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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ㅇㅇ지역 괴담 사례 - ㅁㅁ아파트_3

Qur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7.08 22:3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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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깊은 시각.

네 명의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아파트 복도를 걸어가고 있었다.

별 도움이 되지 않을 성주는 관리실에 있기로 했다.


"복도형 아파트는 오래간만이네요."


"여기도 지어진지 좀 되었다고 하니까."


"쉿. 소리 울려요. 다른 집에 피해줄라."


남의 집에 침입하는 것과 다름없었기에 그리 당당하지 못한 걸음걸이로 목적지까지 걸어갔다.

보살은 그 꼴을 보며 '뭐하는 짓거리냐'는 표정으로 그냥 빠르게 걸어갔지만.

집앞에 도착하자 가장 선두에 서있던 보살이 모두에게 어떤 손짓을 보냈지만, 그게 무슨 의미인지 제대로 알아듣는건 법사 뿐이었다.


"뭔데요?"


"준비하란 이야기입니다."


"아하."


법사와 서윤의 대화가 들렸지만, 애써 무시하고는 디지털도어락에 키카드를 갖다댄다.


-띠리릭.


멜로디와 함께 현관문이 열리자, 어마어마한 한기가 그들의 몸을 스쳐 지나갔다.


"...어?"


법사가 의아하다는 소리를 내자, 서윤이가 눈으로 무슨 일이냐 물어본다.


"이 기운, 섬에 갔을 때 느꼈던 기운과 비슷하네요."


"...일단 들어가보자."


한기를 뚫고 안으로 들어간 후, 현관문을 닫으니 영락없는 냉동고였다.


"어휴. 입김이 안나오는게 신기하네."


"실제로 추운게 아니니까. 그나저나 집안이 난장판이구만."


"일단 불부터 켭시다."


현관 센서등이 꺼지기 전에 빠르게 신발을 벗고 들어가 불을 켰다.

빛이 없을 때도 어지럽게 느껴졌던 거실은, 형광등이 들어오자 더욱 적나라하게 어지러운 모습을 드러낸다.


"쯧쯧. 집 꼬라지 보게."


집안을 둘러보던 보살이 혀를 찼다. 그리고는 한쪽 방을 가리킨다.


"기운이 흘러나오는 걸 보니 저기가 신당인가 보구만."


"어후. 일단 뭐든간에 처리부터 하고 둘러봐야겠습니다."


서윤이 방울을 꺼내어 흔들며 차사에게 도움을 청하려 하자, 보살이 손을 들어 막는다.


"무녀님은 나중에. 일단은 나하고 백청이에게 맡겨."


그러자 법사가 방울을 흔들며 기도를 외우기 시작했다.


"부산진의 칼날 높이 들었던 장군이시여,


장군께 간청하오니, 이곳에 있는 사이한 기운을 짓밟아 주시고

저희 일행이 그것에 현혹되지 않도록 굳세게 지켜 주소서.


장군의 충혼을 의지하오며 이 자리에 두 손 모아 청하나이다.


정기의 방패가 되어 주시고, 칼끝으로 그 기운의 숨통을 눌러 주소서.

장군의 이름 아래, 저희가 온전히 이 자리를 지키게 하소서."


동시에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내 던지기 시작한다.

촤라락, 하고 흩어지는 붉은 것을 보니 팥이었다.


"팥은 언제 챙겨오셨어요?"


"소금도 있습니다. 하하."


주머니를 툭툭 치며 대답한 후, 집안 이곳 저곳에 부적을 붙이기 시작했다.


"기운이 너무 강해서 일단 여기부터 정리하고 문을 열어야겠습니다."


법사가 주변에 비방을 치는 사이에 보살은 주방 여기저기를 열어보기 시작했다.

그릇이나 통 안에 담긴 것을 열어보고 냄새도 맡아보면서 하나하나 확인하더니 고개를 끄덕인다.


"이리 와봐라."


일행들에게 열어서 보여준 통 속에는 단단하게 굳은 소금이 들어있었다.


"소금이네요?"


"그래. 소금이 단단하게 굳어 있지. 보통 옛날 사람들이 집에 이런 식으로 굵은 소금을 담아 놓는 경우가 있단다. 왜 그런지 아니?"


보살의 질문이 누가 보더라도 재훈을 향하고 있었기에, 서윤은 내심 자기가 대답을 하지 않아서 다행이라 생각했다.


"옛날 사람들은... 불운을 쳐내고 복을 불러들이려고 소금을 담아 놓는다고 알고 있어요.

요즘 사람들은 굵은 소금을 따로 담아서 습기 관리하기 힘드니 통에 담아 놓는 것이겠지만..."


"흠. 뭐, 적당히 맞는 말이다. 천주교에서 구마의식을 할 때도 소금을 사용한다는 것을 보면, 동서양 모두 소금에 정화의 기운이 있다고 믿은 것 같아.

물론 천주교에서 구마의식 때 쓰는 소금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쓰는 소금과는 조금 다르다고 들었지만... 어쨌든.

부정한 기운이 가득한 곳에서는 음식이 쉽게 부패하고 소금이 빠르게 굳는다. 왜 그럴까?"


"음... 습도?"


"대충 맞다. 부정한 곳의 특징은 습한 환경을 만들지. 그럼 소금이 그 습기를 빨아들이고, 그대로 굳는 것을 반복하면 자연스럽게 이렇게 되는 거야.

귀신이 많은 곳에 소금을 담은 그릇을 가져다 놓으면 쉽게 굳는다는 말도 있지. 지금이 딱 그런 환경이다. 느껴지지?"


재훈이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습하기만 한 게 아니라 서늘하기까지 하다.


"만약 제습기를 돌리면... 어찌 되나요?"


"응?"


"부정한 기운이 가득하거나 귀신이 많거나... 만약 그래서 습하게 되는 곳이면요.

잘 모르는 사람들은 그냥 습하다고 제습기를 틀잖아요. 그럼 어찌 되나요?"


"뭘 어찌 되나. 물통이 채워지는 것을 열심히 버려야겠지."


"습한 환경이 사라진다던가?"


"이게 무슨 샤워 하고 나면 남는 수증기인 줄 알아? 환경 자체가 변하지 않으면 그냥 잠깐 습기만 제거될 뿐이야.

음... 비 오는 날 문 열고 제습기를 틀어 놓은 꼴이겠네. 그래도 잠깐 숨쉬기는 좋아지겠네."


다소 엉뚱한 질문이었음에도 일단은 성실하게 답변해주었다.

소금이 담긴 통을 제자리에 넣고 나니, 어느새 법사도 비방을 마치고 조용히 방울을 흔들고 있었다.


"다 했어?"


"네. 일단은요."


"그래. 그럼 방문 열자."


그러더니 성큼성큼 방문 앞으로 걸어가더니 문을 확 하고 열어 제꼈다.

아직 불이 켜지지 않아 안쪽이 자세히 보이지 않았지만, 그보다 먼저 비릿하고 역겨운 냄새가 먼저 코를 자극했다.


"읍..."


"에이, 니미럴."


불을 켜고 나니 무슨 냄새인지 짐작할 수 있었다.

누군가의 안방으로 사용되던 곳에 억지로 신당을 차려 놨고, 상 위에 올라가 있는 음식들은 썩어가고 있었다.


"누구를 위한 신당이지? 어떤 신인지 보여?"


보살의 질문에 법사가 들어가 여기저기를 살펴보았으나 잘 모르겠다며 고개를 저었다.


"그것보다 저기 베란다에 영가부터 건져야겠습니다."


안방과 베란다 사이에 있는 창은 깨어진 채로 열려 있었고, 법사가 가리키는 쪽 베란다 통창 앞에 누군가가 서 있다.


"가까이 가지 마라. 오랜만에 보는 지독한 원한령이네."


온몸이 피투성이가 된 채, 흰자로 가득한 눈에는 피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입을 열어 무언가 말을 하려 하는 듯 했지만, 목에 깊게 박혀있는 유리가 소리내는 것을 방해하고 있다.


"관악산의 높은 정기 받으신 산신님,


지금 이 앞에 선 영혼의 불같은 그 분노가 저희를 삼키기 전에,

그 혼이 가진 사연을 들을 수 있도록 산신님의 기운을 내려 주소서.


원을 삭이고, 말을 잇게 하시고, 그 어지러운 기억 속 진심을 꺼낼 수 있도록 바람처럼 곁을 맴도시며 도와주소서.

그리하여 저 혼이 마침내 길을 찾아 이승을 떠날 수 있게, 산신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청하옵나이다.


이 자리에 머무소서.

저희가 무사히 일 마치기까지 굳센 정기와 인도로 이끌어 주소서."


보살이 절실한 목소리로 기도를 올리자 서늘하고 습했던 기운이, 아까보다 청량하고 맑은 기운으로 바뀌는 듯 했다.

계속 방울을 흔들며 눈을 감고 혼잣말로 계속 기도를 올렸지만, 원한귀는 아까보다 더 흉흉한 느낌을 낼 뿐이었다.


"잘 안되시는 것 같은데."


만약 이곳에서 치우거나 저승으로 보내려 했다면 법사나 서윤에게 부탁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곳에서 일어난 일을 듣고 풀어주려 한다면, 좀 더 달래줄 수 있는 신이 필요했다. 장군이나 차사가 아닌, 신령같은.


"어떻게 되고 있는 거에요?"


뒤에 있던 재훈이 묻자 서윤이 귀에 조용히 속삭여준다.


"잘 달래서 사연을 듣고 한을 풀어주려 하는데, 쉽지 않은 것 같아."


"왜요?"


"한이 깊거나 신력이 모자라거나. 아니면 둘 다 거나. 우리가 나서면 사연을 들을 수가 없어. 저 정도면 법사님도 큰 도움이 안될거야."


"허... 저 귀신... 영가가 중요해요?"


그러자 법사가 대신 대답했다.


"아무래도. 학생 친구의 엄마 곁에 붙어있던 악귀들이 저걸 보고 배웠을 테니까. 저기가 시작 일거야."


한참 동안 보살의 기도가 이뤄졌지만, 상황이 진전되지 않았다. 신력이 약해져서일까, 아니면 여기가 서울이 아니어서일까.

어쩌면 둘 다 일수도 있었다. 보살의 몸주신은 어찌되었든 관악산에 터를 둔 신이기에.


-그대의 신에게 청하라.


순간 재훈의 귓가에 환청이 들렸다. 동시에 그의 눈 앞에 환시가 펼쳐졌다.

천장이 사라지고, 높은 곳에서 내려오는 큰 빛. 그 빛의 시작에 높은 어떤 분이 서 있었다.

주변의 소리가 점점 사라지며 북소리가 점점 커진다.


-본왕께서 행차하신다!!


마치 군대에서 들었던 장병들이 한꺼번에 외치는 듯한 소리가 그의 귀에 터지듯이 울렸다.

빛의 끝에 있는 인물의 좌우로 수많은 인물들이 도열하여, 빛의 시작부터 재훈에게로 이어지는 길이 만들어졌다.


-그대의 신에게 청하라.


빛의 시작에 있는, 신에게서 들리는 음성이다.

잠시 멍하니 있던 재훈의 입에서 자연스럽게 기도가 흘러나왔다.


"광령본왕이시여,

지금 이 자리에 잠시 머물러 주시옵고, 그대께서 지닌 신력의 한 조각만 저희에게 허락하여 주옵소서.

빛이 머무는 그곳에 길이 열리나이다."


그러자 도열해있던 인물들 중 한 명이 천천히 걸어 내려왔다.

분명 천천히 내려왔건만, 순식간에 원한령 앞에 섰다.


-억울한 넋이여, 들으라.

이 자리에 광령본왕의 위신이 머무르시니, 그대의 한이 참되거든 지금 이 자리에서 고하여라.

왕께서 들으시고, 그 억울함을 재단하시며, 마땅한 풀림을 내리실 것이다.

숨기지 말고 말하라.

지금이 아니면, 다시는 기회가 없으니라.


그가 손을 한번 휘젓자, 원한령의 목에 박혀있던 유리가 사라지고, 흰자만이 가득했던 눈에 초점이 돌아오기 시작한다.

온몸이 피투성인 것은 변함이 없었지만, 소리가 나오게 된 원한령이 무릎을 꿇고는 납작 엎드린다.


-탄원합니다!


그러자 저 멀리 빛의 시작점에 있던 신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것이 어떻게 보였는지 모를 일이지만.

원한령의 앞에 있던 자가 다시 말했다.


-고하라.


---


성주가 관리실 직원에게 군복무 시절의 이야기를 맛깔나게 풀며 재롱을 떨고 있던 도중, 그의 핸드폰이 울렸다.


"여보세요."


-아. 성주씨. 저 서윤인데요. 잠깐 올라와 주실 수 있나요? 컴퓨터를 살펴봐야할 것 같은데 마땅한 사람이 없어서요.


"네? 아, 올라갈 수 있죠. 근데 재훈이도 컴퓨터는 잘 다룰텐데요?"


그러자 잠시 조용하다가 갑자기 남성의 목소리가 들렸다.


-어. 성주씨. 저 백청입니다. 재훈이가 화려하게 데뷔하고는 그대로 기절해서요.

하하. 여기 죄다 컴맹뿐이네요. 어? 요즘은 컴맹이라고 안해요? 그럼 뭐라고 하는데요? 에? ...뭐 어쨌든.

성주씨. 일단 올라와 주세요. 컴퓨터 좀 뒤져야 하는데, 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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