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1일 수요일
나고야까지 왔으면 일본 3대 성이라는 나고야 성은 보고 가야지
첫 목적지로 나고야 성을 가기로 생각했다
술 먹고 축구 보다가 늦게 자고 2시에 기어 나왔다

어라 성 옆에 큰 공원도 있네?
보고 가면 되겠단 생각에 한 정거장 더 가서 내렸는데
괜히 왔다.....
부지가 큰 거에 비해 아무것도 없었다
겨울이라 꽃도 안 폈고, 비도 내려 바닥은 온통 흙탕물 투성이었다
안되겠다 성으로 바로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공원을 가로 질렀다

공원을 빠져나오니
오! 성이 보였다
그런데... 갈 수가 없네..??

길이 없어서 한참을 돌아서 도착했다



앞에서 볼 떈 이뻣는데
뒤에서 보는 모습은 뭔가 살짝 짜쳤다

성을 나와 사카에 까지 걸어 가기로 했다
나고야 시청
외견으로부터 되게 고전적인 건물인걸 느낄수 있었다

공원이 정말 이뻤다. 대게 인스타 감성 느낌
날이 맑았으면 좋았을 텐데

나고야 TV타워 메인 스폿

어제 술집에서 히츠마부시 맛집 좀 추천 부탁하니
3군데를 추천해 주셨다
타카하시 아저씨 픽인 빈쵸에 왔다
https://maps.app.goo.gl/hMK4Hva3Zo5anSC9A
4시쯤 도착하니 아무도 없었다
5시에 오픈하기에 카페라도 다녀 올까 하다가
인기가 좋은 집이라 늦게오면 워이팅 생길까봐 그냥 기다리기로 했다.
ㅋㅋ..
5시 될 때까지 아무도 안왔다
이럴꺼면 백화점 구경이나 하고 올걸

나고야에 오면 반드시 먹어 봐야 한다는 전설적인 음식 히츠마부시
다른 음식들도 하나같이 호들갑인데 얘는 호들갑의 끝판왕
상 히츠마부시 1미 짜리로 시켰다
4950엔

확실히 다르긴 하더라
이때까지 먹었던 장어에 비해 진짜 부드러웠다
뼈가 있는데도 거슬리지 않았다
근데 "먹고 나면 이제 한국에서 장어 못 먹는다" 라는 후기가 있었는데
아오 그냥 호들갑은 그냥
진짜 그 정도는 아니였다
먹다 보니 밥은 많은데 장어가 조금 밖에 안남아서
자린고비식으로 먹었다
더 있었으면 진짜 좋았을텐데, 가격 비싼거에 비해 양이 적었다
최종평으로
맛있긴한데..5만원 주고 사 먹기엔 아까운거 같다
그래도 한 번쯤은 먹어봐야 할 음식
오스 상점가 가는길
겨울이라 나무들이 옷을 입고 있었다

스가키야

오스 마네키네코

기가쿠린 반쇼지


킨타마

분위기도 으스스하고 귀신 나올거같이 생김

버스킹 구경도 함 해주고

물의 우주선 오아시스 21

오잉 가까이 가니 노랫소리가 들리더니
누나들이 공연을 하고 있었다.

공짜로 아이돌 구경하기


누나들 가까이 가서 보려고 1층 내려갔는데
해리포터 상점이 있었다


와 님부스 2000! 해리포터 아시는 구나!


나고야에서 제일 와보고 싶었던 곳
선샤인 사카에
지하에서 아이돌이 공연하는걸 꼭 보고싶었다

너무 일찍 왔는지 아직 준비 중이어서
옆에 돈키호테 구경 하고 오기로 했다

일본가서 꼭 해보고 와야 겠다 싶었던 것 중 하나인 파칭코 해보기
상상한 거랑 너무 달랐다
아니 이게 뭐 하는 거지??
중독자를 기계라 하는 이유를 알겠더라
이게 뭐 하고 있는 거지??
다들 폰 보면서 하더라
돈을 따고 잃고 떠나서 재미가 없었다. 재밌을 줄 알았는데
구슬이 가운데 구멍에 들어가고 룰렛 까진 돌아가는데
이게 맞은건지 기회가 날아간건지 알지도 못하겠고
일단 돈은 안 나왔으니 당첨은 안 된 거겠지??
천엔 넣으니까 한 10분 정도 했다
2천엔 넣은거 다 끝나고 천엔 더 넣고 해볼까 하다가
돈만 날릴 거 같아서 그만 뒀다.
다신 안 한다

구경하고 나오니 사람들이 모여있었다
조금만 더 빨리 나올걸 정면 자리가 다 차서 옆면에서 보게 되었다
현장 분위기, 열기를 영상에 다 담기지 못 해서 아쉬웠다

나고야 역 만남의 광장 금시계 앞

이대로 잠들긴 아쉬워서 자정에 나가서 먹었던
스키야 타마고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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