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12/23 손석구 마/이/너 갤/러/리에서 이사 (작성일: 2022/10/11) *

"한 번에 재미있다 하는 작품이 아니라서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하고

반대로 전혀 흥미를 가지지 않는 사람도 많아요

많은 드라마는 극적인 것을 그리잖아요 멋진 연애를 했다던가

괴로운 이별을 했다던가 그런 큰 사건을 연결하면 줄거리가 생기죠

하지만 잡담은 어떻게 요약할 수가 없어요

그렇지만 세세한 것들이 쌓여서 우리 일상을 만들지요

드라마틱하지 않은 우리의 리얼한 인생을 긍정해 주는 것이

사/카/모/토/유/지의 작품이 아닐까 합니다"

읽으면서 박/해/영 작가 생각하지 않았어?

사실 박/해/영 작가는 말투도 좀 일본스러워

“손석구씨는 탑스타라서 작품에 나오시게 된다면 그것은 땡큐입니다.”

이런 말투 말이지

“손석구 배우 탑스타인데 작품에 나와주시면 너무너무 감사하죠.”

이게 한국식 말투지

그런데 디스하려는 의도는 1도 없어 나샛 박/해/영 작가 팬임

우리 안에 미국식 화법도 많이 들어와 있는데

미국식으로 말하면 괜찮고 일본식으로 말하면 나쁜건가 뭐

정/서/경과 박/해/영은 이항대립 binary opposition 처럼

대조적인 유형의 여성 작가인 듯

정/서/경 작가는 음 어마한 재능 있다고 생각해. 고 박/완/서 작가 보는 거 같아

서울대 출신 여성의 한 유형이 있음 (둘다 졸업은 아니지만)

겸손해 보이는 파사드 안에 어마어마한 게 들었고 인간에 대해 좀 냉정한

우아하게 웃으면서 앞사람 압살 가능한 느낌?

인간에 대한 연민과 따뜻함으로 꽉 차있는 박/해/영 작가와 다른 세상을 살지

(익명이지만 꼭 필요한 DISCLAIMER - 정작가가 꼭 그렇다는 건 아냐)

아 물론 두 작가의 작품은 완전 다르고 둘 다 훌륭하지

그런데 나샛 소비자에게도 취향은 있다 그리고 국내에서

제대로 된 첫 작품으로 정작가 만나서 갤주가 놀랐을 수도 있다, 정도

살짝 주장하고 감. 반박시 니말 다맞

01월 23일 롯데월드 촬영이 있어 (109화, 2월 21일 방영)

아역 보조출연 10명이 캐스팅됨

그런데 아무리 영업시간 전에 찍어야 한다 해도 아역인데 6시 집함

그리고 10명 모집인데 11명을 올려보내 이것도 참

아역들은 말 안들으면 교체할 예비인력을 현장에 대기시켜 두는구나

드라마 전체에서 유일하게 활짝 웃어주는 장면을 찍고

엄마 아빠하기에는 너무 어린 느낌을 두 배우가 잘 살린듯

01월 24일 101화 첫방송이 있어. 서울경제가 갤주 이름을 제목에 걸고 잘 써줌

“설악의 악행이 더 잔인하게 다가온 건

그의 행동이 지나치리만큼 자연스럽고 차분했기 때문.

설악으로 분한 손석구는 감정의 변화를 격하게 드러내지도,

격한 행동을 보이지도 않으며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사이코패스적 연기를 펼쳤다.”

https://www.sedaily.com/NewsView/1RUKDK2GP2

01월 25일 102화가 방영되는 날 갤주가 역할과 배우

구분 못하는 바보들을 위해 직접 인별에 러블리함을 어필함

다음날 매경에서도 좋은 기사를 써주어 (01월 26일자)

“특히 설악 역의 손석구는 시종일관 무표정으로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사이코패스 같은 연기를

소름끼치게 완벽소화하며 배우로서 무한한 가능성을 입증.

배우 손석구의 발견이라는 호평이 이어졌다.”

https://www.mk.co.kr/news/entertain/view/2018/01/59268/

그래도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퀘스처너블해

2020년 06월 01일 일어난 천안 계모 아동학대 사망사건은

드라마 마더의 캐리어 모방범죄라는 이야기가 있어

01월 26일 파주 세트장으로 이/보/영 배우에게 커피차가 들어와

107화 병원 진료실에서 이/재/윤 배우 만나는 장면 때의 의상임

01월 29일 혜나 실종사건 뉴스 장면을 촬영해. 정확히는 앵커의 장면

이날의 출연자 프리랜서 아나운서 염/지/혜가 페북 포스팅을 해서 확인함

뉴스 부분은 방영일 임박해서 찍었어 (104화, 02월 01일 방영)

아이들은 혜나 친구 하기엔 어려 보이는데 수진이 보육원 시절에 나오나?

이 때 직접적인 자료가 너무 없어서, 타 배우 자료를 보면서

대략 갤주가 이정도의 타임라인으로 회차 촬영을 했구나 생각해주길

01월 31일 TVN이 현장포토 ‘손석구, 이 남자 주목~’ 제목으로 단독 사진을 공개해

갤주 발가락을 들고 있네

02월 07일에는 갤주 어머니가 대전에 온 촬영팀에게 커피차를 보내

드라마 마더에는 마더 파더 커피차가 들어왔다고

허/율 배우의 아버지도 02월 23일 커피차를 보내

이 날 한남대 정애원(보육원) 촬영이 있었을 거야

(111-112화, 02월 28-29일 방영)

또 이 날은 갤주 생일이잖아 현장에서 생일케익을 받아

“우리 대배우님” “마더의 히든카드” “라이징 스타”

칭송을 들음. 갤주가 인별에 올린 영상이 있어

그런데 이 날 갤주 막촬이기도 했나봐

즉 정애원 내부장면은 이미 세트촬영이 끝난듯

동영상에서 이런 말을 해

“그거 오늘 마트, 취소되었다고” (아냐 다시 찍을거야. 취소 안됐는데. 두명의 감독이)

“아 진짜에요? 오늘 하는거에요?” (어 찍어야 돼)

02월 07일 같은 날 마트 장면을 찍었다면 이건 109화 (02월 21일 방영)

설악이 자영을 처음 만나는 날이면서 갤주가 마지막으로 촬영하는 날임

손배우 뒤의 배너로 찾아봤더니 홈플러스야. 문제는 대전에 홈플러스 매장이 7개임

메이킹을 보니 뒤에 이/철/헤/어/커/커가 보여 그럼 둔산점인 것으로

지금은 폐점하고 큰 건물을 올리고 있어

아이도 있는데 밤을 새우고 찍었나 다음날인

02월 08일 인근 노은동, 대전역 등에서도 촬영팀 목격 정보가 떠

이 날 막촬이 고/성/희 배우에 밀착하고 있어서 해방일지 메이킹의

김/지/원 배우 때와 비교된 ‘이 사람 손이 어디 가 있는 거야’ 의 날이야

고/성/희 배우의 기분이 어떠시냐는 질문에 “전 좋아요” 하고는

“인스타에서 살해 협박 받고 있어” 라고 덧붙임

협박범도 자기도 아닌가 싶던지 지웠더래 (에스콰이어 인터뷰에서)

03월 02일 112화가 방영된 다음날 갤주는 인별에 "행복해라 윤복아~" 한줄과

미용실에서 윤복이 납치하기 전에 찍은 셀카를 남김 (111화, 03월 01일 방영)

03월 03일 고/성/희는 긴 글을 인별에 남겨서 손배우에게 이미지 업을 해줘

“안녕, 나의 설악 모두가 오빠랑 놀지말라고,

오빠를 버리고 혜나를 구하라고 했지만.

자영이에게 설악은 One & Only 였다네

#수고많았어요 #응원합니다 #착하고따뜻한반전매력”

TVN에서도 퇴장하는 손배우를 위해 이날 ‘손석구 비하인드’를 공개함

03월 04일 우/효/섭 스틸사진 작가가 “센스에잇에선 이정도로

강렬한 역은 아니었는데.. 앞으로 악역 많이 하실거 같다”는 포스팅을 남김

악역 전문이라니 이 분 잘 보긴 했는데 반만 봤네

03월 05일 갤주는 서울경제 일문일답 인터뷰를 해

역시 아이의 목을 잡을 때 힘들었다고 하네

“연기자로서 항상 꿈꿔왔던 이상적인 데뷔를 한 것 같아 기쁘다.”

“촬영하면서 성장하지 못한 아이가 현재 설악이라는

어른의 몸 속에 꾹 눌려져 있는 느낌을 자주 받았다.

"설악이 죽음을 맞이한 시점부터 대본을 보지 않았다.

이제는 시청자가 되어 맘 졸이며 나머지 이야기를 볼 계획이다."

“혜나야. 멋지게 자라서 너도 좋은 엄마가 되길 바란다.”

등의 어록을 남김

이후로는 손배우가 안나오니 별 의미 없지만

02월 12일 110화 인천공항 장면 목격짤이 뜨고 (02월 22일 방영)

02월 13일 ‘바닷가 칼바람’이 세찬 야외 현장으로 이/보/영 커피차가

02월 15일 파주 세트장으로 김/철/규 감독에게 커피차가 나감

02월 22일 미상의 야외, 심야 현장으로 마더팀에게 분식차가

02월 23일 미상의 야외 현장으로 허/율의 파더 커피차가

02월 27일 파주 세트장으로 남편 지/성으로부터 이/보/영에게 커피차가 나가고

03월 02일 이천 미미사진관 인근에서 목격짤이 뜨고

03월 03일 미상의 야외 현장으로 이/재/윤에게 커피차가 나감

03월 06일 114화 대전 법원 촬영이 있고 (03월 08일 방영)

03월 11일 116화 부천 원정동 오정초등학교 촬영이 있어

이날 정/서/경 작가가 커피차를 보내고 (03월 15일 방영)

03월 12일 수진의 본가(차영신 집) 촬영이 있어

03월 13일 부천 현장으로 이/보/영이 커피차를 보내

이날이 막촬이야 직전까지 달려서 찍은 느낌이지

제작팀 구인 공지에 언급된 03월 15일은

116화 방영일이면서 종방연을 한 날이야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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