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남뉴스최근 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가 시행되면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1,2차 아파트에서 35억원의 가격 하락이 나타난 매물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1일 네이버부동산에 따르면 압구정 현대1,2차 아파트의 전용면적 196㎡ 매물은 호가 140억원에서 규제 발표 이후 105억원으로 하락했다. 이는 지난 6월 28일 대출 규제가 본격 적용된 이후 발생한 가격 변동으로, 정부의 강력한 규제 영향을 미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그러나 인근의 한 공인중개사 A씨는 "원래 해당 집주인은 자주 호가를 변동했다"라고 소문을 일축하고 나섰다.사진=네이버 부동산A씨는 "원래 매도인이 120억원에 매물을 올려놨다가 130억원, 140억원까지 가격을 올리면서 호가를 불렀다. 그러다 최근 가격 조정 의사를 밝혔고 이를 반영하기 위해 여러 공인중개소에서 가격을 조금씩 다르게 올려놓았다"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압구정 일대의 고급 아파트는 상속세 부담 등을 고려한 가격 책정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라며 "이 매물은 금방 팔리기 어려운 상황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한편 해당 매물은 압구정 3구역 재건축 조합원 지위를 승계할 수 있는 매물로 한강 바로 앞의 프리미엄 위치에 있다. 해당 매물은 압구정 3구역 내에서도 '로얄동'이라 평가받으며 이전 거래에서는 95억원에 거래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근 다수의 공인중개사들 의견에 따르면 해당 매물의 적정 호가는 130억원 수준이라고 평가되고 있다. 가장 인기가 높은 12동 매물이 135억원이라는 점을 미루어보면 130억원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여겨진다.한국은행, 대출 규제 이어 '추가 규제' 필요성 제기사진=네이버 부동산이처럼 대출 규제가 시행된 이후에도 고가 서울 아파트 시장은 여전히 뜨거운 분위기다. 정부의 대출 규제가 가계대출과 부동산 과열을 억제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했지만, 서울 아파트 가격은 21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43% 오르며 2018년 9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의 6월 넷째 주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가격은 꾸준히 상승하며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이에 한국은행에서는 지난달 국정기획위원회에 이번 6억원 대출 규제에 이어 추가 규제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한은은 가계부채 증가세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현재의 대출 규제만으로는 수도권 부동산 과열을 잠재우기 어렵다고 보고, 강력한 추가 대책을 고려할 필요성을 제기했다.서강대 부동산학과 권대중 교수는 "시중에 여전히 유동성 자금이 많아서 대출 규제만으로 시장을 완전히 안정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다"라며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제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 "거품이 얼마나 심했길래" 대출규제 후 35억 떨어진 '이 아파트' 투자 전망 분석 ▶ "이창용은 안된다는데" 스테이블코인 관련주 '광풍' 폭등 투자 전망 분석▶ "트럼프를 누가 믿나" 美 떠난 큰손 외국인, 알고보니 '이 종목' 싹쓸이 전망▶ "돈 있으면 해" 불타오르던 경매시장도 '직격탄' 초강력 대출 규제 전망▶ "9월애는 확실히 금리 인하?" 美재무, '연준' 금리인하 더 빨리 할 수도... 전망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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