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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 관심 (下)

MC날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03.05 01:07:01
조회 362 추천 16 댓글 7
														



[단편소설]관심上   https://gall.dcinside.com/wildromance/37934








[단편소설] 관심 下

 

 





 


나쁜시키 그시키 박무열의 경호를 얼떨결에 떠맡게된 나 유은재는
절대로 나쁜시키 그시키를 위해서 경호를 하는게 아니다. 난 그저 경호원이기때문에
경호를 의뢰한 의뢰인을 지키는것일뿐이다. 난 경호원이니까. 그래 난 경호원이까아아아아!!!!!!!!
이건 아니야 이건!!! 내가 왜 나쁜시키 그시키의 경호를해야하는거야!!!
머리를 쥐어뜯었다. 하필이면 왜!!! 박무열이냐고!! 레드드리머즈 선수냐고!!!




 

 

"친구야. 대머리돼도 난 모른다?"


"이게 말이돼? 내가 박무열의 경호를?!"


"오늘의 적이 내일의 동지가 되는게 세상이란다 친구야."


"동지는 무슨!!!!!!!"


"근데 손에 쥐고 있는 종이는 뭐냐?"


"종이? 무슨종이...아 이거? 명함인데... 버릴려고 했는데 그냥 들고와 버렸네."


"누구 명함인데?"


"기자라던데. 누구더라?"


"은재야, 친구야. 그거 명함이라며. 그럼 거기 써 있겠지."


"아....맞다. 스포츠기자 고재효?"


"스포츠 기자?"


"어. 박무열에 대해서 묻더라고. 맘같아선 확!!!다 불어버리고 싶었는데 의뢰인의 정보는
 발설금지라서 내가 참았다."




 


광분하는 나를 쳐다보던 동아는, 늘상 보아왔다는듯 그저 책으로 시선을 돌려버렸다.
매정한것, 나쁜것. 친구를 이렇게 방치하다니. 아무리 익숙해졌어도 그렇지...



 

"은재야, 한풀이 끝났으면 가서 밥먹어, 뱃속에서 밥달라고 난리잖아."


"들었냐."


"응."




 

하. 이 귀신같은 기집애....친구를 너무 오래 사귀어도 이런게 문제가 되는건가.
내가 너무 못볼꼴을 많이 보였던 탓인가...미안하다 동아야...내가 널 이렇게 만들었구나...
못난 친구를 용서해다...이건 아닌가...



 

"그거 대체 몇개째야?"


"그러게, 입은 옷 주머니마다 들어있길래 빼봤더니 이렇게나 모였네."

 



고재효 기자라는 기자한테 받은 명함이 벌써 7개째에 달했다.
만날때마나 준다했던 말을 잊지않고 행했기때문이다. 그러니 고기자를 만난건 7번이란 셈인데.
뭐 그전에 명함없이 봤던걸 포함한다면 열번은 넘겠지...



 

"저번에 받은거 안버렸어?"


"아 그거? 그냥 책상위에 던져뒀더니...아직 있네."


"그 기자란 사람도 대단하다. 너 무신경한건 또 어떻게 알고 볼때마다 명함을 주네.
 박무열 기사가 그렇게 쓰고싶은가? 아니면...."


"아니면?"


"너한테 관심있다던가."


"관심은 무슨. 흥미래. 흥미. 내가 독특하다던가?"


"하긴, 유은재가 좀 독특하긴 하지."


"야!!"


"근데, 너도 이거 안버리고 놔둔거보면....이거이거 관심있는거 아냐?"


"아니거든?! 나도 흥미야 흥미! 독특하잖아. 박무열만 쫓아다니는것도 그렇고
 주구장창 명함 주는것도 그렇고."


"진짜 흥미야?"


"그럼 뭐!! 흥미 말고 뭐 다른거 있어? 잘 알지도 못하는데?"


"그러니까 알아가고 싶은거지. 그게 바로 관심이라는거야. 그사람에 대해 알고싶은 욕구."


"아니라니까?! 헛소리할거면 네방으로 가!"



 

 

아니면 아니지 왜 흥분하고 그래. 더 수상하게? 라며 끝까지 의심의 눈으로 보며
방에서 나가는 동아였다. 아니 대체 내 어디가 수상하다는거지?
이런 저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핸드폰이 울렸다. 문자가 온 모양이였다.

 




[언제 시간있으면 차나 한잔 하지?]



 


낯이 익는 번호, 어디서 봤더라? 분명히 어디서 본것같은데.
가만히 보고있는데 책상위에 올려져있는 명함이 떠올랐다. 그래 그번호.
고기자 번호다.



 

"뭐야...진짜 나한테 관심있는거야?"



 

문자를 멍하니 보다가 동아방으로 뛰어올라갔다.
도저히 내 머리로는 그렇게 밖에 생각이 안돼니까. 나는 바보라서 오해같은거 엄청 잘하니까.



 

"동아야. 문자왔어."


"뭔데. 방에서 나가라고 할땐 언제고."


"아 지금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니까? 고기자한테 문자 왔어."


"뭐라고 왔는데?"


"시간있으면 차 마시자는데?"


"뭐? 그건 십중팔구 관심 있다는 소린데."


"진짜?"


"남자들은 괜한 시간낭비같은거 안하거든. 관심 없으면 처음부터 말도 안걸어.
 문자까지 그렇게 온걸보면 확실한데...넌 어떤데?"


"어? 뭐가?"


"넌 고기자 어떠냐고. 좋아? 싫어?"


"아니...싫지는 않은데..."


"그럼 만나봐. 만나보면 알거아냐. 싫은지 좋은지."


"그럴까?"


"빨리 답장이나 보내. 기다리고 있을껄?"



 

 

심드렁하게 대꾸하던 동아가 어느새 눈을 반짝이며 문자를 보내라고 부추기고 있었다.
역시 김동아 선생은...죽지 않았어...암..그렇고 말고.



 

 

"아 빨리 좀해. 너 그러다 늦는다?"


"좀 보채지좀마! 어색해서 그런다 어색해서."


"은재야. 친구야. 화이팅!! 평소처럼 자연스럽게."


"평소처럼?"


"당연하지. 너의 그런점을 보고 맘에 들어한거니까."


"....그래.."



 


귀에 못이 박히게 자연스럽게, 평온하게, 떨지말고, 그냥 너를 보여주면 돼. 라는 말을 듣고는
약속장소로 향했다. 막상 이렇게 만나려니 자연스럽게고 뭐고 하나도 생각이 안난다.
그냥 떨릴뿐이였다. 블루시걸즈 선수를 만날때만큼이나 떨린다고 하면 얼마나 떨릴지 표현이 되려나.



 

"여기. 딱맞춰서 왔네."


"에..뭐.."


"마실건 뭐 시킬까?"


"그냥 주스..."


"여기 오렌지 주스 한잔이랑 커피 한잔요."

 




마른침을 꿀꺽 삼키곤 시선을 둘데가 없어서 카페 안을 이리저리 둘러봤다.
이렇게 어색한건 딱 질색인데....



 

"불편해?"


"에? 아뇨..그게 아니라..."


"난 안나오겠다고 할줄 알았는데, 나온다고 해서 의외였어."


"아니 뭐..."


"차 마시자고 한거 무슨뜻인지 모르고 나온건 아닐테고?"


"에? 무슨 뜻인데요?"


"그냥..나온거야?"


"그게....저는 이해같은거 잘 못해서...돌려말하면 잘 못알아 들어요."


"푸하하-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네. 재밌어."


"재미...심심해서 부른거에요?!"


"아니, 그건 아닌데. 뭐...갑작스럽게 할 말은 아닌것 같아서."


"왜...차 마시자고 한거에요?"


"왜...일것 같은데? 은재씨가 이해한대로 말해봐."


"그게...그러니까..."


"내가 저번에 말했잖아. 흥미라고. 근데 그게 아니였다고 해야하나?
 흥미가 아니라, 관심이였더라고 그게. 오랜만에 드는 기분이라 내가 혼동한것 같아서.
 계속 흥미라고 생각하면 내가 곤란하니까. 그래서 불렀어."


"에? 관..심?"


"그래, 관심. 내가 은재씨한테 관심있어. 남자로써 여자한테 가지는 그런 관심.
 은재씨가 생각한것도, 이거 맞아?"


"에.."


"그럼 잘 알고 나온거네. 그럼 그렇게 알고 나왔다는건...은재씨도 나한테 관심있다는걸로
 받아들여도 돼는건가? 그래?"


"그...그래요!! 뭐...그래서 나오겠다고 했지 그냥 심심해서 나온거 아니거든요?"



 


목소리를 높이며 대드는듯한 내말에, 그저 웃기바쁜 고기자였다.
대체 뭐가 그렇게 웃긴거야...내가 그렇게 웃겨? 어? 관심있다면서 웃겨서 관심있는거야 뭐야!!
욱해서는 다시 목소리를 높이려는데 머리위로 턱하니 손이 올라오더니 부드럽게 머릿결을
파고들며 흔들어 머리를 흐트려놓았다.




 

"이럴때 귀여워. 그게 매력이야 은재씨는. 다른여자들하곤 다른 매력이있어. 그래서 계속 생각
 났나봐. 현모양처 스타일이 내 이상형이였는데, 완전히 날아가버렸네 그건."


"에...그래요?"


"그래. 그러니까 은재씨."


"에?"


"은재씨가 책임지고 나 거둬야돼."


"에에?"


"약속했다. 은재씨."


"그런게 어딨어요!!!"


"기자를 상대로 말로 이길생각은 아니겠지? 뭐 난 상관없지만."


"!!!!!!"




 

놀라서 입을 못다무는 사이 손가락을 걸고 약속하듯 흔들어대는 고기자였고,
눈뜨고 코베이는게 이런건지 얼떨결에 약속이 되어버렸다. 이런게 어딨어?!!!!!!


 



"그 대신 난 은재씨한테 평생 관심가져줄테니까."

























쓰다보니.....이게 뭔지 모르겠...여튼 재밌게 읽어줘요....횽들
추천과 댓글은 해주면 고맙고.......고맙겠어ㅠㅠ완결이야 이게....응. 완결이고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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