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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골친주의]가스터뼈박소설 독후감-3

선악의저편(121.124) 2016.05.18 00:38:08
조회 3919 추천 43 댓글 8
														

분위기가 확 바뀌는 탓에 끊어서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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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즈의 몸이 두둥실 떠올랐다. 세상에 이게 무슨 일이야. 이런 애가 아니었는데.


 


“뭘 하려는…크업!”


 


팝은 샌즈의 목을 잡아 챘다. 알몸인 채로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형이 계속 몸부림을 친다. 표정도 별로다. 젠장. 어제 가스터한테 해줄 때는 안 그랬는데. 슬슬 샌즈의 눈이 풀려가자 팝은 형을 끌어내려 앉혀놓고 여전히 솟아있는 물건을 들이댔다.


 


“만들어 줘.”


 


과연 형이 만들어 줄까. 어제 모이던 마법은 가스터에게 준 거지. 해줄 의향이 있었다면 그건 내가 먼저일거고 내가 유일했을 텐데. 그럼 나한테는 기회가 없는 거란 말야? 안 되는 게 어딨어. 싫어, 내가 만들어 주고 싶어! 형이랑 뼈를 섞고 싶어!


 


“파….합…! 흐읍!”


 


샌즈는 방금 전에 물을 뒤집어 쓰면서 입가심을 했다. 입 속에 막대기를 넣어보니 차가운 혓바닥이 살을 감싸는 게 느껴진다. 부드럽고 짜릿한데 얼마 있지 않으면 다시 온도가 높아질 게 분명하다. 팝은 천천히 허리를 움직였다. 샌즈는 숨이 막혀 저항하기가 힘든 모양이다. 있는 힘껏 목구멍 속으로 집어넣으니 쩔꺽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이것 뿐이 아냐! 허리를 다시 뒤로 빼니까 샌즈가 가쁘게 한숨을 내뱉었다. 아까 침대에서 형의 베개를 잡고 들었던 그 소리다. 똑 같은 소리다. 소름끼치도록 똑 같다! 그럼 나도 할 수 있을 거야.


 


조심스럽게 형을 들어올려 둔부에 손을 대 본다. 어이없지만 미끈거리는 부분이 생겨나 있다. 슬쩍 중지를 넣어보니 아니나 다를까 샌즈가 몸을 급격하게 튕긴다. 상상했던 것처럼 손가락을 휘저어 보니 안쪽이 촉촉하고 정말 따뜻하다. 그래 역시 형은 날 좋아해.


 


“흐으…읏! 팝….거기…어떻게….!”


 


어찌된 일일까. 형이 만들어 준거야! 그래 역시 형은 날 좋아해. 당장에 형을 들어올려 침대로 데려간다. 거세게 돌아 눕히니까 그곳에서 애액이 찔끔 흘러나오는게 보인다. 또 어제의 장면이 재생된다. 서서히 좆을 비벼보기만 했는데 미끌하면서 부드럽게 안으로 들어간다. 처음 느껴보는 따스함에 정신을 잃을 것 같다. 그 와중에 샌즈는 상체를 반쯤 끌어올린 채 고개만 떨구고 신음소리를 내고 있다. 굳이 형이 뒤를 돌아볼 필요는 없을 것 같다. 파피루스는 형의 등을 쓸어내리면서 허리를 놀리기 시작했다.


 


“커…커헑….흡……으앗…! 하아….앗!....윽!”


 


샌즈가 정말 큰 소리로 소리를 내고 있지만 오히려 팝의 귀에는 아랫도리에서 츠르륵거리는 소리만 들린다. 아무래도 가랑이 사이에 있는 것보다 외부에 나와있으니 소리가 더 크게 퍼지는 것 같다. 깊게 들어가니 정말로 골반뼈가 움찔하는 것 같다. 막대기 끝부분이 단단한 무언가를 톡톡 건드릴 때마다 샌즈가 몸을 부르르 떨면서 튀어 오른다. 뿌리까지 흠뻑 젖은지는 이미 오래다. 뭔가 허벅지가 슬슬 가려운 걸 보니 애액이 흘러내리는 모양이다. 상상했던 것과 비슷하지만 실제로 형을 범하고 있다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는다.


 


당연하게도 열락의 순간은 빠르게 찾아왔다. 샌즈는 이제 고개 뿐만 아니라 상체를 완전히 침대 바닥에 밀착시키고 꿈틀댄다. 뭔가 아쉽다. 조심스럽게 형의 손을 잡아 담요 쪽으로 끌어다 놓는다. 그리고 뿌리 끝까지 좆을 박아 넣어보니 담요 자국이 크게 난다. 그래 역시 형은 날 좋아해. 하반신에 부딪힌 샌즈의 허리께 부근이 이미 크게 젖어있다. 슬슬 힘이 딸리는 느낌이지만 그럴 수는 없다. 난 형을 좋아한다구. 아니, 형도 나를 좋아해! 여기서 그만 둘 수는 없어! 가스터 그 개새끼보다는 내가 형을 더 기분 좋게 만들어 줄 거라고!


 


파피루스는 눈을 감고 계속 앞으로 전진했다. 축 늘어진 샌즈의 등 뒤에서 절정이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이미 샌즈는 얼굴에 홍조를 띄우고 리듬에 몸을 맡기고 있다. 점점 거칠게 밀어붙이고 있는 와중에 또 다시 가스터를 부르던 형이 생각난다. 아….안돼. 그걸 생각하면 이 순간을 즐길 수 없어! 안되겠다. 내가 먼저….


“파…..팝…..”


 


형이 내 이름을 불렀다. 왜지? 더 거세게 밀어붙여볼까?


 


“아흑…..파….하으….!......팝!파압!”


 


아래쪽에서 찰박거리는 소리가 엄청나다. 젖은 빨랫감이 된 기분이다. 욕조에서 물이 부딪히는 소리같다. 이쯤이면 더 이상 버티기 힘들 것 같다. 그래 역시 형은 날 더 좋아해! 가스터 따위! 내가 형을 더 좋아한다구! 어디보자 문틈이 열려있던가? 이 씨발놈아 너도 나처럼 보고 있냐? 보고 있냐 가스터! 이제 형은 내꺼야!


 


“파……압!!파….흐…..합…파압….파합!,…가스…..스…터어허?!”


 


뭐? 가스터라니. 내가 잘못들엇나? 정말 당황스럽다. 왜? 왜 이순간에 가스터….으윽……!


 


“가…..하스터!”


 


거칠게 밀어붙이던 파피루스가 이윽고 큰 숨을 내쉬며 정지했다. 샌즈는 반동에 못 이겨 더 앞으로 고꾸라졌다. 힘을 잃고 늘어진 팝의 좆이 샌즈의 바깥으로 나왔다. 이미 절정에서 내려오는데 형이 콜록거리는 소리를 들으니 찔끔하면서 한줄기 더 뿜어져 나온다. 이번엔, 죄책감을 느낄 새도 없이, 형의 등 뒤에 짤막하게 뿌려진 정액을 보면서 쓰러진다.


 


샌즈는 한참을 콜록거리다가 겨우 정신을 차린다. 지난 밤에도 그렇게 난리였는데 동생까지 이 지경이 되다니. 기가 막히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 방금 봤던 건 분명 가스터였는데. 저기 문 쪽에. 다시 살펴보니 그런 건 없다. 당연히, 문은 아까 내가 확실히 닫고 들어왔는걸. 등 뒤에 움직임이 없는 걸 보니 팝이 쓰러진 모양이다. 상체를 무겁게 들어올려 뒤를 본다.


 


“재미있었나, 샌즈 군?”


 


지독하다. 엎드린 동생의 엉덩이 양 옆으로 검은 손이, 가랑이 사이로 찢어진 얼굴이. 검은 손이 동생의 아랫도리를 쓰윽 훔치더니 손가락을 입으로 가져간다. 입꼬리가 더욱 크게 올라간다.


 


“동생에게 사랑 받느라 수고했어. 성애라는 것은 일종의 소유욕이지. 누군가와 하나가 되고 싶은 마음. 슬쩍 자극해 주면 끊임없이 불타오르는 거라구. 특히, 상대의 흔적에 쉽게 반응하는 법이지. 뭐, 나한테는 자네 몸에서 추출한 것들이 많으니까 말이야.”


 


검은 손이 샌즈의 앞으로 다가온다. 워낙 힘이 빠져서 움직일 수조차 없다. 근데….지나가네. 어느새 검은 손은 베개를 들고 있다.


 


“이건 내 꺼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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