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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해줘요] 진짜 별거 아니지만 털어놓을 때가 없어서 써봄모바일에서 작성

모든게꿈같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07 01:56:26
조회 163 추천 2 댓글 2
														
우리 가족 일단 사이 ㅈㄴ안좋음 09이고 동생 나 엄빠 이렇게 있음
엄마는 나 낳자마자 아빠한테 이혼 서류 들이댓다고 함 아빠가 애비 없는 애로 키우기 싫다고 이혼 밀어왔는데 결국 이혼 하기로 함

그냥 씨발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다 안때리는 대신에 가스라이팅 존나 당하는 기분이다 크게 한방한방 먹는게 아니라 사소하게 존나 쌓인다.. 다른 애들은 가족끼리 여행도 가고 엄마랑 데이트도 하는데 우리는 그런 느낌이 안난다

나는 그게 제일 부럽다 엄마아빠가 둘이서 여행 가는거 나는 본적이 없어서 너무 부럽다 사이 좋아보인다 나는 엄빠가 사이 좋은걸 본적이 없다 어렸을때도.

엄마 혼자서 일을 한다 정확히 말하면 아빠는 알바를 하고 큰 돈은 엄마가 벌어온다 고생을 많이 해서 그런가? 엄마가 아프다 이번엔 눈이 떨려서 약도 왕창 받아왔다했다

마음이 무겁다 괜히 나때문에 이런건 아닌가.

참고로 동생은 살짝 아프다 장애라고 하기엔 애매하고 정상과 장애의 경계선에 놓여 있다 정신적으로 아픈 새끼다 동생 때문에 나가는 돈도 있다

일단 하…뭐부터 말해야 할까 너무 답답하다 머리가 꽉차있다
동생부터 말해보자

동생은 어디가 아픈만큼 손이 많이 간다 정신연령이 낮은건 물론이고 피해망상병이 있다 엄빠가 안말해줘서 모르겠지만 대충 피해망상과 불안증이 있는거 같다 맞벌이 때문에 새벽에는 나하고 동생만 있는데 자기 짜증나면 식칼 들고 지랄한다 너무 꼴보기 싫다 칼 들고선 누구 찌를듯이 온집안을 긁고 다니는데 너무 무섭다 아 소리 지르면서 발광 하는게 아니라 존나 또라이 같고 관심 받고 싶은 듯이 어키 하면 죽을 수 있을까 중얼 거리면서 칼들고 지랄한다 난 이게 더 무섭다

안그래도 정상은 아닌 애인데 칼까지 들고 저런다 진짜 존나 무섭다..
이 일로 아빠한테 전화 했었는데 내 탓을 한다 내가 일찍 안자니 동생이 저런거라고. 보통 이럴땐 차별 하는거 아니냐고 생각 날 수 있는데 생각조차 안난다 포기 한걸까 익숙해져버린걸까 나도 모르겠다

나는 동생한테 욕을 안한다 꽤 친절하게 대해주는 편이다 근데 동생은 나한테 반말 해온다 이새끼 저새끼 병신새끼 욕은 해오는데 나는 이제 뭐라할 힘도 없다 넘긴다 그냥. 뭐라하면 동생이 지랄하고 아빠는 또 내가 먼저 사과 하라고 하기에. 동생 새끼가 자존심은 존나 쎄서 먼저 사과 하라 하면 지랄하긴 한다. 그래도 그렇지 없는 내 잘못 만들어서 이러는건 이재 지쳤다. 걔도 나랑 한살 차이 밖에 안나는데. 176에 15살 다 컸는데 애취급.

물론 뭐니뭐니 해도 엄마가 내 스트레스 주요원인이다
나는 엄마를 모르겠다 일주일에 한번 길면 이주에 한번 집에 온다
일을 하러가기 때문. 엄마는 기분이 태도가 되는..그런 사람이다 적어도 내가 16년동안 봐온 엄마는 그렇다 화를 못참는다 아 자기는 참는다고는 하는데 그럼 발화점이 낮다고 하자.

진짜 사소한거. 손 씻으라는 말. 내가 학원을 갔다 오면 11시다 너무 피곤해서 잠깐 앉아 있으면 손 씻으라 한다 아무 물건도 안만질테니 조금만 쉬고 하겠다고 나는 한다.

엄마는 여기서 지랄한다. 너 뭐냐 왜 말 안듣냐 죽여버리기 전에 빨리 해라 등 이런 사소 한것까지도 이런다 이런 말은 항상 들어오지만, 동생의 지랄도 익숙해젔지만, 저건 항상 익숙해지지 않는다. 무섭다

머리 끝까지 화난 상태인데 너 내일 학교 가니까 참는거다 방학이 였으면 죽여버렸다 알아서 해라

오늘 들은 내용이다 이유는 양치를 안해서. 너무 터무니 없어서 뭐라..할 말도 없다 항상 저런식이다 저런말만 해온다 정신이 너무 없다.

나는 머리숱이 많은 편이다 어렸을땐 머리 자를 때마다 숱을 치는데 적어지지 않을 정도였다 근데 지금 그 머리숱이 다 없어졌다 스트레스성 탈모인거 같다. 하지만 엄마는 그걸보고 내가 머리를 안빗어서 그렇다고. 내말좀 들으라고 내 상태를 무시한다

머리는 꾸준히 안빗었는데 말이다 엄마는 모른다 관심이 없다

진짜 힘들었을 때가 있었다 지금 보단 아니지만 그래도 가족들에게 말해봤다 정신과 좀 가보고 싶다고. 당연히 달갑지는 않았지만 잠깐이라도 치료를 했다 근데 엄마는 그걸 보고

사춘기 때문이야. 엄마도 그랬어~ 너 막 아빠랑 병원 다니는거 다 소용 없어 그냥 그만 다녀.

이 말을 듣자마자 부정 당하는거 같았다 내가 여기서 마음이 아프다 ㅈㄴ아프다 별 지랄을 해도 엄마는 나를 무시 할 거라는거. 딱 느껴졌다. 그이후로 바로 병원을 그만 다녔다 대충 괜찮다고 둘러대고 나왔다 의사쌤도 눈치를 깠는지 언제든지 오라고 했다. 그래서 내가 이런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말을 안한다 짜피 안믿잖아

내가 너만 보면 찔러 죽이고 싶다, 왜 그렇게 사냐 내가 왜 집에 잘안들어 오는지 아느냐 일도 있긴한데 니네만 보면 패고 싶어서 그렇다, 그만해라 죽여버리기 전에, 좋은말 할 때 들어 오늘 난리 나기 전에 등등 이런말을 쉬도 없이 들어왔다 근데 나는 아무말도 못한다 말해도 안듣는다 나도 지쳤다…

저런말을 해놓고 왜 자기를 나쁜 엄마로 만드냐고 물어본다 나참 어이가 없어서..진짜 내가 한짓은 사소한거 밖에 없다. 앞에 말한 양치 안하거나 안자거나 손 안씻거나..근데 저런말을 듣는다

..솔직히 바로바로 말 안듣는 내가 잘못한 것도 있긴한데 툭하면 화나고 폭언부터 나가는 자신의 태도도 봐줬으면 좋겠다 제발

머리끄댕이 잡힌 적도 있다 이유는 태권도 학원은 안다니고 싶어서 내가 얘기를 꺼내서다. 엄마는 저번에는 다닌다고 했더니 왜 바뀌었냐고 화를 냈다 나는 이유를 늘어놓으며 안갔으면 좋다 했다 근데 갑자기 머리채를 잡으며 집을 나가라 했다 나는 대체 어느 포인트에서 그런건지 아직도 감도 안잡힌다. 이유는 버릇이 없다고 머리채를 뜯었댓다.

그때 내 나이가 14살이다 맞고 자라기엔 솔직히 다 컸다.. 말도 어느정도 알아들을 수 있다 근데 하..지친다

그냥 내가 볼땐 버릇이고 뭐고 자신이 기분 나빠지면 확 변하는거 같다 아빠는 가만히 있는데 어이없다 아니 이유는 많은데 설명 하기 귀찮다 데인게 한두번이여야지 너무 많아서 여기에 다 못쓰겠다

공부도 그렇다. 내가 생각해도 나는 성적 상위권이다 하지만 엄마는 만족을 못하는지 나보고 맨날 공부하라고 압박한다 첫시험은 평균 79점이 나왔었는데 엄마가 엄청 화를 냈다 나는 당황했다 엄마는 시험 당일날까지 점수 상관 없으니 잘보고 오라고 했기 때문이다 근데…

이게 점수냐고 막 욕했다 아직 15인데..첫시험인데.. 그래서 악덕같이 공부해서 기말에는 평균 96을 맞았다 엄마한테 칭찬도 받으니 기분이 좋았다 근데 2학기 중간에 평균이 94가 나왔다 나는 만족했는데 엄마는 꼽을 줬다 나는 2점 차이 잖아 라고 말하니 떨어진건 떨어진거지 라며 또 뭐라 했다

지친다 힘들다 진짜 너무 힘들다…나보고 공부를 이렇게 시키는게 나중에 동생 데리고 키우라고 그러는거란다..동생은 아프니까 누나인 너가 돌보라고..엄빠가 죽으면 남는 핏줄은 너밖에 없다고. 이럴때만 이런 말을 잘도 해온다 그래도 동생이라고 봐주는 것도 한계지 나한테 저러는 애를 어케 데리고 살아. 심지어 남동생에 한살차인데.

자기 이혼한다 했을때는 엄마의 인생 아빠의 인생도 있다고 이해해 달라면서 막상 내 인생은 이해 안해준다 나는 혼자 살고 싶은데;

맨날 내 앞에서 꼽을 준다 친척들이 모인곳에서도 친구가 모인 곳에서도. 모르겠다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 정상적인 생각이 안된다

무튼 나 이렇게 산다 이제 솔직히 모르겠다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이제 거의 여길 꿈이라고 믿고 산다 머릿속이 항상 멍 해져있다 아무 생각도 안들고 공부도 눈에 안들어 온다 오늘만 사는 것ㄹ처럼 후회 할짓만 하고 다닌다 너무 싫다 내 자신이 할 수 있을까 걱정만 된다 돌아오는건 욕짓거린데 이렇게 사는게 맞나 싶다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 님들은 어케 생각해 서로 안맞는걸까 내가 이상한걸까 엄마가 이상한걸까 참고로 과장한거 없어 다 사실이야..아..학교 갈려면 자야 하는데 나 뭐하고 있냐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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