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적폐청산'을 목적으로 세워진 MBC정상화위원회가 직원들을 강제로 소환해 진술을 강요한 행위가 헌법상 '자기방어권'을 침해했다는 판결이 확정됐다. 본지 취재 결과 대법원 제2부(재판장 이동원 대법관, 주심 조재연·민유숙·천대엽 대법관)는 지난 16일 허무호 전 MBC노동조합위원장이 MBC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MBC는 원고에게 1000만원의 위자료와 법정이자를 지급하라"는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미디어특위는 "MBC정상화위원회는 2018년 특정 기자들을 무더기로 조사대상자로 선정한 뒤 강압적인 조사를 진행했다"며 "조사대상자들이 조사 방식에 불만을 제기하거나 조사에 불응하면 대기발령 조치를 내렸고, 지정된 장소에서 대기하지 않으면 무단결근 처리를 하겠다고 협박하기까지 했다"고 판결문 내용을 밝혔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