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12/25 손석구 마/이/너 갤/러/리에서 이사 (작성일: 2022/09/07) *

오늘은 바이러스 촬영지 조사를 해 왔어, 라기 보다는

일전에도 말했듯 자료의 덩어리를 정리해서 글로 쓰는 거니까

드림즈와 바이러스를 한 세트로 조사했고 한번에 올리게 되네

이 글도 그다지 새로운 내용은 없지만 정리한다는 의미에서 봐주길

이 영화에는 원작이 있어. 이/지/민 작가의 2011년 소설 청/춘/극/한/기

이북으로만 살 수 있고, 하고 싶은 이야기 구술채록하면

그게 곧 소설이라는 컨셉의 글이라고 생각됨

좋게 말하면 페이지가 술술 넘어가

영화 촬영 기간은 2019년 07월 22일에서 10월 22일까지고,

손석구 배우는 2019년 10월 9일 전후의 며칠 간 촬영한 듯 해

간단한 배경 정보는

1 옥택선(배/두/나)은 평범한 영어 번역가임

2 남수필(손석구)은 백신연구소 연구원으로 옥택선과 소개팅을 함

3 옥택선은 남수필을 통해 사랑에 빠지게 만드는 바이러스에 감염됨

4 이균(김/윤/석)은 남수필의 동료로 유일하게 백신 치료제를 만들 수 있는 박사 연구원임

그런데 이 영화는 강/이/관 감독의 장기 프로젝트야

1996년 임/순/례 감독의 ‘세/친/구’ 연출부에서 시작한 강감독은

‘청/춘/극/한/기’를 원작으로 ‘옥/택/선/프/로/젝/트’를 만들어서

2013년 10월 9-11일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프로젝트마켓에서 롯데어워드를 수상해

2014년 ‘사/랑/은/바/이/러/스’로 제목을 바꾸고

12월 15일 이/선/균 배우 출연을 확정해

2015년 02월 싸이런 픽처스-쇼박스가 제작 투자 계약을 하고,

2015년 03월 크랭크인 예정이었지만 여배우가 쉽게 정해지지 않았음

2015년 02월 06일 신/민/아,

2015년 04월 06일 김/옥/빈,

2015년 08월 06일 정/유/미 배우가 긍정 검토 후 불발됨 그후

2015년 04월-07월로 촬영 연기 후 엎어졌다가

2019년 05월 01일 김/윤/석, 배/두/나가 출연을 확정하고

더 램프 제작, 에이스메이커 무비웍스 라인업으로 변경됨

07월 18일 배/두/나 배우가 인별에 프렙 미팅 사진을 올리고

07월 19일 “바이러스! 잘해보자 :)”라는 멘트를 남김

07월 22일 드디어 크랭크인 해

08월 03일 촬영이 있음. 류/승/룡 배우가 배배우에게 커피차 보내서 확인

08월 08일에는 배배우는 킹/덤/팀으로부터 커피차를 받는데

촬영의상인 꽃무늬 하늘색 원피스 착용하고 있어

(저 옷 계속 입고 나오나 봐. 10월 10일 동영상에서도 같은 옷이야)

08월 05일 갤주의 바이러스 특별 출연 기사가 나와

그런데 이 영화는 계획을 계속 바꿔가면서 널뛰기 하듯 촬영했나 봄

소속사에서 갤주 팬들의 커피차를 거절할 정도였다고

샛별당에서는 또 멜로가 체질 분량이 더 많다는 말도 했대

갤주가 멜체 출연분이 10 장면 이내라고 했으니

그것보다 적은 것임

https://twitter.com/beautifulstar_B/status/1182098279296712704

08월 11일 갤주는 60일 지정생존자 크랭크업을 해. 한편 바이러스 촬영현장에는

08월 23일 배/두/나 배우 팬들이 커피차를 보내고

09월 09일 김/윤/석 배우 팬들도 보내고

09월 26일 배/두/나 배우 팬들이 또 보내서 촬영일 확인이 됨

09월 30일 샛별당에서는 깜짝 갤주 라이브 공지를 해

10월 09일 바이러스 당일 촬영 종료 후 인별 라이브를 진행하고

무물보와 함께 피치 티셔츠를 선물함

10월 18일 청주 동림삼거리를 통제하는 촬영 장면이 있는데

이게 탈탈 털어봐도 유일하게 확인되는 촬영지 정보야
10월 22일 촬영을 마지막으로 크랭크업 함

사실 이 정도면 정보량에 있어 나무위키보다 별 나을게 없어

그래서는 아니지만 원작소설의 한 장면을 가져 왔어

옥택선네서 자고 일어난 갤주의 뽀얀 얼굴은 장현이 버금갈 것으로 생각하고

사진을 붙였음. 함 읽어 보길

(물론 스포가 싫으면 읽지 말아야)

밤에 쓴 편지처럼 아침에 다시 봤을 때 부끄러워지는 남자가 있다.

내가 왜 그랬을까 후회되는. 남수필의 경우 편지가 아니라 일기에 가까워 보였다.

그냥 나만 보고 쪽팔리면 그만인. 남수필은 머리맡에 곱게 벗어놓은 양말을 다시 펴서 신었다.

그의 표정은 편안해 보였지만 얼굴색은 눈이 부실 정도로 하얗고 창백했다.

별로 덥지도 않은데 계속 땀을 흘리고 있었다.

“괜찮아요? 감기약 줄까요?”

그가 어린아이처럼 순진한 눈길로 말했다.

“배가 너무 고파요.”

다행히 먹을 복은 있는 인간이었다. 동생이 주고 간 잡채, 전, 산적

그리고 토란국을 내놓자 허겁지겁 먹기 시작했다. 남수필은 감동에 젖어 나를 보았다.

“와 정말 맛있어요. 내 인생 최고의 아침식사에요. 평생 잊지 못할 겁니다.”

물론 그 때는 몰랐지만 그 식사가 그의 인생 최고는 아닐지라도 최후의 성찬임은 확실했다.

“토란국 안 좋아해요?”

다른 음식은 싹 비웠지만 토란국은 그대로였다. 그는 토란국을 쓰윽 내 앞으로 밀어냈다.

“미끌미끌 너무 뜨겁네요.”

“명절인데 오늘 집에 가실거죠?”

“아뇨. 연구소 가봐야 해요. 저…… 가족 없어요.:”

그가 흘리듯 이야기했다.

“원래 소개팅 하는 여자들한테 다 이러시나요?

제가 배포가 크고 개념이 없어서 다행이지, 또 이러지 마세요.”

“아니에요. 저 소개팅 처음 해보는 거예요.”

남수필이 손등으로 충혈된 눈을 비비며 변명했다.

“그러게요. 이상하지. 저도 제어가 안되더라고.

그저께 만난 다음에 연구소 들어가서 실험하는데

막 기분이 묘해지고 심장이 벌렁벌렁 뛰는 게 자꾸 택선씨 생각이 나더라고요.

거짓말이 아니라요. 지가 정신 차리고 보니 제가 이 집 안에 앉아 있더라니까요.

그리고 택선 씨 얼굴을 보니까 또 막 이야기하고 싶어지는 거에요.

도대체 내가 왜 이럴까요?”

이 책은 미리보기 읽으면 갤주 출연분 거의 다 본거야

저 위의 내용도 미리보기에 포함되어 있음. 궁금하면 클릭 (끝)

https://digital.kyobobook.co.kr/digital/ebook/ebookDetail.ink?selectedLargeCategory=001&barcode=4808957074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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