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음악가는 콘서트홀,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등 음악기관이 매 시즌 작곡가나 연주자를 선정한 뒤 함께 공연을 선보이는 제도다. 음악가는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해 평소 하기 어려웠던 진취적인 프로그램에 나설 수 있고, 음악기관 입장에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할 수 있게 된다. 이 때문에 해외 클래식계에서는 오래전부터 상주음악가 제도가 활성화되어 있다. (중략)
한국에서 상주음악가는 통영국제음악제가 2005년 진은숙을 상주작곡가로 초청한 것이 처음이다. 다만 통영국제음악제가 상주음악가 제도를 정례화한 것은 2011년부터다. 당시 상주작곡가로 진은숙과 하이너 괴벨스, 상주연주자로 소프라노 서예리와 러시아 피아니스트 이고르 레빗이 선정된 바 있다. 통영국제음악제는 2025년 상주연주자로 최근 가장 핫한 피아니스트 임윤찬과 함께 스페인 첼리스트 파블로 페란데스, 상주작곡가로 덴마크 출신 한스 아브라함센을 선정했다. 내년 3월 28일부터 열흘간 열리는 통영국제음악제는 지난 11일 티켓 예매 시작 1분 만에 임윤찬의 리사이틀과 협연 공연 모두 매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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