘트는 스탠리와 MSR을 디스하고 있네요.

사실 양사 제품의 컨셉과 디자인을 많이 개량해서 내놓긴 했습니다.

물구멍, 실리콘 컵 등등.




- MSR 리액터

리액터 등장 이전에는 제트보일이 있었고, '코베아 알파인 포트'와 '파이어 메이플 열교환 포트'가 그 카피 제품입니다.

리액터 이후로는 '아크 리액터', '코베아 알파인 마스터'가 나름대로 한국 사람 취향에 맞춘 카피 제품입니다.

그 외에도 MSR 윈드 보일러도 있구요.


너무 유명한 제품인데다가

리액터 관련 썰은 버너를 잘 아는 분들이 별도의 썰을 풀어야할만한 주제인듯 해서 생략합니다.




3. 스테인리스

다른 재질보다 무거우나, 우월한 소재 덕분에 관리나 활용이 훨씬 편합니다.

캠핑 코펠은 착색을 하지 않기 때문에 스타일리쉬한 제품이 별로 없는게 단점. 대신 브러시드와 유광으로 나뉘긴 합니다만...


재질은 싼맛에 살때는 상관없으나, 돈좀 들였다고 생각되신다면 18/8과 18/10이 아닌건 가급적 사시면 안됩니다.

18/8에서 18은 크롬이 18%, 8은 니켈이 8% 들어있고 나머지 74%가 철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일본의 SUS304는 크롬 18~20%, 니켈8~10%로 규정되어 있어서 8.1%의 니켈만 있어도 18/10의 표기가 불법이 아니라네요.

그래서 18/8과 18/10은 사실상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니켈은 10%에 근접할수록 녹이 더 안쓴다고는 하니 참고하세요.

반대로 말하면, 18/0 혹은 크롬만 18% 이런 재질은 여러분이 기대하는 그런 방청능력이 부족한 편입니다.


사실, 솔캠 스텐 코펠은 스탠리가 워낙 막강한 탓에 언급할만한 내용이 그닥 없습니다.


미니멀이 아닌 비박 쪽이라면 스탠리 어드벤처 캠프 쿡앤컵, Zebra 루프 핸들팟, Zebra 런치 박스, 군용 반합, 군용 캔틴컵의 5종이 모든걸 지배합니다.

다만 사견이긴 합니다만, 벌목해서 코펠을 나무에 거는 것도 불가능하고, 돌을 모아서 모닥불을 피우면서 코펠 받침을 만드는 것도 불가능해서

대부분이 에버뉴 스타일의 우드 스토브나 스노우피크 기가파워 같은 소형 직결식 버너를 쓰는 한국적 상황에서

이 제품들이 외국의 리뷰들만큼이나 유용하고, 하나도 군더더기 하나 없다고 단언할 수 있는지는 좀 의문스럽군요.



- 스탠리

스탠리는 스테인리스 식기와 보온병 계의 절대 강자중 하나여서 솔캠용 스텐 코펠도 여러 모델이 있습니다만,

'어드벤처 캠프 쿡앤컵'이 무난하게 팔리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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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티에라나 라이프 스포츠(이쪽은 GSI 보틀컵 짝퉁도 한세트로 껴줍니다.)에서 짝퉁을 많이 내놓았습니다만,

애초에 원판이 저렴한데다가 구성도 괜찮고,

튼튼한데 본사에서 라이프 워런티를 내세우고 있기까지 해서 (한국에서는 사실상 의미는 없지만.)


스테인리스제 솔캠 코펠 제품이 몇 없는 이유중 하나인 동시에

다른 재질에서도 110g 가스 계열 코펠이 잘 나오지 않는 이유중 하나입니다. (110g 가스 자체가 오프라인에선 찾기 힘든 점이 가장 크긴 합니다만.)


게다가 이마트가 아마존 흉내를 내면서 '스탠리 냄비 컵 세트'로 판매중이라

짝퉁들보다 더 저렴해져서 사실상 독점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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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2010년대 들어서는

산에서 취사가 자체 불가능한데다가 단속도 심해서

스탠리 보온 죽통의 입지도 날이 갈수록 넓어지고 있죠.


반면 오토캠핑 라인업인 베이스캠프는 경쟁자를 압살할만한 물건은 아닙니다.




- GSI 아웃도어

경질 제품(1.5리터 포트)가 올리캠프(1리터 포트)와 함께 파이어 메이플에게 베껴지는 걸로도 유명한 브랜드입니다.


찾아보니 한국에도 수입되고 있긴 합니다만, 경질 위주로만 들여오는듯 합니다.

http://www.nelsonoutdoor.co.kr/shop/shopbrand.html?xcode=021&mcode=001&type=Y


경질 구성도 나쁘진 않아뵙니다만 실물을 본적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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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리스에서 인기있는 제품은 날진 트라이탄 1리터 물병이나 스탠리 캠프 쿡앤컵과 스태킹되는 'GSI 보틀컵'이 있습니다.




- 스노우피크, 유니프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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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피크 필드쿠커 PRO가 스태킹되는 오토캠핑용 스테인리스 코펠의 원조라고 합니다.

저렇게 스태킹하는 방식이 이게 처음이라다던가 뭐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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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카피제품인 유니프레임의 FAN5 라인업이 좀 더 인지도가 있습니다.

밥짓기가 가능한 알루미늄 코펠을 끼워넣었거든요.





- 탑앤탑

2만원 대의 가격에 3가지 종류의 솔캠용 스테인리스 코펠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GSI 보틀컵과 스노우피크 트렉의 컨셉을 가져와서 2~3개의 코펠을 스태킹하는게 특징입니다.

지갑이 얇은 분들이라면 여길 고려해봐야겠죠.





- 지브라

이것도 나름대로 인지도 있는 브랜드로, 옛날 반합통 잠그는 방식을 고수하고 잇습니다.

탑앤탑과 상위 브랜드의 어느 중간쯤의 브랜드.

루프 핸들 팟 14cm와 런치박스 14cm가 각각 우드스토브와 알콜램프를 사용하는 백패커들에게 유명합니다.





- 세신 퀸센스, 한일 스텐레스 벨락

덧붙여둡니다만, 가족단위 오토 캠핑에서 스텐 고르는 분들은 이 브랜드를 많이 씁니다.





- 캡틴 스태그

일마존에서 쇼핑중이라면 이 브랜드의 3층강 스텐 제품들도 훝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4. 티타늄

티타늄의 장점은 가볍다는 점과,

열을 가하면서 사용할수록 무지개색으로 물들어서 예쁘다는 점,

열전도성이 낮아서 들고 있기 좋다는 점입니다.


단점은 강한 충격을 받으면 깨지는 성질이 있고,

설거지 후의 물때가 잘지지 않아서 '반딱이는건 첫입술을 대기 직전'까지이며,

열전도성이 낮아서 빵꾸가 종종 나며,

탄 자국이 생기면 지우는게 사실상 불가능하면서 탄자국이 날이 갈수록 스스로 증식한다는 점입니다.

(알루미늄은 생기는 즉시 쓰레기통, 스텐은 박박 밀어서 원상복구.)


개인적으로는 선호하지 않는데,

티타늄이라는 재질의 한계상, 단촐한 디자인, 단촐한 구성일수 밖에 없습니다.

제가 느끼기엔 가격대는 많이 내려온 편이긴 합니다.




- 에버뉴

에버뉴는 일본의 티타늄 제품 전문 업체입니다.

설명보다는 오케이몰에서 검색해보시는게 좋겠네요.

※ 오케이몰에는 에버뉴가 원조인 원통형태의 우드 스토브는 없을겁니다.




- 바르고

Vargo는 미국의 업체인데, 에버뉴처럼 식기에 집중하기보다는 초경량 비박에 필요한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장하는 중인 기업입니다만...

스토브는 스테인리스 카피 제품들이 알리에 넘쳐나며, 텐트팩의 경우는 티타늄 카피 제품도 널려있는등 짝퉁의 피해를 심하게 보는 기업이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기술력으로 돌파하기로 했는지 경쟁사들이 따라하기 힘든 형상의 제품들을 내고 있습니다. 각종 우드&알콜 스토브, 호루라기 등등.


그외는 상동.




- 스노우피크

컵과 수저를 티타늄으로 만드는 '만행을 유행으로 만든' 걸로도 유명한 업체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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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타늄 코펠로는 미니 솔로 콤보와 트렉이 있습니다.

개인적인 편견이긴 합니다만,

좋거나 편하거나 멋있어서 쓴다기 보다는 '설봉의 가격이 간지라 쓴다'는 분들이 엄청 많았던 제품이군요...


참고로 스노우 피크 특유의 나비날개모양 손잡이는

티타늄 재질의 낮은 전도성 + 스태킹의 편의성을 이용한 디자인이어서


저가형 모델로 나오는 알루미늄이나

스테인리스 재질의 카피 제품을 쓰면 손을 데이기 십상입니다만,

그걸 고려 안하고 만들어졌습니다. 주의하세요.




- 아베나키 티탄 스티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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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티탄 스티머는 밥짓는 용도로 중국에서 만든 것을 수입한 것입니다.


일단, 현재 캠핑&산행시 밥짓기의 대세는 햇반입니다.

그래서 코베아 알파인 마스터도 전통적인 230g 가스 사이즈가 아닌 햇반 사이즈에 맞춰 코펠을 만들어 냈구요.

그래서 언뜻 보면 좀 뜬금없어 보이긴 한데...


원리상 찜기이기 때문에 각종 찜 요리가 가능하며,

밥을 지으면 아래쪽에 고이는 물이 숭늉이 되는 점 때문에

아재 캠퍼 분들 사이에서 찾는 분이 좀 있는듯 합니다.


5. 무쇠

무쇠라고 해봐야 롯지 밖에 없습니다.


장단점은 자주 언급되기에 넘어가고 잘 안나오는 말만 코멘트하자면


첫째, 롯지 스킬렛은 무거워서 자차나 오토바이가 있는 캠퍼일때 고려하는게 좋은데 의외로 다들 까먹는다.

둘째, 롯지 스킬렛을 직구하면 같이 배송되는 모든 물건을 그 무게로 파괴하고, 자기 자신도 파괴되므로, 직구는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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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3007 설문 실제 모습일지 궁금한 미담 제조기 스타는? 운영자 25/05/05 - -
203347 공지 주딱 호출벨 띵동 코리안나데시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10 2382 22
206955 공지 유루캠프 갤러리입니다. 코리안나데시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01.04 898 1
206954 공지 유루캠 4기 제작 확정 [1] 코리안나데시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01.04 776 2
36531 공지 유루캠갤 3대 바보 [44] 네소베리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22 28247 327
219114 기본 월욜날 캠장 예약했다 [2] 쌍안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8 32 1
219113 기본 유튜브보고 캠핑뽕차서왔는대 [3] naosia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33 82 0
219112 기본 4인가족 백패킹용 텐트 어떤게 좋을까? [16] 1234(223.38) 10:56 123 0
219111 기본 이 정도 날씨면 바로 오즈랜드까지 날아감? [5] 태태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40 92 1
219110 기본 회사오면 항상 [7] 세인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3 172 1
219109 기본 우산추천 [25] @ㅏ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4 222 3
219108 기본 저번에 엔딩까지 안쓴 여행자보험 근황 & 추천 [24] 찬호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44 170 4
219107 기본 MONO 만화책 한줄 평 [9] 철혈기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2 169 0
219043 이벤트 나눔 결과 [25] 코리안나데시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7 272 7
219009 이벤트 솔캠과 카레, 그리고 씹덕 이벤트 결과발표 [40] 네소베리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6 431 10
216524 기본 여기는 씹딱 갤 입미다요 [44] 코리안나데시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4678 39
219106 애니/ 후)모닝 아오이 [22] 누우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37 147 2
219105 기본 하루한번 시마린 찬양 20250508 2633회 [10] 나데린라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4 53 2
219104 기본 오일 랜턴에 파라핀오일 아무거나 쓰면 안 되는구나. IcePacma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50 124 1
219103 기본 양주 미술관옆캠핑장 [12] 쌍안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1 162 1
219102 기본 DMZ 평화의길 이거 쉽지가 않네요... [12] 노원맛대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39 272 1
219101 기본 하루한번 아오이 찬양250508 1177회 [18] @ㅏ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14 113 5
219100 기본 무봉제로 만든 첫 파우치 [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7 218 3
219099 기본 금토 날씨 망해서 내일 퇴출근박 아무데나 [8] 캠파오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7 167 3
219098 기본 부기 부기 [11] 욜솜비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7 172 0
219097 기본 스포) 사쿠라눈나 [9] Mayone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7 187 4
219096 애니/ 후) 심야의 아오이 [33] 누우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7 219 7
219095 기본 첫 배낭 발토르 75 이륙 해도 되는 부분? [8] 유붕이(218.157) 05.07 171 0
219094 기본 둘다 싫긴 한데 오캠이 그나마 우중철수가 나은듯.. [11] 맛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7 154 1
219093 기본 유붕이들 텐트에 꼭 뭐 넣어놓고 접는 경우 있지않아? [22] 베붕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7 237 2
219092 기본 베이스 침낭 퀸텀900은 동계용임 3계용임? [7] ㅇㅇ(118.235) 05.07 130 0
219091 기본 캠핑 가고싶다 [12] masak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7 160 1
219090 기본 당일치기 캠핑이란거 해볼까 [14] GasMaskFox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7 19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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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088 기본 차라리 내일 비오고 금욜 안왔으면 내일 퇴근박 가는건데 [7] 베붕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7 106 0
219087 기본 덩치용 가성비 3계절 침낭 춫현 가능합니까? [11] s젠젠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7 175 0
219086 기본 올해 캠핑 한번도 못가서 내일 예약했는데 GasMaskFox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7 8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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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083 기본 하루한번 카가미하라 찬양 20250507 2230회  [6] 개쎈고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7 67 2
219082 기본 오지 [13] 더블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7 147 0
219081 기본 베개가 생각보다 어렵네 [12] 달팽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7 205 0
219080 기본 니토리 가서 페트병 보냉홀더 사왔음 [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7 11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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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안유진 시축, 뒤늦게 화제…“유니폼이 이렇게 예뻤나?“ 디시트렌드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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