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암은 흔하지 않은 암이지만, 그렇기에 더 무섭다. 조기 발견이 어렵고 진행이 빠르기 때문에 진단받는 순간 이미 3기 이후인 경우가 많다. 실제로 난소암의 생존율은 1기 발견 시 90% 이상이지만, 3기 이후에는 절반 이하로 떨어진다. 하지만 문제는 증상이 너무 모호하다는 점이다.
초기에는 대부분 위장 질환이나 생리 전 증후군과 혼동되기 쉬워 병원에 가는 시기를 놓치기 쉽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몸에서 나타나는 미묘한 이상 신호를 놓치지 않는 것이 유일한 예방 수단이다. 단순한 피로나 복부 팽만이 아닐 수 있다. 지금부터 이야기할 4가지 증상은 단순 증상이 아닌, '경고'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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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복부 팽만과 하복부 압박감이 반복된다면
가장 많은 여성들이 경험하는 전조 증상은 복부 팽만이다. 흔한 증상 같지만, 특징은 지속성과 반복성이다. 특히 식사를 많이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복부가 쉽게 불편해지고 더부룩한 느낌이 장시간 이어진다면 단순 소화불량으로 치부하면 안 된다. 난소암이 시작되면 종양이 자라면서 복강 내 액체가 고이거나 주변 장기를 압박하게 된다.
이로 인해 내장 위치의 미세한 변화가 일어나고 장기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무엇보다 생리주기나 식사 여부와 무관하게 반복되는 하복부 압박감은 의심 지표다. 특히 오후가 되면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면 전문 검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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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배뇨 습관의 변화가 생긴다면
갑작스럽게 소변을 자주 보게 되거나 잔뇨감이 생기는 것도 전조 증상 중 하나다. 흔히 방광염과 혼동되기 쉽지만, 감염 증상 없이도 배뇨 변화가 생긴다면 주목해야 한다. 난소는 방광과 매우 가까운 위치에 있다. 초기 종양이 커지면서 방광을 미세하게 눌러 배뇨 빈도를 바꿀 수 있으며 소변을 본 직후에도 찝찝한 느낌이 남을 수 있다.
특이한 점은 야간에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거나 수분 섭취량이 전보다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배뇨량은 줄지 않는다는 것이다. 평소와 다른 배뇨 패턴은 간과되기 쉽지만 반복적으로 지속된다면 단순한 요로 문제로 넘겨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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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유 없이 체중이 줄거나 급격히 피로해진다면
평소와 같은 식사, 같은 활동량인데 체중이 줄기 시작했다면 단순한 체중 조절로 착각할 수 있다. 그러나 호르몬 변화가 없는 상태에서의 급격한 체중 감소는 항상 경계해야 한다. 난소암은 진행되면서 대사율을 증가시키고 체내 염증 반응을 유도한다. 이로 인해 식사량이 그대로라도 체내에서 에너지 소모량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
더불어 피로감은 수면과 무관하게 찾아온다. 푹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고 오후에도 무기력한 상태가 지속된다면 단순한 스트레스 문제가 아닐 수 있다. 특히 이전보다 활동량이 줄었는데도 피로감이 늘었다면 면역체계나 호르몬 계통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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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생리 주기의 변화 혹은 질 출혈
난소는 여성 호르몬을 조절하는 중심 기관이다. 따라서 초기 암세포가 퍼질 때 가장 먼저 영향을 주는 것이 월경 주기다. 주기가 짧아지거나 길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생리량이 현저히 줄거나 갑자기 늘어나는 현상도 모두 관련이 있을 수 있다. 특히 폐경 이후인데도 불구하고 질 출혈이 발생하는 경우는 반드시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
난소암 초기에는 내막 두께의 변화가 일어나지 않아 초음파에서도 잘 보이지 않지만 호르몬 이상으로 출혈이 발생하는 사례가 많다. 이런 변화는 수개월에 걸쳐 서서히 나타나기 때문에 일시적인 변화라고 넘기지 말고 패턴을 기록해두는 습관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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