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 사이, 중년 남성층을 중심으로 통풍 환자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50대 남성 통풍 환자 수는 지난 5년간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회활동이 활발하고 회식, 음주, 육류 위주의 식사를 즐기는 중년 남성들에게서 급격히 늘고 있다.
통풍은 단순히 관절 통증에 그치지 않는다. 심한 경우 만성 신부전, 고혈압, 심혈관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요산 결정이 조직에 쌓이면 관절의 변형까지 초래한다. 문제는 초기엔 '단순한 발가락 통증'으로 치부하기 쉽다는 점이다. 그러나 식습관이 가장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점을 안다면, 지금 먹고 있는 음식부터 돌아봐야 한다.
아래 소개하는 네 가지 음식은 평소 무심코 먹는 것들이지만, 통풍 악화를 촉진할 수 있는 주범들이다. 특히 50대 이후라면 반드시 식단에서 조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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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육즙 가득한 '내장류'는 요산 공장과 다름없다
곱창, 대창, 간, 천엽 같은 내장류는 식감과 맛 때문에 중년 남성들이 선호하는 메뉴 중 하나다. 하지만 이들 식품은 퓨린 함량이 매우 높다. 퓨린은 체내에서 대사되며 요산을 생성하고, 이 요산이 혈중에 과다하게 축적되면 통풍 발작을 유발한다.
특히 동물의 간이나 지라 같은 장기는 퓨린 밀도가 단백질보다 훨씬 높다. 예를 들어, 닭 간 100g에는 약 300mg의 퓨린이 들어 있는데, 이는 일반적인 고기류보다 두세 배 높은 수치다. 매주 몇 차례씩 내장류를 섭취한다면 요산 수치는 급속도로 상승할 수밖에 없다.
간혹 "굽거나 삶으면 괜찮지 않느냐"고 반문하는 경우도 있지만, 조리 방식은 퓨린 농도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내장류는 통풍 환자에겐 회피해야 할 최상위 경고 식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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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맥주, 그 자체로 퓨린 덩어리이자 이뇨 유발자
알코올은 요산 배출을 막는 대표적인 요소로 알려져 있지만, 맥주는 그중에서도 통풍을 가장 자극하는 술이다. 그 이유는 '알코올 + 퓨린'이라는 이중 효과 때문이다. 맥주는 제조 과정에서 홉과 효모를 사용하는데, 이 효모 성분이 퓨린 함량을 높인다.
게다가 맥주는 이뇨 작용을 유도해 체내 수분을 급격히 줄인다. 수분이 부족해지면 신장을 통한 요산 배출 능력이 저하되고, 혈액 속 요산 농도가 더 쉽게 높아진다. 여기에 회식 자리에서 내장, 육류, 자극적인 안주가 곁들여지면 통풍 발생 가능성은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한다.
실제로 미국 하버드 공중보건대학 연구에 따르면, 하루 맥주 두 잔 이상 마신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통풍 발병률이 2.5배 이상 높았다. 단순히 '술 중에서 나쁜 것'이 아닌, 통풍 유발의 핵심 트리거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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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건강식으로 착각하기 쉬운 말린 생선류
마른 멸치, 황태채, 건새우 같은 말린 해산물은 칼슘과 단백질이 풍부해 건강식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하지만 통풍 환자에게는 예외다. 이들 건어물은 수분이 증발한 만큼 영양소가 농축돼 있으며, 퓨린 또한 고농도로 함유돼 있다.
특히 멸치와 건새우는 100g당 퓨린 함량이 400mg을 넘기도 한다. 이는 일반 생선의 3~4배에 달하는 수치다. 국물용으로 매일 사용하는 경우, 퓨린 섭취량이 자신도 모르게 누적될 수 있다.
게다가 이러한 건어물은 대부분 염분 함량이 높아 신장 기능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 신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요산 배출이 어려워지고, 결국 요산 결정이 관절에 쌓이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국물 맛이 좋아 자주 끓이는 멸치육수조차 통풍에 있어선 방심할 수 없는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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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단맛 강한 음료수 속 과당도 통풍을 부른다
단순당, 특히 과당은 통풍과 관련된 요산 농도를 증가시키는 데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흔히 과일에는 좋은 당이 들어있다고 믿지만, 정제된 과당이 들어간 탄산음료, 과일주스, 에너지음료는 전혀 다른 이야기다.
과당은 대사 과정에서 퓨린 생성 경로를 자극하며, 동시에 요산 배출을 억제한다. 특히 50대 이후 인슐린 민감도가 떨어지는 시기엔 이 과정을 조절하는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즉, 똑같이 음료수를 마셔도 젊은 층보다 요산 상승이 더 빠르게 일어날 수 있다.
미국 질병관리본부(CDC)의 통계에 따르면, 과당 함량이 높은 음료를 주 5회 이상 마시는 사람은 통풍 발병률이 약 1.8배 높았다. 특히 식사 후 달달한 디저트 음료로 습관처럼 섭취한다면, 요산 수치가 안정될 여지는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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