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정 기자]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 선수가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해 솔직한 연애 상황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브르 세계랭킹 1위,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단호한 '모태솔로' 선언(?)에 허영만의 재치 있는 반응이 더해져 웃음을 자아냈다.
7월 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사브르 세계랭킹 1위이자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오상욱 선수가 출연해 만화가 허영만과 함께 백반 맛집을 탐방했다.
이날 오상욱은 펜싱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처음 시작한 지 두 달 만에 1년 선배를 이겼다. 그때의 짜릿함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재능이 있다고 느껴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의 솔직한 고백은 펜싱에 대한 열정과 재능을 엿볼 수 있게 했다.
이어진 식사 도중, 허영만은 "근데 애인 있을 거 아니냐"고 돌발 질문을 던져 오상욱을 당황하게 했다. 이에 오상욱은 순간 살짝 떨리는 목소리로 "없습니다"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허영만은 그의 떨리는 목소리를 놓치지 않고 "목소리가 떨리는데? 애인 있는 거 아니야?"라며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재차 허영만이 "비주얼이 좋아서 막 줄 서있을 거 같은데"라고 말했지만, 오상욱은 다시 한번 "아닙니다"라고 대답하며 철벽을 쳐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오상욱 선수는 지난해 4살 연하의 일본 톱모델 하루카 토도야와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으나, 양측 모두 당시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으며 침묵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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