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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무라의 평범한 하루-외전

생강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07.22 18:49:42
조회 269 추천 1 댓글 1
														

《 외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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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하드 사막의 정중앙에 위치한,


명부신, 네프티스를 따르는 명수의 일족이 사는 마을.


그곳엔 작열하는 태양이 내리쬐는 사막의 모래를 맨발로 밟으며


하루하루 훈련을 거듭하는 명수의 전사들이 있었다.




마을 한곳에서, 하나의 시합이 열리고 있었다.


주위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는건, 두 명의 전사.




한 쪽은 팔의 힘줄이 곤두선 근육질의 남자였고,


한쪽은 가녀린 인상을 풍기는 조그마한 소녀였다.




분명한 체격차이에 소녀가 압도적으로 불리한 듯 보였으나,


남전사는 소녀에게 압도되고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소녀의 돌려차기에 남전사의 신체가 쓰러져, 지면에 고꾸라진다.


그가 몸을 일으키기도 전에, 소녀는 가지고 있던 검을


남자의 목덜미에 들이댄다.




ㅡ 승부 났습니다!




동시에 환호의 목소리가 사방에서 들려왔다.


남자는 쓴웃음을 지으며 일어나,


시합을 끝내는 경례를 한다.




ㅡ 역시나 족장의 딸이야!


너정도의 강한 전사가 있다면,


명수의 일족은 안심이라고, 아이샤.




그의 그 말은 소녀, 아이샤를 만족시켰다.


아이샤는 아무도 모르게, 차기 족장이 되기위한


특훈을 하루하루 거듭해왔다.


몸이 약해, 아이를 낳지 못하고있는


어머니를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


그리고 일족의 장을 맡고 계시는


아버지에게 인정받기 위해.




그때, 아이샤에게 한 명의 여전사가 달려온다.




ㅡ 아이샤, 여기에 있었구나!


지금, 고디나 님이 위급하시대!




어머니의 이름을 듣고, 아이샤가 눈을 뜬다.




ㅡ 어머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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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햇빛을 가릴 정도로 모래바람이 몰아치던 중,


족장의 집에는 어두운 기운이 내리앉아 있었다.




ㅡ 아직 출산하지 못하신건가.


ㅡ 네. 고디나 님의 체력도 이제 한계,


이대로라면 두 사람 모두...




아이샤는 괴로운듯 숨을 몰아쉬는 어머니의 손을 잡는다.




ㅡ 아이샤, 걱정마렴.


네 동생.. 미래의 족장이 될 이 아이는...


이 목숨과 바꿔서라도 지켜낼게.


그게, 엄마로써의 사명이니까.




만지면 부숴질것만 같은 그녀였지만,


두 눈동자에는 강한 의지가 깃들어있었고,


아이샤는 말없이 끄덕인다.




그리고 수십 분 후,




모래바람이 멈추고, 다시금 태양이 사막을 내리쬐던 그 순간,


족장의 아들이 태어났다.


그건 경사이기도 했지만, 비극이기도 했다.


족장의 아내이자, 아이샤의 어머니가 숨을 거두고 만 것이다.




아이샤는 태어난 동생을 바라보며,


어머니의 유언을 되새긴다.




ㅡ 아이샤, 미래의 족장.. 카무라를 부탁해.




그날부터, 아이샤의 삶은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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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샤는 마치 어머니가 된듯,


매일 카무라를 돌봤다.




ㅡ 아이샤, 카무라를 돌보는건 다른 사람에게 맡겨도 되지 않겠냐.




ㅡ 아버지, 저는 어머니로부터


차기 족장을 부탁한다고 부탁받았습니다.


저는 사명을 다할 뿐입니다.




아이샤는,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으며,


혼자서 카무라를 키웠다.




카무라는 다른 아이들과는 달라, 몸이 작고 약했다.


햇빛을 쬐면 몸에 열이 나, 아이샤는


카무라를 위한 약초를 구해야만 했다.




약초를 구하기위해 그녀가 도착한 장소는,


오르는데 하루가 걸리는 암석지대였다.




어느 날, 아이샤는 약초를 얻기위해


또다시 암석지대를 찾는다.


도착과 동시에, 무언가의 기척을 느낀 그녀는,


발을 멈추고 걸쳐두었던 검을 뽑아들었다.




한순간 벌어진 일이였다.


암석에서 날아든 거대한 마물은 아이샤를 덮쳤다.


아이샤는 응전했지만, 갑작스레 몰려오는


피로감에 정신을 잠시 잃게된다.




ㅡ 윽...!




정신을 차린 아이샤의 목에는


어느새 마물의 발톱이 드리워져 있었고,


아이샤는 이 악물고 마물을 막아낸다.





그때, 지면을 흔드는 발소리가


아이샤의 귀에 들렸다.




ㅡ 아이샤를 괴롭히는 녀석은


티티가 용서 안할거야ㅡ!




모래를 흩날리며 달려오던건,


항상 아이샤의 뒤에 숨어다니던...


마치 병아리처럼 뛰어오고있는 티티였다.


명수의 소녀들 중에서도 가장 체격이 큰 티티.


하지만 싸우는 게 익숙치 않을 티티가


아이샤의 위기에 맹렬히 마물에게 달려들고 있었다.




ㅡ 아이샤를 놔줘엇ㅡ!




티티의 머리박치기가 마물에게 직격하고,


마물과 아이샤는 나선을 그리며 날아간다.




그대로 돌에 부딪혀, 마물은


비명도 못 지른채 쓰러지고,


마물과 함께 날아간 아이샤는


머리에서 피가 주륵주륵 났지만..


그녀는 그걸 그다지 신경쓰지 않았다.




ㅡ 티티, 네가 왜 여기있어?




ㅡ 물론, 아이샤를 따라왔기 때문이지!


그건 그렇고, 엄청난 상처잖아!


나쁜 마물같으니라구..




티티는 치유마법으로 아이샤를 치료하며 미소짓는다.


아이샤는 상처의 진실에 대해서는 숨긴채,


질문을 잇는다.




ㅡ 어째서?




ㅡ 아이샤는 티티의 친구,


친구의 동생은 티티의 동생!


카무라를 위해 약초를 캐러 오는거지?


티티도 도와줄게!




티티는 생긋생긋 웃는다.


아이샤가 여태까지의 싸움에서


이기지 못했던 상대는


아버지와 티티, 둘 뿐이였다.


본인은 그 체구의 힘을 사용할 줄 몰라보이지만,


마물에게 당할만큼 그녀는 약하지 않았다.


티티를 빤히 바라보던 아이샤는 말한다.




ㅡ 되도록이면 약초를 최대한 많이 캐고 싶어.


티티, 이쪽이다.




ㅡ 알겠다구!


티티는 아이샤보다 크니까,


많이많이 약초를 들 수 있다구!


이 산에 있는 약초, 몽땅 뽑아가자!




ㅡ 그건 그만 둬, 다음이 없잖냐.




거대한 티티에게 이끌리며, 아이샤는 탄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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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 피부를 부수는 강한 힘.


썬더버드보다 빠르게 달리는 속도.


그리고, 이 라하드 사막에서 살아가는


강한 생명력을 가진 자들이 바로 명수의 일족이였다.


그러나, 족장의 아들, 카무라는


그 어느것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


카무라가 받은건, 라하드의 최고 미인이였던


어머니의 미모와, 어머니를 닮은 작은 체격 뿐이였다.




ㅡ 누님, 저도 밖에 나가도 될까요?


검을 배워보고 싶어요.




ㅡ 또 열이 날거다, 해가 떠있는 도중엔, 밖에 나가면 안돼.




ㅡ ...알겠습니다.




카무라는 바깥의 강한 태양빛을 받으면 열이 났다.


그랬기에, 아이샤 뿐만아닌 명수의 사람들은


카무라를 항상 조심스럽게 대했다.


그는 소중하기 그지없는 족장의 아들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른 아이들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던 카무라는,


바깥으로 나가고 싶은지


창문으로 보이는 바깥풍경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ㅡ 누님, 네프티스 님은 저에게 가호를 내려주시지 않으신걸까요...




명수의 일족은 모두,


네프티스의 가호를 받고 태어나


보통 사람들보다 더욱 우월한 신체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전해진다.


물방울이 떨어져도, 곧바로 증발해버리는


화염지옥과 같은 사막을


아무렇지않게 달리고 있는 아이들을 보며,


카무라는 고개를 떨군다.




ㅡ 나도, 일족의 전사인데..




그 모습은 아이샤에게 있어서,


일족 중에서 가장 몸이 약했던 어머니의 모습과 닮아보였다.


하지만, 카무라는 분명, 자신의 약함을 분해하고 있었다.




ㅡ 카무라, 너는 족장이 될 몸이다.


일단 살아남는 데 집중해.




ㅡ 네, 누님은 지금부터 수련에 다녀오시는거죠?


돌아오시는걸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ㅡ 아아.




집을 나선 아이샤는,


자신의 등을 쫓는 카무라의 시선을 느끼며


생각에 잠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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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샤는 폭주하듯 아무도 없는 바위산을 달렸다.


아이샤의 머릿속을 가득 채운건,


족장인 아버지의 말이였다.




ㅡ 족장은 강한 전사여야만 해, 카무라는 무리다.


게다가 족장은 임명제다.


나는 너를 차기 족장으로 이미 임명했다.


이 일에 번복은 절대 없다.




카무라가 고열로 쓰러져 생사의 갈림길에 서있는 와중에도,


계승의 의식만을 신경쓰는 아버지의 무신경함.


끓어오르는 분노에


아이샤는, 아버지에 대한 분노를 담아


달려드는 마물들을 날려버린다.




아이샤는 숨이 찰때까지, 달리는걸 멈추지 않았다.


아이샤가 달려온 길에는, 아이샤가 베어넘긴


마물의 잔해가 흐트러져있었다.




한 곳에 마물들의 사체를 쌓아놓은 아이샤는,


한걸음씩, 왔던 길을 되돌아간다.




생각을 정리한 아이샤가 정한 것은 두 가지였다.






아이샤가 정한 해야할 일, 그 첫번째.


ㅡ 카무라를 강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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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같은 병따위에


카무라를 죽게 만들순 없다고 생각한 아이샤는


카무라의 체격 개량을 시작했다.


가장 첫번째로, 먹는 식사부터 바꾸었다.




ㅡ 누, 누님..! 이 요리는 대체..!!




ㅡ 너.. 분명 최근,


전갈에게 찔려 네프티스 님의 곁에 다녀왔었지.


알크스 스콜피온킹은 독의 내성을 길러주는 먹거리다.


내가 조리해온거니, 남김없이 먹어라.




ㅡ 조리라니, 이거 그냥 삶은거잖...




ㅡ 내 요리에 불만이라도 있는거냐?!




ㅡ 부, 불만이라니.. 자, 잘먹겠습니다.




찔끔찔끔 손을 뻗은 카무라는 껍질을 이빨에 댄다.


껍질은 카무라가 베어물기엔 너무나도 딱딱했다.


그 사이, 한 마리의 알크스 스콜피온킹을


와작와작 먹어치운 아이샤를 보고,


카무라는 꿀꺽 침을 삼킨다.




ㅡ 뭘 보고있나, 껍질을 발라줄거란 기대는 하지마라.


전사라면, 이정도는 직접 씹어먹으라고.




아이샤의 말에 카무라는 마음을 정한듯,


알크스 스콜피온킹을 베어문다.




ㅡ 아야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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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너는 전사잖냐! 족장이 될거잖냐!


그렇다면 이런데서 쓰러지지 마라!




ㅡ 그, 그렇게 말하셔도.. 몸이...!




ㅡ 카무라아아아아!




ㅡ 흐익! 티티 씨?!




이글거리는 사막을 달리는 카무라의 곁으로,


티티가 달려오고 있었다.




ㅡ 카무라! 열 나기 전에 이걸 마시렴!


특별 라바리자드 쥬스야!


내가 직접 만들었다구~?


팔팔한 라바리자드를 이 손으로 와그작..




ㅡ 으아아아아아! 그 이상 말하지 마세요!




ㅡ 오옷! 아직 말할 체력이 남아있다니!


카무라, 전보다 체력이 늘었구나?!


모래바람으로부터 도망치는 훈련의 성과가 있었나봐!




ㅡ 헉! 이, 이제 진짜 한계.. 읍?!




ㅡ 쨘! 꿀꺽꿀꺽 삼키라구!


자, 카무라? 열심히 골든 센치피드한테서 도망치렴!


그럼 나중에 봐!




숨이 멎을것 같은 극한의 환경에서도


살고 싶다는 강한 집념에 카무라는


계속해서 달렸다.




ㅡ그래, 카무라.


너의 힘, 속도, 체력, 모든게


다른 사람들보다 부족할지 모르지만..


너의 그 의지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거다.




그런 카무라의 지옥의 특훈을 본


다른 전사들은 술렁인다.




ㅡ 야, 카무라는 몸이 약해서


전사가 되기엔 무리라고 들었는데..




ㅡ 어, 근데 저정도의 훈련을 견뎌내잖아..


문제 없을지도 모르겠는데.




ㅡ 족장으로 걸맞는 사람은 분명 아이샤겠지만..


또 모르겠는걸.




카무라의 비명소리와 함께


들려오는 그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아이샤는 미소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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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샤는 어느날 밤, 아버지와 대면한다.




ㅡ 아버지, 카무라는 강해졌습니다.


저를 뛰어넘진 못했지만..


하지만, 그 아이는 언젠가 저를 뛰어넘을 수 있을겁니다!




ㅡ 네가 무슨 말을 하고 싶어하는지는 알겠다.


허나 나는 너를 차기 족장으로 임명했다.


번복은 없다고 말했을 터,


내일은 계승의 의식의 날..


족장의 명령은 절대적이란걸 명심해라.




말이 끝나자마자 자리를 뜨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아이샤는 나직이 중얼거린다.




ㅡ 예, 명령이니.. 거역할 생각따윈 없습니다.


차기 족장... 제가 되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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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샤는 족장인 아버지의 말대로, 계승의 의식을 받았다.


그리고 드디어, 최후의 시련이 끝나고


아이샤는 귀환한다.




그녀를 기다린 사람들은


그녀의 모습을 보고 경악한다.


아이샤의 모습은 그야말로 만신창이,


그러나 그녀의 표정은 밝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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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샤는 아버지로부터


족장의 증거인 단검을 받아들었다.


족장이 된 아이샤는 지긋이 주위를 둘러본다.


최연소 족장으로 임명된 아이샤를 우러러보는


군중들의 사이, 숨어있듯 서있는


누군가를 보고선, 그녀는 나직이 웃는다.




ㅡ 카무라!




그 말에.. 카무라가 깜짝 놀라며 고개를 든다.




ㅡ 모두, 똑똑히 들어라.


나는 족장의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대리일 뿐이다.




아이샤의 말에 주위가 웅성이기 시작한다.


무슨 말이냐는 아버지의 말을 무시하며


아이샤는 말을 잇는다.




ㅡ 족장은 카무라가 되어야 마땅하다.


그러나, 지금의 카무라는 족장이 되기엔


턱없이 부족하지.


그러니, 내가 단련시켜 족장으로 만들어보이겠다.


이건 결정사항, 번복은 없다!




전 족장은 아이샤에게 엄한 표정을 지으며 다가온다.


그러나, 그가 입을 열기도 전,


아이샤는 미소지으며 말한다.




ㅡ 족장의 명령은 절대적... 그렇지요, 아버지?




그녀의 말에 전 족장은 말문이 막힌듯한


표정을 짓고, 잠시 후.. 짧은 한숨을 쉰다.




ㅡ 너의 그 완고한 점은 누구를 닮은걸까..




「 나는 명수의 일족 중에서도 최강의 전사였다.


어떤 강적을 앞에 두고도 맞서 싸우며,


상대의 수급을 거두었지.


그에 비해, 너의 어머니는


강한 바람에 날아갈 정도로 약하고, 작았다.


허나 그녀의 의지만큼은


나보다도 훨씬 강하고 커다랬다.


그러고보니.. 그녀에게 혼날때의 나는


아마 지금의 얼굴을 하고 있었을테지... 」




ㅡ 족장의 명령을 따르도록 하마.




아버지의 마음의 소리를 들은 걸까,


아이샤는 소리높여 웃는다.






아이샤가 정한 해야할 일, 그 두번째.


ㅡ 언젠가 반드시, 카무라를 족장으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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