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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야설발전형로맨스] 샌즈랑 캠퍼스 커플 하기-3앱에서 작성

선악의저편(223.62) 2016.05.21 01:41:22
조회 3839 추천 37 댓글 7
														

아 결국에는 퇴고 못하고 올려서 미안하다. 중간에 오탈자나 개소리 있어도 양해바람.

발견하면 댓글로 신고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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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이후로 샌즈랑 만나는 날이 급격히 늘어났다. 연구실 근무가 있는 날에는 둘 다 시간이 어긋날 때가 많아서 얼굴만 보고 돌아가거나, 으슥한 곳에서 잠시 혀맛만 보고 돌려보내곤 했다. 다만 한 번 입을 맞추고 떨어질 때까지 몇 분 쯤 걸렸다는 게 문제였지. 내가 너무 아쉬운 티를 내면 샌즈가 얼굴을 조금 붉히면서 다음에 또 하면 되지 하면서 손등으로 목덜이를 시원하게 만져줬다. 근무가 없는 날이면 가끔 내 방으로 샌즈를 데리고 가서 이것저것 못해본 것들을 해보기도 했다. 신기하게도 차라와 사랑을 나눌 때보다는 근육통이 좀 덜했다. 뭐 아무래도 직접적인 근육의 마찰이 아니다 보니 그럴 텐데, 칼로리 소모는 더 심한 것 같았다. 그래도 세 번, 네 번 연속으로 가버리는 걸 보면 샌즈에게 확실히 꽂히긴 한 모양이다.

그래도 웬만큼 능숙한 상황이 되었길래 몸 구석 구석에 대해 서로 물어보기도 하니까 더 친해지는 느낌이다. 그나저나 인간이랑 관계한 것이 처음이 아니라고 했지. 흠흠. 내가 누군지 알아도 되는 건가?

"네가 알리가 없지. 학교 사람도 아니고 그냥 지상으로 나온지 얼마 안됐을 때 만났던 여자 아이야."

뭐? 아니 여자라니. 넌......그게 없잖아.

"박는 게 다가 아니라더군.."

뭔소린지 알 수는 없지만 뭐 어쨌든 이해가 안되는 건 아니다. 딱히 물건이 없어도 샌즈라면 후드를 벗기는 것으로도 충분히 내 몸의 모든 털을 세울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좋아도 정도껏 했어야 했다. 지난주에는 더운 날씨에 급하게 들어와서 샌즈를 안아버리는 바람에 코감기가 살짝 왔다. 몽롱한 기분에 집에서 죽치고 있으니까 차라가 와서 약을 주고 갔다. 이제 곧 여름인데 무슨 감기에 걸리냐고 핀잔을 들으니 조금 찔리긴 하다. 음. 언제까지 이걸 비밀로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지만 사실 알아도 크게 상관은 없어 보인다. 대학 새내기 때 무심코 빠져들었던 전 남친을 생각하면 기분이 요상하긴 하겠지만. 어쨌든 차라가 나에게 소중한 사람인건 변함이 없다. 예전만 못할 뿐이지 나름대로 생활력도 좋고 내가 놀러 나가면서 아무런 연락이 없어도 크게 간섭을 하지 않아 구속된 느낌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 뭐, 그 덕분에 난 샌즈와 마음껏 놀아날 수 있는 거지만.



하지만 차라가 준 약을 먹은 뒤 샌즈를 또 다시 안고 교성을 지르자니 양심이 계속 찔리는 건 어쩔 도리가 없다. 코감기에 수면효과가 있는 약까지 먹고 정을 쌓자니 몽롱한 느낌이 두 배라서 흥분도 두 배가 된다. 알다시피 난 쾌락에 대해 상등주의를 지키는 편이라 샌즈한테도 그걸 해줘야한다는 의무감을 지니고 있다. 너무 지나치게 흥분했는지 그 때는 샌즈도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건물이 떠나가라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물론 난 그 비명을 들으면서 더 즐겼지만. 다행히 척추뼈가 부러지거나 하진 않았지만 일이 끝나고 나서 샌즈가 먼저 기절해 버린 게 미안하긴 하다. 잠든 녀석을 한 번 쓰다듬어주고 옆에서 같이 자려니 몸이 시렵긴 했지만 그래도 허리쪽 막내 갈비뼈가 내 배에 닿는 시원하고 말랑한 느낌은 포기하기 힘든게 사실이다.



그렇게 색욕에 빠져 살다 보니 결국 몸이 축났다. 감기가 떨어지기는커녕 일주일 째 호흡곤란인게 페렴이 온 게 아닌가 싶어서 병원을 찾았지만 그건 아니란다. 독감이나 식중독 뭐 그런것도 아니고 전체적으로 기운이 쇠했다고 하는데 얼굴을 들 수가 없어서 곤란했다. 다행히 다음 주는 샌즈가 세미나도 있고 지도교수가 주최하는 심포지움에 참가하는 일정이 바빠서 자주 못 볼 것 같으니 요양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그렇지만 독수공방을 하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당장 일주일 치 근무는 빼놨지만 집에서 줄창 누워서 책만 보자니 샌즈가 너무 그리워 참을 수가 없다. 해부학 책을 빌려다가 샌즈랑 비슷한 골격을 찾아 그걸 보고 손장난을 쳐볼까 했지만 전혀 마음이 동하지 않아 포기하고 말았다. 이래 가지고는 샌즈 없이 욕구를 풀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참 내가 빠져도 단단히 빠졌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 와중에 아무것도 모르는 차라가 발제문에 참고할 논문들이며 단행본 서적을 들고 내 방을 찾아왔다. 며칠 동안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끙끙 앓고 있는 게 불쌍해서 집안 정리 좀 해줘야 겠다고 하는 데 어째 심장 부근이 콕콕 쑤시는 것이 꼭 제발 저린 아이마냥 어쩔 줄을 모르겠다.



“야…..이러다가 너 몸무게가 나보다 덜 나가게 생겼네. 얼굴은 둘째치고 몸통은 왜 이리 빈약해진거야?”



학부 시절에 법과 대학 1층에 붙은 핫도그 가게를 단골로 삼은 적이 있다. 그릴비라는 몸집 큰 아저씨가 건네는 각종 메뉴들이 느끼하긴 했지만 그럭저럭 먹을 만 했다. 하루는 날 보더니 이런 몸으로는 밖에 나가서 살아남기 힘들다며 강제로 운동기구를 쥐여준 적이 있다. 나름 빡센 일정이었지만 덕분에 상체 근육을 좀 키워놔서 차라가 한동안 흡족했던 것 같다. 물론 그 이후로 실험실에 박혀서 종일 담배나 물고 밤에는 맥주를 들이켰으니 좋은 건 다 빠질 수 밖에. 생각해보니 목이 타서 견딜 수가 없다. 차라 물 좀 줄래.



“응? 이게 뭐야. 뭐 이리 끈적해?”



물을 가지러 가던 애가 바닥을 만지작 거리더니 뭔가를 줏어 올린다. 물건은 아니고 껌인지 젤리인지 탱탱하게 생긴 건데. 파란색이다. 뭐? 아니 씹…..저게 왜 바닥에 떨어져 있어! 차라가 뒤를 돌아보며 한심한 표정을 짓는다. 그게 뭔지 말해주기는 힘들다. 아마도 침대에서 샌즈랑 몸을 섞다가 그 날 따라 힘이 넘쳐나서 샌즈를 들어올린채로 박을 때 흘러나온 체액인 듯 하다. 으….그냥 생김새는 쉐이빙 크림인데….그래 그거야 면도하러다가 흘렸어.



“바닥 청소는 뒷전이지. 면도를 할 거면 화장실에 가서 크림을 짜던가! 이게 무슨 연구원이야 폐인이지 어휴.”



어물쩡 넘어가긴 했는데 이젠 잔소리 폭탄이 떨어질 일만 남았다. 내 방에 올 때마다 난리다 쟤는. 뭐 아무튼 차라가 설거지도 해주고 빨래 널어놓은 것도 대충 개어주고 강의를 들으러 갔으니 일단은 다시 이불 속으로 들어가도 될 것 같다.



“…….!”



…….음?



“뭐해. 아직도 아픈거야?”



아. 샌즈다. 눈을 떠보니 샌즈가 침대 옆에 엎드려서 고개를 내밀고 있다. 별로 걱정하는 표정은 아니라서 다행이다. 인간이 아프다고 걱정한다면 그건 샌즈가 아니지. 그나저나 세미나는 어쩌고 벌써 왔지. 아직 목요일인데.



“지도교수랑 같이 심포지엄 가는 줄 알았더니 연구실로 돌아가서 메타톤이나 돌보라지 뭐야. 아무래도 단기간에 저놈을 수정하길 원하는 것 같아. 인공신경망 건드리는 게 뭐 쉬운 일 인줄 아나. 가스터 박사가 그거 주제로 몇 개 써놓은 책이 있는데 대여 기간을 연장할 수 밖에 없더라. 마침 연구실에 가보니 당일 근무자 제외하고는 사람도 없어서 너 보러 왔어.”



으으…..아직 요양을 해야 하는 몸인데 샌즈를 보니 열이 더 뻗친다. 어휴, 이번주를 확실히 편하게 보내고 감기를 떨어뜨린 다음에 샌즈랑 본격적으로 놀아야 하는데. 아무래도 아픈 몸을 이끌고 이 녀석과 즐기기엔 체력이 부족하다. 내 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잘됐어. 심포지엄 차림표를 보니 재미없겠더라. 주제가 사내 정치 프레임의 변화 과정에 대한 생물학적 접근법이라나. 게다가 일반인들 참석율도 낮고 죄다 학교 사람이거나 교수 지인들로 홀을 다 채워놓을 모양인데 그게 패널 세우는 거지 심포지엄은 무슨.”



마구 불평을 늘어놓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기만 하다. 마침 샌즈가 말한 저 주제는 재작년 1기 학내 토론회에서 수없이 다뤘던 문제다. 샌즈는 기본적인 접근방식이 잘못되었다면서 사내 정치는 조직 발전에 대한 순기능과 역기능만 고찰하면 되지 그것에 일반 과학을 접목시키는 건 탁상공론에 불과하다고 했다. 역시 귀찮은 건 미뤄버리고 실체만 좇는 게 샌즈다웠다. 그러고 보니 해골은 감기걸리는게 쉽지 않다고 했다. 아….정확히는 인간한테 옮는 경우가 극히 희박하다. 바이러스 면역체계가 다르다던가.



“흥. 감기 걸리면 약을 먹어야지.”



난 너를 먹고 싶어 골통아. 당장에 내민 고개를 끌어당겨 입을 맞추었더니 기다렸다는 듯이 샌즈가 혀를 감아왔다. 한창 코가 막혀있다가 차라가 준 약 기운 덕분에 조금 뚫려있어서 몽롱한 기분과 황홀한 분위기가 섞여서 점점 몸과 마음이 뒤틀리는 느낌이다. 오늘은 좀 천천히 해야지 싶은데 웬걸, 샌즈가 어느새 후드를 벗고 내 위에 올라와 있다. 지난 번에 얘를 무릎 위에 올려놨더니 관절이 좀 꺾여보이는 게 있어서 많이 흥분했는데 그걸 기억하는 모양이다. 날 기분 좋게 해주는 건 좋은데 널 위에 두려면 내가 자세를 좀 갖춰야 해. 어찌 됐든 뼈 자루가 아랫도리를 찍으면 아픈 건 사실이거든.



“익숙해지면 괜찮아지지 않을까.”



망했다. 지난 주에 내가 척추뼈 부러뜨리기 직전까지 갔을 때 비명 지르던 이 녀석한테 한 말을 그대로 돌려받은 거다. 물론 골절의 고통에 비하면 감기쯤이야 별 것 아니겠지만, 잘못하면 하반신이 멍투성이가 될지도 모른다. 흥. 아무래도 완력은 내가 더 좋다구. 그 상태에서 상체를 일으켜 샌즈를 밀어버리자 작은 해골이 뒤로 벌러덩 넘어간다. 때를 놓치지 않고 내가 덮쳐 버려야지. 샌즈도 나도 서로 좋아하는 상반신 자극을 하면서 킥킥 웃다가 바지 속으로 불쑥 손을 넣어보니 엄청나게 축축하다. 못 본 사이 내가 좀 그리웠긴 했나 보다. 그대로 바지를 벗기고 다리 사이에 몸을 끼웠다. 오랜만에 샌즈의 나체를 보니 막대기가 순식간에 부풀었다. 예전처럼 부끄러워하는 얼굴 대신에 자신감에 찬 미소를 빙글거리는 샌즈가 귀엽지 않을 수 없다. 샌즈가 내 바지를 벗기려다 말고 우뚝 솟은 좆을 보더니 조금 놀란다.



“우와. 벌써 이렇게 된 거야. 저번처럼 해도 될까.”



음? 아 지난번에…..그 날 따라 원래 즐겨 입던 트렁크가 없어서 타이트한 삼각팬티를 입었더니 발기된 놈이 더 돌출되어 보였는데 샌즈는 그게 마음에 들었던 모양이다. 벗지도 않은 채로 어떻게든 입에 물더니 종내 그걸로 엉치뼈에 박아 버려서 팬티가 찢기고 걸레짝이 됐다. 바지를 벗어 보니 오늘은 삼각은 아니지만 타이트한 속옷인 건 맞다. 가부를 결정하기도 전에 샌즈가 벌떡 일어나 입을 내밀었다.



“스읍…….챠륵….하아….하앍….!”



사람 피부를 빨아대는 것과 옷 위를 자극하는 건 사운드가 다르다. 느낌도 좀 다른데 사실 지나치게 점성이 높은 샌즈의 입 속에 함부로 그걸 집어넣으면 꼭 젤리에 파묻힌 느낌이라 가끔은 다른 시도도 해 볼 필요가 있긴 하다. 물론 아랫도리는 얘기가 좀 다르다는 게 문제지. 아무래도 입 속에 고정되는 것이 아니다 보니 펠라를 해도 계속 입이 미끄러진다. 일부러 뒤로 주춤주춤 물러나보았더니 샌즈가 입을 벌린 채 무릎걸음으로 톡톡 쫓아온다. 어떻게든 내 아랫도리를 입에 넣겠다는 심산인데 눈이 풀려 있어서 더 사랑스럽다. 더 괴롭혀 주고 싶은 마음이 들지만 일단은 줘야지. 한창 열심히 머리를 움직이던 샌즈를 한 번 더 기만해보려고 엉덩이를 쑥 빼버렸더니 앞으로 고꾸라졌다. 자연스레 등짝이 보이니 가만히 있으라고 척추를 스윽 만져준다. 역시 듣고 싶었던 신음소리가 새어 나온다. 조심스럽게 샌즈의 뒤로 돌아가보니 역시 골반 뼈 전체가 흥건하다. 너무 급해서 팬티를 채 벗지도 않고 물건만 꺼내어 박아버렸다.



“흐…아악!....아…아파….”



아프다니. 한 번도 아프다는 소린 한 적이 없는데 이번엔 좀 빨랐나 보다. 아니 이렇게 젖어있는걸 무슨 소리 하는 거야. 어차피 등을 보고 있는 상황이다. 앞으로 상체를 숙이면 정확히 어깨선 밑에 입이 닿기 때문에 최대한 유연성을 발휘해 샌즈의 척추뼈를 혀로 감싸주었다. 간헐적으로 몸을 떨면서 뒤로는 체액을 찔끔 쏟아내는 게 오늘 심상치 않다. 그렇지 않아도 내가 뒤에서 들어가는 걸 좋아하는데 체력도 반감한 지금 상태로는 오래 못 버틸 것 같다. 상체를 샌즈의 등에 완전히 밀착시키고 손은 머리와 갈비뼈로 옮겨놓았다. 머리는 중심을 지탱해 줄 것이고 갈비뼈를 슬쩍 자극하면서 샌즈의 신음을 즐겨본다. 입은 어느새 목뼈에 도달해서 흔들거리는 샌즈의 머리를 살짝 풀어주면서 그곳에 키스를 해주었다.



이젠 고통에 찬 신음소리보다는 굉장히 황홀해 하는 모습이다. 엉치뼈 부근이 지나치게 젖어있어서 무작정 허리를 흔들다 보니 막대기가 빠져버렸다. 샌즈가 숨을 가쁘게 고르는 동안 다시 넣어보려고 하다가 골반 뼈 쪽으로 들어가 버렸다. 마찰이 좀 덜한 탓인지 시원하다. 샌즈는 원래 공략당하던 부분이 아니라서 청량감과 놀라움을 느낀 모양이다. 침대 담요를 꽈악 쥐고 끄윽거리는 소리를 내는데 이건 더 이상 참기가 힘든 수준이다. 또 다시 끈을 놓고 같이 교성을 질러대며 샌즈를 밀어붙였다. 역시 사정을 해도 뭔가 크게 뿌려지는 느낌은 없지만 오히려 마음이 편해지는 게 샌즈의 안쪽이다. 여운을 즐기면서 천천히 허리를 돌려 마무리하던 찰나에 누가 집 문을 열고 들어온다. 뭐? 잠깐. 걸쇠를 걸어놓지 않았어, 샌즈?



내가 내 모습을 봤어도 저런 표정을 지었을 것 같다. 동그랗고 체구가 작은 해골 뒤에서 죽어가는 막대기를 휘젓고 있는 인간 남자.



차라다. 수업 끝나고 집에 간다더니 차라가 다시 왔다. 이걸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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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현관합체 아니다 배도 안탈거다
오탈자 수정은 주말에 싹다 몰아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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