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미투스 1함대 소속 스울 후계 프마린 인터세서 서전트 가이우스 (Gaius).

자신의 정신적 고향 펜리스에 대해 모든 걸 알고 싶어함. 개인적으로 길리먼이 창설한 역사 연구 조직의 연구원에게 부탁해서 펜리스랑 그짝 언어와 관련된 책을 부탁할 정도.

자신 포함 프마린 세력이 펜리스로 파견됨. 펜리스 간다는 소식 듣고 좋아 죽음.

자신의 분대가 펜리스 어딘가에 강하해서 임무 수핸하던 중 스울 퍼스트본들과 조우함. 어찌저찌해서 인도미투스 성전군 전함으로 복귀하라는 명령 씹고 여기서 만난 울프 로드 밑으로 들어감.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스울 퍼스트본들이 프마린들을 펜리스의 자식이라고 안 봄. 자기들끼리 뒷담 까고 얕잡아보고 우리 가이우스는 점점 감정이 쌓임.

결정적으로 우리 가이우스가 폭발하는데, 퍼스트본 중 하나가 자신에게 '바람의 도움'이라는 이름을 가진 토큰을 건네줌. 뭔 뜻인지 몰라서 자기 팩 리더에게 뭔 의미냐 물음. 알고 보니 선물이 아니라 바람의 도움을 받아야 목표를 명중한다는 뜻이고, '님 에임 좆구림ㅋ'이라고 말하는 격임.

개빡친 가이우스는 토큰을 집어던지고 퍼스트본들에게 똥밭에 구르는 근친교배한 들개새끼라고 하는 등 쌍욕 갈기고 폭발함. 이래도 '넌 펜리스의 자식이 아닐 것이다'라는 말을 듣더니 자기는 자격이 있다고 증명할 거라면서 파워 아머와 무장 없이 썬더호크에서 뛰어내림.
  
원래 스울 모병 지원자들은 아사하임(Asaheim)이라는 곳에 떨궈져서 모카이의 시험을 치르는데, 우리 가이우스는 보통의 지원자보다야 몇십 배는 힘세고 빠르고 용맹하지만, 썬더호크에서 떨어지고 착지한 곳은 1000마일의 산악지대를 넘고 또 바다 500마일을 지나야 아사하임이 시작하는 곳임.
  
프마린답게 가이우스는 산악지대를 꽤 잘 넘어가지만 마린도 동상 입고 저체온증 오게 할 정도로 존ㄴㄴㄴㄴ나게 춥고 제대로 된 옷도 없어서 동물 사냥하고 가죽으로 걸칠 옷 만들면서 전진함. 중간에 벨리사리안 용광로까지 발동하고, 산악지대 거의 끝까지 가서는 펜리스 괴수 중에서도 가장 큰 축에 속하는 블랙메인 늑대와 1대1 뜸. 다시 말하지만 파워 아머 없고, 나무로 만든 창 갖고 싸우지만 창 부러지고, 결국 맨몸전투로 늑대를 족치는데 성공하지만 본인도 치명상을 입음.

그런데 목숨은 붙어 있었고, 블랙메인 늑대에 깔린 가이우스의 초주검을 지나가던 펜리스 원주민들이 발견함. 이들은 가이우스를 살려 주고 어느 정도 회복할 때까지 간호함. 이 펜리스 사람들도 더 팽으로 갈 목적이었기 때문에 (사이킥 메시지를 전달해야 했음) 같이 이동함. 아사하임으로 가는 바다까지 도달했고, 거기서 배를 뚝딱뚝딱 만듦. 우리 가이우스는 역시 성인 남성 10인분의 일을 해서 배는 금방 완성되고 출항함.

순항하던 와중 갑자기 바다에서 징그러운 괴물새끼가 나타남. 배 두 척이 나란히 항해 중이었는데 가이우스는 자기 배에 있던 사람들을 다 옆 배로 던지고 자기는 괴수랑 1대1로 싸워서 이김. 근데 몇십 분을 수면 밑에서 싸워서인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와 보니 배는 가고 없음. 이쯤 되면 그냥 포기하는 게 속편하겠지만 우리 가이우스는 악깡버를 시전하고 헤엄치기 시작함.

가이우스 없이 항해하던 펜리스 원주민들은 어느 날 밤에 자기들을 향해 헤엄쳐 오는 형체를 발견함. 긴말 필요없이 가이우스임.

펜리스인들과 가이우스는 기어이아사하임에 도달했고 더 팽으로의 암벽등반을 시작함. 올라가는 길에 갑자기 인도미투스 성전 소속 군인들을 발견함. 펜리스인들니 사이킥 메시지를 전달하러 가는 길이라고 하자 미인가 사이커라면서 강제 연행하려고 함. 가이우스는 빡쳐서 눈덩이를 던져서 군인들을 공격함. 결국 로간 그림나르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도록 허용하고, 대신 그 후에는 어뎁투스 아스트라 텔레파티카를 따라가는 조건으로 더 팽에 입성함.

가이우스의 상관은 당연히 가이우스가 죽은 줄 알고 있었는데, 메시지를 전하러 온 펜리스인 사이커의 이야기를 듣고 미소를 지음. 그러고는 지친 가이우스한테 다가가서 너는 펜리스의 늑대가 맞다며, "강철맹세 키야르그"라는 새 이름을 지어줌.

요약: 푸대접받은 스울 프마린이 빡쳐서 비행기에서 점프하고 마린마저 얼어 죽을 수 있는 죽음의 땅을, 펜리스 특산 야생 괴수를 맨손으로 찢고 죽이면서 2000킬로미터 넘게 돌파하고 퍼스트본들의 인정을 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