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리뷰] [리뷰북동의]대사로 본 두 번의 싸움 - 오만과 방자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21.180) 2021.12.27 21:22:45
조회 2516 추천 98 댓글 20
														

1차
[덕로가 궁녀들을 잡아간 사건이 있은 후 서고]
산: 해명할 것이냐?
덕임: 아니옵니다.
산: 잘못했다 빌어볼 것이냐?
덕임: (화난 어조로) 감히 그리할 수 없나이다.
산: 넌 잘못했다 생각하지 않는구나.
덕임: 전하께선 처음부터 모든 일을 알고 계셨지요.
산: 그래. 모든 일을 통제하고 있었고 결말을 예상하고 있었다.
니가 방자하게 끼어들어 감히 대비마마를 끌어들이려 하기 전까진. 덕로는 신하다. 제 아무리 기고만장한다 한들 내 뜻대로 처리할 수 있어.
허나 대비마마는 달라. 이 조선 땅에서 임금과 맞설 수 있는 유일한 분이지. 만약 대비마마께서 이 모든 진상을 아셨다면,
덕임: 도승지가 죽어야 했겠지요. 전하께서 아무리 감싸려 하신다 해도 방도가 없었겠지요. 친아우를 죽이셔야 했던 그때처럼 죽이셔야만 했겠지요.
산: (소리 지른다) 난 애들 장난을 하는 것이 아니야. 조정의 일이다. 나라의 일이야. 사소한 것 하나라도 내 뜻을 벗어나서는 안돼. 헌데 넌 감히 내 일을 망치려 했어.
덕임: 소인 역시 애들 장난을 한 것이 아니옵니다. 전하의 노여움을 살 것을 뻔히 알면서도 제 동무를 구하기 위해 나선 것이옵니다. 감히 대비전까지 끌어들이려 한 것이옵니다. 제게는 그토록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제 목숨보다도 더.
전하께서는 모든 정황을 아신 채 계획을 세우셨고, 계산을 하셨고, 정치를 하셨습니다. 전하께서 그리하시는 동안 제 동무는 죽을 수도 있었습니다. 하찮은 궁녀따위야 죽어도 되옵니까. 왕실을 위해 평생을 바쳐 온 궁녀는 죽어도 되옵니까.
산: 때가 되면 당연히 모두를 구할 생각이었다.
덕임: 전하께서 일방적으로 정하신 그 때가 되기 전에 누군가 죽는다면 어찌 되옵니까? 그저 어찌할 수 없는 희생이옵니까?
아십니까. 소인은 제 동무를 영영 잃게 될까 두려워 매일 밤 우물가를 뒤지며 돌아다녔습니다. 향낭 하나에 눈이 뒤집혀 연못 속으로 뛰어들었습니다. 매일 매 순간이 무섭고 두려웠습니다.
산: 과인은 분명히 약조하였다. 분명히 네 동무를 구해 주겠노라고.
덕임: 그 약조 하나에 기뻐서 남 몰래 울었습니다. 하오나 실상은 전하께서는 모든 것을 아신 채 소인을 속이셨지요. 한낱 궁녀 따위야 얼마든지 속이실 수 있는 분이니까요.
하지만 소인은 더 이상 기만당하고 싶지 않습니다. 도저히 참을 수가 없습니다.
산: (격노해서 소리친다) 궁녀 주제에! (덕임은 절망한 눈이 된다) 참으로 오만하고 방자해.
덕임: (분노한 눈이다) 예. 소인도 아옵니다. 하오니 벌을 내리소서. 소인이야 어차피 한낱 소모품인 궁녀가 아닙니까. 맘에 들지 않으시면 죽이시면 그만 아닙니까.
산: (천천히 다가서 어깨를 세게 잡는다 뚫어지게 쳐다보며 천천히 낮은 목소리로 또박또박 말한다.) 너를 내 마음에 두었어, 너에게 내 가족이 되어 달라 말했고. 지금껏 그리 말한 사람은 오직 너뿐이야. 세상에 태어나 유일하게 연모한 여인이 바로 너다.
덕임: (덕임의 눈이 흔들리는 듯했으나 어깨를 잡은 손을 뿌리친다. 눈은 붉게 변했다.) 소인은 전하를 연모한 적이 없사옵니다. 한번도 사내로서 바라본 적이 없사옵니다. 앞으로도 결단코 그럴 일은 없을 것이옵니다.
(결연한 말투와 달리 눈에서는 눈물이 떨어질 것 같다.)
(말을 하고 돌아서는 덕임을 산이 잡아 입을 맞춘다.)
산: 내일 동이 트기 전에 궁을 떠나라. 썩 꺼지란 말이다. 두 번 다시 내 눈 앞에 나타나지 마.
덕임: (울음을 꾹 참으며 노려본다. / 서고를 나와서 홀로 걸어간다.)
2차
[청연군주의 집]
(덕임이 마당에 불을 밝히고 있다.
산이 지나가다 크게 한숨을 쉰다.
덕임이 돌아보고 고개를 숙인다.)
덕임: 송구하옵니다. 전하께서 친림하셨으니 집안을 밝게 해두라는 명을 받아서.
산: 두 번 다시 내 앞에 나타나지 말라 명했을 텐데.
덕임: 송구합니다.
산: 참 아무렇지도 않게 임금의 명을 어겨?
(덕임에게 다가간다)
산: 하긴 도통 넌 날 무서워하지 않지. 물어볼 것이 있다. 여범을 남기고 떠났더구나. 책장 사이에서 이상한 것을 보았는데. 어째서 그것을 니가 가지고 있는 것이냐?
덕임: (당황해서) 예..? 예..?
산: 아니다. 됐으니 잊어라.
(덕임 옛일을 생각하는 듯 아련한 눈빛이 된다)
산: 이제 과인과 상관없는 사람들이야. 너도 홍덕로도.
덕임: 두 번 다시 소인을 보고 싶지 않다고 하셨는데 감히 모습을 드러내 송구하옵니다.
(산이 힐끗 본다)
덕임: 아뢰옵기 황공하오나 간청드리고 싶은 일이 있사옵니다.
산: (계속 곁눈질로 보며 누그러진 목소리로) 간청? (뒷짐을 지고 서성인다) 그게 무엇이지?
덕임: 청연군주는 전하의 누이이니 전하께서도 가끔은 이곳에 오시겠지요. 혹시 소인을 보신다면 보지 못한 척 스쳐지나가 주실 수는 없는지요? 그저 모르는 이를 보듯 지나쳐 주신다면,
산: (격노해서) 감히 누구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이냐? 넌 뉘우치고 반성하기는커녕 더 오만하고 방자해졌구나.
덕임: (지지않고 큰소리로) 하오시면 오만하고 방자한 소인에게 다시 벌을 내리시옵소서. 봐 주시지 말고 이번에야말로 제대로된 벌을 내리시면 되지 않사옵니까.
산: 하..! 그렇다면  (옷고름을 쥔다) 네 옷고름이라도 풀어야겠구나. 한번 승은을 입으면 더 이상 일개 궁녀일 수는 없게 되지.
(덕임의 눈에 눈물이 고인다)
산: 승은을 입고도 후궁의 품계를 받지 못한다면, 뒷방에 갇혀 허송세월이나 보내게 될 것이다.
(덕임에게 더 가까이 다가선다)
산: 다른 궁녀들의 멸시나 받는 밥버러지로 썩게 되겠지.
(덕임 떨며 눈을 내리깐다)
산: 그게 너에게는 죽기보다 더 무서운 일이 아니냐. 이제야 좀 두려워?
(덕임 천천히 눈을 들어 바라본다. 덕임의 눈물을 발견한 산이 흠칫 놀라 눈을 돌린다. 옷고름을 놓고 떠난다. 덕임 참았던 숨을 낮게 쉰다.)
(다음날 덕임은 혼자 대화를 곱씹는다.)
덕임: (멍하게) 진짜 확실한 벌이 되겠네..
(산은 서고에서 다시 환상을 본다. 덕임이 웃는다.)
산: 그래. 두 번 다시 같은 실수는 하지 않는다. 널 지우고 다른 여인을 곁에 둘 것이다. 그녀에게 최선을 다할 것이고 그 누구도 너와 같을 수는 없겠지만.
(텅 빈 듯한 서고를 둘러 본다.)
------------------------------------
산이는 안달이남. 3년상 치르자마자 청혼했는데, 가장 먼저 자기 선택으로 덕임이를 후궁으로 들이려 했는데 덕임이는 대답을 안하고 피함
마음이 너무 급해져. 도대체 왜 축 쳐져서 나를 피하는지. 내가 가족까지 죽이는 일을 해서
나를 무서워하는 건지 뭔지 이해가 안돼. 정무 중에도 생각이 나서 미치겠어.
둘만 있을 때 술취한 김에 덕임이 손도 붙잡고, “이밤에 아무도 모르는데 어때?”도 해보고,
윽박지르고 키스도 해봤어.
그런데 그럴수록 더 고개를 뻣뻣이 세우고 거절해.
산은 “왜 그런 눈으로 보느냐”라고 한 적이 있는데 덕임은 산이 왕이 돼서 자신을 다그치고 하루도 편한 날 없이 사는 게 너무 마음 아팠다고. 그런데도 자기가 왕을 지킬 수 있는 힘이 전혀 없어 무력했다고 대답해.
산을 무서워한 게 아니었어. 덕임이도 그렇지만 산이도 세손때와는 완전히 말투가 바뀌어 있어. 세손 때는 조심스럽지만 여유 있고 당찼던 말투였다면 왕이 된 산이는 맹수 같아. 쉴틈없이 정적을 제거해야 하고 물샐틈없이 정치적 상황을 장악하고 신하들을 통솔해야 하는, 겨우 20대의 왕이 택할 수 있었던 건, 그런 맹수의 모습으로 점점 바뀌어가는 것이었겠지. 이 사람의 말은 점점 더 직설적이고 가끔 거칠어졌어. “친아우를 죽이는 인간이라 꺼려져?” 서슴없이 스스로를 찌르는 말도 하고. 덕임이는 그런 왕을 두려워한 게 아니라 너무 마음 아프게 본 거야. 아무것도 못하는 자기 자신도 싫어. 몇 년 사이 둘은 맹수 같은 남자와 착 가라앉은 물 같은 여자가 됐어.
실은 덕임이는 산을 너무 좋아해서 그 말을 꺼내면 엉엉 울 정도야. 그 사람 다 갖고 싶어. 근데 그 사람이 나를 그냥 “그의 일상 속에 하찮은 여인 하나를 덧붙이는 것”으로만 생각하는 게 무서워.
덕임이에게 가장 무서운 상황은 가령 술취해서 대전에서 하룻밤 어떠냐 하는 상황 같은 거지.
나는 목숨을 바쳐 지키고 싶었던 사랑인데 저쪽은 여러 밤중 하룻밤일지도 모른다는 거. 잊어도 상관 없는 밤인 거.
단 한 순간 “가족이 되고 싶다”, 그때만은 흔들렸어. 하지만 저 사람은 “한낱 궁녀”라는 말도 하는 사람이지. 나를 온전한 한 인간으로서가 아니라 하찮은 궁녀지만 단지 여자로 곁에 두고 싶다는 건 아닐까? 그녀가 지켜본 후궁들의 삶처럼, 심지어 영조가 평생을 두고 사랑했던 영빈조차도 아들을 죽여달라 자기 입으로 말해야 했던 것처럼, 자신도 비참함을 안고 살아야 하는 건 아닌가, 묻게 돼.
그리고 경희의 일이 터져.
둘은 서로 상대가 신뢰를 배신했다고 생각해. 그래서 싸워. 궁녀들의 목숨은 중요치 않으냐고 물으며 “당신은 궁녀 따위 속일 수 있는 사람”이라고 일갈하는데, 산도 “궁녀 주제에!”로 맞받아쳐. 사실 도발이었지만 산의 입으로 듣는 “한낱 궁녀 주제”는 마음이 아파. 그래서  “당신은 한낱 궁녀 따위 중요치 않은 것 같으니 나도 죽여 버리라”고 말하는데
덕임이 간과한 건, 덕임의 안전과 관련해서는 산이 돌아버린다는 거야.
산은 덕임이가 물에 들어갈 때 미친 사람처럼 따라 들어가고 도대체 왜 들어갔는지 지금까지 본 적 없을 정도로 분노해서 물었던 사람이었어.
산은 미칠 지경이지. 마지막으로 들으라는 듯이 너를 연모해서 가족으로 삼으려 했다고 으르렁거리듯이 또박또박 말하지만.
덕임은 이 맥락에서 이 고백을 “온전한 인간으로서 일대일의 대등한 인간으로서의 남과 여”로 받아들일 수가 없지. 자신이 의심했던, “하찮은 궁녀지만 여자로 내 옆에 둔다”의 해석을 지지하게 될 수밖에 없게 된 거지.
그래서 덕임이는 한 마디 말로 상대를 찔러버려.
“당신 사랑한 적 없고 사랑할 일도 없다.”
그리고 그 말은 자기도 찔러. 왜냐하면 너무 사랑해서.
그리고 헤어져.
재회했을 때
산은 또 센척해.(아 제발...)
“덕로도 너도 이제 나랑 상관 없는 사람이다”
그래서 또 싸움이 시작돼.
“나 못 본 척 해라”
“궁녀 따위가 감히. 뒷방 신세 만들어 줄까?”
이미 헤어졌는데 이젠 완전히 희망도 없이 끝나버렸어. 서로 마지막 자존심까지 밟고 헤어졌어. 사실상 이미 둘은 이제는 끝났다고 생각한 것 같아.
(((아 재밌다)))
+어떤 소금이의 나노짤 참고해서 옷고름 씬에서 산이 덕임의 눈물을 보고 흠칫하는 지문도 추가했음 소금이 감사


추천 비추천

98

고정닉 1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 설문 내 돈 관리 맡기고 싶은 재태크 고수 같은 스타는? 운영자 26/01/12 - -
4293 공지 옷소매 붉은 끝동 갤러리 이용 안내 [17] 운영자 21.11.22 30157 13
109177 일반 연놈들 진짜 개한심 ㅋㅋㅋ ㅇㅇ(211.235) 01.09 20 0
109176 일반 개피곤하다 ㅇㅇ(211.235) 01.07 18 0
109173 일반 미친 오늘 일시키면 죽여버려 ㅇㅇ(211.234) 01.03 29 0
109172 일반 진짜 짜증나..... ㅇㅇ(211.234) 01.02 35 0
109171 일반 짜증나 오늘 일안하는 날인데 ㅇㅇ(211.234) 01.01 32 0
109169 일반 ㅅ년이 진짜 한번만 더 안좋은 소리 들려오기만해 ㅇㅇ(211.234) 25.12.31 35 0
109166 일반 아니시발 좋으면좋다 싫으면 싫다 ㅇㅇ(211.234) 25.12.29 41 0
109165 일반 편지쓰기귀찮네 ㅇㅇ(211.234) 25.12.28 33 0
109158 일반 좃겉다돈벌기 ㅇㅇ(211.234) 25.12.26 35 0
109157 일반 시발 왜나오라했어 ㅇㅇ(211.234) 25.12.24 35 0
109156 일반 아ㅜ머무리안뇄네 ㅇㅇ(211.234) 25.12.23 38 0
109155 일반 아오늘 야근에 점심까지 ㅇㅇ(211.234) 25.12.23 33 0
109154 일반 흠 드디어 마무리되었나 ㅇㅇ(211.234) 25.12.23 46 0
109152 일반 "1분에 10만원 절약하는 사람들만 아는 비밀" ㅇㅇ(211.36) 25.12.22 1310 0
109151 일반 마감했다아아아아 ㅇㅇ(211.234) 25.12.19 41 0
109150 일반 나 옷소매붉은끝동에서 혼자 정조덕로 팠는데 [1] 시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12.16 107 0
109149 일반 지친다 ㅇㅇ(211.234) 25.12.15 40 0
109148 일반 머리나파 ㅇㅇ(211.234) 25.12.15 37 0
109147 일반 아짜증나 어제시작하든가 내일하지 ㅇㅇ(211.234) 25.12.14 54 0
109146 일반 좃같케 오늘은 출근에야근이얏ㅂ ㅇㅇ(211.234) 25.12.14 43 0
109142 일반 배가너무아파ㅜㅠ ㅇㅇ(211.234) 25.12.10 40 0
109141 일반 흠 쉽지않아 ㅇㅇ(211.234) 25.12.09 48 0
109139 일반 새로온 부장은 제발 제정신이길 ㅇㅇ(211.234) 25.12.08 50 0
109138 일반 발제하면뭐하노? ㅇㅇ(211.234) 25.12.07 50 0
109137 일반 저새끼 또 나만 패싱할듯 ㅇㅇ(211.234) 25.12.07 47 0
109136 일반 그저께 다시 정주행 ㅠ ㅇㅇ(211.51) 25.12.04 73 0
109135 일반 아 지겨워존나 ㅇㅇ(211.234) 25.12.04 55 0
109134 일반 슬픈것도 우울한것도 모르겠다 ㅇㅇ(211.234) 25.12.03 58 0
109132 일반 굳이 왜그런짓을 ㅇㅇ(211.234) 25.12.02 51 0
109131 일반 매일 회사가서 벌서는거겉음 ㅇㅇ(211.234) 25.12.02 57 0
109051 일반 너무졸라고배아픙데 ㅇㅇ(211.234) 25.09.06 251 0
109050 일반 내어깨가 ㅇㅇ(211.234) 25.09.06 238 0
109049 일반 아니미친놈이 ㅇㅇ(211.234) 25.09.05 255 0
109048 일반 ㅇㅇ(211.234) 25.09.04 238 0
109047 일반 개빡치네 ㅇㅇ(211.234) 25.09.04 245 0
109046 일반 슬픔이지배한다 ㅇㅇ(211.234) 25.09.02 213 0
109044 일반 너무 고된 일상 ㅇㅇ(211.234) 25.08.31 213 0
109043 일반 아갑자기배아퍼ㅠㅠ ㅇㅇ(211.235) 25.08.26 209 0
109042 일반 아시발 존나피곤ㄹ ㅇㅇ(211.234) 25.08.23 233 0
109041 일반 으으좃같다 ㅇㅇ(211.234) 25.08.22 218 0
109040 일반 시발 잘해도 칭찬안하는거봐 ㅇㅇ(211.234) 25.08.20 256 0
109039 일반 오늘 목요일 같은데.... ㅇㅇ(211.234) 25.08.18 247 0
109038 일반 밥이나 처먹이고 일하지 ㅇㅇ(211.234) 25.08.17 240 0
109037 일반 영화가 너무 격해피곤할만도 ㅇㅇ(211.234) 25.08.17 256 0
109036 일반 무슨 부귀영화누리자고 ㅇㅇ(211.234) 25.08.17 229 0
109035 일반 와 나 바빠도 응모하길 잘했네 ㅇㅇ(211.234) 25.08.16 246 0
109034 일반 펑펑울었어ㅠㅠ ㅇㅇ(211.234) 25.08.15 257 0
109033 일반 머리이파 ㅇㅇ(211.234) 25.08.15 235 0
109032 일반 아 짜증나 ㅇㅇ(211.234) 25.08.14 230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