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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테라 공성전 : 종말과 죽음] 4: xiii 옥좌실에 남은 이들

말카도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5.16 10: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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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xiii

옥좌실에 남은 이들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겁니까?”


존은 올과 가까워지자마자 속삭이며 묻는다.


“진전이 있는 것 같네, 내 생각이지만.”


올이 답한다.


“대화는 금한다.”


이오스 라자가 쏘아붙인다. 그는 지금 일행의 선두에서 길을 이끌고 있다.


존은 수정 감방에서 꺼내진 뒤 억제실의 장갑 유리로 된 안뜰에서 경계 하에 놓인 채였다. 일행은 수정 벽 건너편에서 침묵의 자매단이 그들의 소지품을 작고 견고한 합금으로 된 무효화 상자에 싸는 걸 지켜보고 있었다. 존은 의식의 검, 실타래 공, 리투의 카드, 그가 챙겼던 가위와 토르퀘툼이 상자에 들어가는 것을 지켜보았다. 나머지 무기, 가방, 개인 소지품은 그대로 검사대 위에 놓인 채였다.


포장이 끝나고, 그 상자는 동행대원 라자의 손에 넘어갔다. 그리고 다른 쿠스토데스들이 몇몇 자매단원과 함께 올의 긴 여정을 함께한 일행들을 포위하듯 둘러쌌다. 그리고 그들은 올의 일행을 호위하기 시작했다.


마지막 긴 여정이 시작된다.


녹색 로브를 두른 선택받은 자와 라자를 선두에 추고서 주 행진로에 일행이 걸음을 옮긴다. 라자는 흡사 제물이라도 되는 것처럼 상자를 소중히 가슴 앞에 든 채다. 커스토디안과 자매단원들이 측면에 선 채 뒤로 걸음을 옮긴다. 감방에 있는 동안 존이 세웠던 십수 가지 탈출 계획 중, 이것과 들어맞는 것은 어느 것도 없었다.


쿠스토데스는 정말 쿠스토데스다운 모습 자체를 보여주고 있다. 불굴의 황금 괴물이다. 존은 그들을 지혜로 속이거나, 도망치거나, 벗어날 방법을 전혀 찾지 못한다. 그들에게 맞수가 되지도 못할 것이다. 자매단은 더욱 심각한 상대다. 그들은 공중의 얼룩이나 다름없이 움직이기에, 그 존재를 알아도 추적할 수조차 없다. 그리고 그녀들의 존재 때문에, 존이 아직 가지고 있는 마지막 재능조차 활용할 수 없다.


“거래를 한 겁니까?”


존이 다시 속삭인다.


“우리 전부거나, 아니면 아무것도 없다 했네.”

“우리 전부가 뭘 말입니까?”

“대화는 금한다!”


라자는 돌아보지도 않고 날카롭게 쏘아붙인다.


“당신들을 이끄는 이가 테라의 최고위 군주와의 면담을 청하셨습니다.”


선택받은 자가 어깨 너머로 존에게 말한다.


“귀도 참 좋으시네. 그래서, 올 당신이 이제 우리 리더인 겁니까?”


존이 다시 올에게 속삭인다.


“쉿!”


올이 대꾸한다.


“특정 요인들을 바탕으로, 제가 허가했습니다. 면담은 짧을 것입니다. 제 주인은 위치를 떠나실 수 없기에 우리가 가고 있는 겁니다. 여러분 모두, 어떤 질문에도 속임수 없이 솔직히 답해야 합니다. 거짓을 고하면 즉시 발각되어 처벌받을 겁니다.”

“대단하구만.”


선택받은 자의 말을 들으며 존이 중얼거린다.


“그게 우리가 원한 바 아니던가.”


올이 속삭인다.


“그런 것 같지 않은데요.”


악타이가 말한다. 존은 힐끔 그녀를 바라본다. 마법사의 피부는 창백하고 힘이 빠져 보인다. 그와 마찬가지다. 그리고 캇과 마찬가지다. 자매단의 위압적인 존재감에 짓눌린 것이다. 확실히, 그녀가 존과 캇에 비해 강대한 힘을 가진 것이 맞는 것 같다. 가장 많은 고통을 받고 있으니 말이다.


더불어, 악타이는 불안으로 경직되어 있다. 존의 눈에 환히 읽힌다. 커스토디안 때문이다. 존이 들은 바에 따르면, 악타이가 처음 죽음을 맞았을 때 그녀를 죽인 것은 커스토디안의 동류였다고 한다. 지금 그녀의 얼굴에 떠오른 감정은 두려움일까? 아니면 그들에 대한 증오? 아니면 그저 기억을 되돌릴 뿐일까?


악타이와 캇의 뒤에는 불안한 듯 눈을 크게 뜬 크랭크와 자이베스, 그리고 제 투구를 팔 아래 낀 체 어떤 표정도 드러내지 않는 리투가 있다. 그리고 가장 후미에는 그라프트가 멍한 얼굴로 그들의 뒤를 따라가는 중이다.


똑같이 웅장하고, 똑같이 화려하고, 똑같이 텅 빈 또 다른 행진로로 나아간다. 발자국이 새겨지는 소리가 대리석 바닥 위에 울려 퍼진다. 다만, 존은 자매단의 발소리는 전혀 들리지 않음을 알아차린다. 조각상이 그들의 대열을 굽어본다. 위대한 이들, 선한 이들, 고귀한 이들, 그리고 죽은 이들의 조각상이다. 존은 올이 무언가를 바라봄을 알아차린다.


“뭘 본 겁니까?”


존이 속삭인다. 잠시 멈추거나 돌아갈 방법이 없다. 올은 고개를 젓는다.


“뭡니까?”


존이 다시 묻는다.


“내 생각엔-”


올이 입을 열다가 다시 고개를 젓는다.


“상관없는 일일세.”

“대화를 멈춰라.”


라자가 다시 경고한다. 행진로는 암반을 뚫고 이어진다. 융합 절단기로 깎아내린 흔적이다. 전기 불꽃의 섬세한 빛이 나트륨 조명의 병적인 빛으로 전환된다. 광활한 터널에 들어서자 차가운 바람이 인다. 기름, 바위, 파이셀린, 연기의 내음이 새겨진다. 존은 이런 규모의 터널이 건설되었어야 할 이유를 전혀 알지 못한다. 도대체 왜 터널을 따라 이동하고 있는 것인가? 그들을 감싼 공기는 온도 조절은 되어 있는 모양이다. 하지만 땅 밑 동굴이 그러하듯 습기가 가득하다.


저 앞에 무언가가 있다. 무언가 거대한 것이다. 하지만 닿기까지 몇 분은 걸린다. 천천히, 매 걸음이 옮겨질 때마다, 그 광대함이 드러난다. 거인의 비율에 맞는 통로가 나타난다. 문이다.


은색 문이다.


“신이시여.”

“말을 삼가라.”


라자가 다시 명령한다. 불가능에 가깝게 거대한 문이 나타난다. 여전히, 거기 닿으려면 몇 시간은 걸릴 것처럼 느껴진다. 존은 자신이 과호흡 상태임을 깨닫는다. 호흡이 너무 가쁘다. 이곳이 그들이 여정을 떠난 이유 아니던가. 여기, 바로 이 장소. 이 끔찍한 곳. 하지만 그들은 결국 여기 이르렀다. 그러나 그는 이곳 아닌 다른 어딘가에 있고 싶을 지경이다.


마지막 영원의 문, 은의 문이 그들의 앞에 펼쳐진다. 그들은 멈춘다.


“하산, 말카도르의 선택받은 자!”


선택받은 자가 빛나는 쿠스토데스 필로루스에게 외친다. 옆에 창을 끼고, 고개를 당당히 든 형상은 흡사 장식용 조각상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터널의 바람에 거대하고 붉은 깃털 장식이 펄럭이고 있다.


“그분의 뜻으로 이루어지이다!”


하산이 다시 외친 순간, 은의 문이 열린다.


문이 열리며, 서서히 드러나는 그 너머의 모습이 존의 정신을 멍하게 한다. 그의 생각이 빨려 나간다. 지금까지 보았던 그 어느 것도, 지금까지 그가 누볐던 황궁의 규모와 차원조차도, 그 충격을 다스리지 못한다. 공간, 드높이 치솟은 아치, 빛. 언어역학자인 그조차도 아무 말도 할 수 없다. 감히 묘사할 수 없다. 그의 능력으로도 감히 형언할 수 없다. 끝이 없고, 규모를 초월하며, 차원을 뛰어넘고, 영광스러운 동시에 사람을 얼어붙게 하는 존재, 장엄하면서도 끔찍하다. 노래가 그의 머리를 가득 메운다. 그들을 감싼 공기 자체가 빛을 발하며 생명을 뿜는다.


하산이 일행을 이끈다.


한 형상이 그들을 기다린다. 거리가 있어 작아 보이지만, 그 웅장함이 더욱 거대하게 느껴진다. 저것은 신이다. 존은 그런 생각을 하는 스스로를 증오하지만, 그 외에 그들을 기다리는 저 형상을 묘사할 단어가 없다. 신. 초월자. 승천자. 망토를 두른 거인의 형상. 그들을 등지고 선 채, 천상의 마지막 수 킬로미터를 걸어 그들이 다가오기만을 기다린다.


거기 이른 순간, 존은 자기 뺨에 눈물이 흐르고 있음을 깨닫는다. 엎드려 용서를 비는 것 외에 그가 원하는 바가 없다. 끔찍한 빛, 두려운 아름다움, 살아 숨 쉬는 공기 속에서 비명을 지르고 싶을뿐이다.


“무릎을 꿇어라!”


라자가 지시하고, 모두가 무릎을 꿇는다. 존, 자이베스, 크랭크, 캇이 동시에 무릎을 꿇는다. 자이베스는 두 손을 겹친 채 흐느낀다. 그라프트의 피스톤이 쉿쉿거린다. 서비터의 동체가 낮춰지는 소리다. 잠시 망설이는 것 같던 악타이가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인다. 리투는 한쪽 무릎을 꿇는다. 그의 얼굴은 여전히 당당히 위를 바라본다. 자부심, 그리고 상무적인 존중이 담긴 얼굴이다. 투구는 팔 아래 여전히 결속되어 있다.


마침내, 올 역시 무릎을 꿇는다.


“날 알잖나!”


올이 외친다.


“말을 금한다 했다!”


라자가 포효한다.


“그는 나를 안다고! 나를 안단 말일세. 이건 불필요해.”

“올-”


존이 눈물을 흘리며 쉿쉿거린다.


“이런… 모욕은… 품위 없는 일일세!”


올이 다시 외친다.


“권력에 익숙한 이의 천박한 방식 아닌가. 자넨 그걸 초월했고. 이건 옛 벗을 맞이하는 태도가 아냐. 날 알잖나.”


신이 마침내 그들을 향해 돌아선다. 라자와 쿠스토데스 호위병들, 그리고 하산, 그리고 유령같은 자매들이 모두 절을 바친다.


올의 얼굴이 순간 경악에 빠진다.


“당신은 나를 모르겠군요.


그가 속삭인다.


“그러하다.”


불칸이 입을 연다. 불칸의 시선은 아래를 향한다. 그가 존 그라마티쿠스를 가리킨다.


“하지만 나는 너를 안다.”




모르는 블붕이를 위해 : 존 그라마티쿠스는 섬전암의 창으로 불칸을 한 번 죽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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