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12/17 손석구 마/이/너 갤/러/리에서 이사 (작성일 : 2022/08/26) *

구친놈이라면 2012년 단편영화 난자완스의 예고편을 다 봤을거야

https://www.youtube.com/watch?v=ZuVttV7sxvQ

알맞은 재료와 적당한 온도, 그리고 한줌의 손맛

오직 나만이 만들 수 있는 고백을 준비한다”

이안 감독의 음식남녀 비슷한 느낌으로 시작하는 이 영화는 한마디로

'달달한 영화'

라고 제작사 서울라이트필름이 그래

https://www.facebook.com/SeouliteFilms/

최/희/서 배우가 2009년 감독, 주연한 이 영화를 만든

회사 이름은 Seoul Light Film 이겠거니 했는데 Seoulite Films 였어

어디 사람을 지칭할 때 도시명에 -ite로 붙이는 방법이 있긴 하는데

토쿄아이트 Tokyoite 를 따라 한 것 같아서 어감이 좋다고 생각하지는 않음

최배우가 만든 회사로 보이고, 2017년까지 f북 활동을 하다 접은 것 같아

이하 난자완스의 스틸 사진은 다 여기 것을 가져옴

손배우는 여기 오디션에 지원해서 첫 영화로 난자완스를 찍었어

2018년 3월 보그 지 인터뷰에서 이 때 "남자 주인공 겸 미술 감독을 맡았다"고 말했음

간단히 주어진 정보만 정리하면 난자완스는 2012년 작품이고

2011년 12월 크랭크인해서 2012년 3월 31일 완성되었어

영어 제목은 Nan Jian Wan Zi 이고

갤주와 최/희/서 배우의 역명은 각각 ‘석’과 ‘봄’임

손서구 배우 초기에 자기를 조금씩 쪼개서 썼나봐

난자완스에서는 '석', 사랑이 불탄다에서는 진'석'과 성'구' 잖아

저 위의 스틸사진 두 장이 영화사 측에서 가장 자신 있는 모습인 듯

‘사시사철 언제나 아름다우신 여배우 희/서/님,

그리고 비를 좀 닮은 석구님’으로 소개됨. 흠

수서타워 오피스텔에서 편집 작업이 진행되었음 (어쩌면 촬영까지도)

이후 영화제에 출품할 때 쓴 로그라인을 옮기면

(혐생이 드라이해서 그런지 달달하게 번역이 안되네)

‘봄에게 난자완스는 식사 준비 이상의 의미가 있다

생일날 아침, 봄은 짝사랑 상대를 위한 요리 준비에 분주하다

모든 요리에 필요한 마지막 재료 – 사랑을 묘사하는 영화’

출품한 곳은 토론토한국영화제야. 2012년 7월 5일 단편영화 부문에 ‘입성’하고

심사위원들의 Like를 2위로 받아서 ‘입상’했다고 나와

난자완스가 마지막으로 등장하는 것은 2년 후인 2014년 2월 5일로

서울라이트필름이 한국영상자료원에서 난자완스 포함 3편의 상영회를 해

기왕 간 김에 시나리오라도 기탁하고 왔으면 좋았을 걸 그러지는 않았는지

한국영상자료원 데이터베이스에서는 아무것도 검색되지 않아

지금으로서는 갤주에게 첫 도약의 계기를 마련해 준

의미 있는 영화인 정도로 정리하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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