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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 관심 (上)

MC날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03.04 23:21:34
조회 572 추천 22 댓글 15
														





/고재효X유은재/ 니까 /박무열X유은재/를 기대했다면 쒀리.쒀리.쒀리.


[단편소설] 관심 下(완결)   https://gall.dcinside.com/wildromance/38052








[단편소설] 관심 上

 

 

 




 

스포츠 선수들은 섬세하다기보다는 와일드한, 즉 난폭한 기질을 더 많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섬세함도 있어야하지만 그에 앞서 활동적인 직업이기에.
야구선수로 예를 들면 생각할 필요도 없이 박무열, 그가 적당할 것이다.
천성이 나쁜것 같진 않지만 왠지 모르게 사건사고에 곧잘 휘말리는 타입.
그 이유야 욱하고 불같은 성격탓도 있겠지만, 아닌건 아니라고 맞는건 맞다고 즉각해서 대응하기 때문에
상대의 기분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해야하나? 여튼 남과의 마찰을 피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굳이 다른 선수들을 쫓아다니지 않더라도 박무열뒤만 쫓으면 사건사고를 취재할수가 있다.
스포츠 기자로서는 최고의 먹잇감이 바로 박무열이다.
그런데 노래방 엎어치기 사건 이후, 박무열의 곁엔 항상 보디가드가 동행했다.
그때 그 엎어치기를 한 여자 보디가드가.
때문에 성가시기도 했고, 동시에 박무열에 대해 취재할수 있는 사람이 생겨났다.
그런데 이여자, 모른다 라던가 박무열한테 물어보라던가 하는 말로 일관할뿐 입을 열지 않았다.
보디가드로써의 철칙을 어기지 않겠다는 집념인가. 아니면 그저 귀찮을 뿐인가.

 



 


"아 진짜 모른다니까요? 맹세. 하늘땅 별땅."


"하늘땅 별땅?"


"몰라요? 하늘땅 별땅? 그냥 맹세랑 비슷한거에요."


"아..근데 옆에 있다보면, 뭔가 알거나 할텐데. 그렇지 않나?"


"뭘 알아요? 그냥 뒤에만 있다가 퇴근하는데."


"제대로 경호를 안한다던가 아니면 사이가 안좋다던가 그런건가?"


"사이 좋을게 뭐 있어요? 그냥 의뢰인과 경호원 사인데."


"친해보이던데, 이야기도 자주하고, 웃고 떠들고? 내가 잘못봤나?"


"아 거참. 안경좀 쓰셔야겠네. 잘못봤어요. 것도 제대로."

 



 


툴툴거리며 자리를 뜨는 그 여자는 정말 처음보는 스타일의 여자였다.
대부분의 여자들은 남들앞에서 저렇게 머리카락을 헝클인다던가, 공격적인 말투를 쓴다던가
하지 않는다. 관심이 있든 없든 평균적으로는.

 

 


"저기, 이건 내 명함인데 혹시 모르니까 하나 가지고 있으라고."


"가다가 버리는건 제 자유죠?"


"그럼 만날때마다 하나씩 주지 뭐. 그럼 언젠간 외우지 않겠어? 싫어도."


"아니 이냥반이? 나한테 관심있어요?"


"관심...이라기보단, 흥미. 독특하잖아."


"독특? 내가 어디가 어때서요?"


"아니뭐, 알면서 왜 물어. 주위에서 그런말 안해? 독특하다고?"


"뭐...좀...성격이 밝긴하지만 독특하진 않거든요?"


 

 


대화를 할수록 자신이 불리해진다는것을 아는건지, 황급히 자리를 뜨는 그 여자였다.
이름이...유은재였던가. 은재라. 나쁘진 않은 이름이네. 여자이름인것 같기도 하고
남자이름인것 같기도하고. 요즘은 중성적인 이름을 좋다고들 생각하는 추세니까 괜찮네 이름.

 



"유 은재. 재밌어."

 



오랜만에, 박무열다음으로 흥미로운 인물을 발견했다.
비록 스포츠 선수가 아니라서 기사화해서 쓸만한건 전혀 없을테지만.

 

 

 



"여긴..또 왜왔어요?"


"나 스포츠 기자잖아. 스포츠선수가 있는곳이라면 어디든 가는게 스포츠 기자가 할일이니까.
 내가 여기 있는건 당연한거지."


"아니, 우리나라 스포츠 선수가 몇명인데 하필또 여기에요? 스포츠가 야구 한종목이에요?
 게다가 그냥 레드드리머즈 선수 사인회하는것뿐인데 이게 기사거리가 돼요?"


"자고로 사람이 모여있는곳엔 사건이 터지는 법이지. 그리고 박무열이라면 더욱더.
 사건 사고를 몰고다닐 확률이 가장 높은 선수가 박무열이잖아."


"아..에...그건 그렇죠. 거기에 대해선 딱히 뭐라하고 싶지가 않네요. 사실이니까."


"은재씨는 이런거 별론가봐? 야구좋아한다고 들었는데."


"아 야구도 야구 나름이죠. 레드드리머즈 사인횐데 신이 나겠어요? 난 블루시걸즈 팬이라구요!!"


 

 


야구 이야기에 흥분해서는 한창 팬 사인회를 하고 있는 선수들을 흘끗 보며 씩씩대는 그 여자였다.
진짜 캐릭터 한번 독특하다. 옆에 있으면 심심할일 없이 지루할틈 없이 웃길것 같다.
자꾸만 웃음이 나서 나도 모르게 풋-하고 웃어버렸다. 비웃는다고 생각한걸까 그여자가 인상을 찌푸린다.

 




"왜웃어요? 내가 웃겨요?"


"반응이 신선해서. 비웃은건 아니니까 성질내진 말고. 아 그것보다 여기 내 명함. 이때까지 준거
 분명히 다 버렸을테니까. 또 버려도 상관없으니까 받아. 다음에 또 주지뭐."


"댁도 만만치 않게 성격 독특하네요. 나보고 뭐라고 할 처지가 못돼."


"그런이야기 많이 들어. 나도 성격이 특이해서. 그러니까 박무열만 쫓아다니지. 아 그렇다고 오해는
 하지말고. 난 여자좋아하니까."

 


 


그런 개그 재미없거든요? 라며 명함을 받아든 그 여자가 사인회가 끝나고 가려는 박무열에게
가버린다. 뭔가 재미있는 장난감을 뺏겨버린듯한 그런 공허한 느낌.
기분탓이리라 생각하고 돌아가려고 카메라를 챙겨들었다. 오늘쓸 기사 내용을 머릿속에 떠올리면서.
그때 후다닥 뛰어오는 발걸음 소리가 들렸다.


 

 

"인사를 빼먹었네. 이래뵈도 예의는 또 있거든요 내가. 안녕히 가세요. 고기자님이라고 했나?
 뭐 여튼. 박무열좀 그만 쫓아다녀요. 저냥반 더럽게 재미없어요."

 



주저리 주저리 더 말하려는데 야!꼴통!하는 박무열의 목소리가 들렸고, 아 거 간다니까요!!라고
외친 그 여자가 그럼 갈께요. 라며 손을 흔들고 가버렸다.
좀더 이야기 할수 있었는데 아쉽다. 아쉽다니. 오랜만에 드는 감정이였다.
기사를 쓰면서 더 캐낼수 있었는데 아쉽다 라고 생각한적은 있었어도 사람 대 사람으로 대화하면서
아쉽다 라고 느낀건 꽤나 오랜만이였다.


 


"흥미...가 아닐지도 모르겠는데. 그럼 큰일인데 고재효."


 

 

빨리 대처하지 않으면, 후회할일로 남을테니까.
이제 어떻게 해야할까?


 


[언제 시간있으면 차나 한잔 하지?]



 

한참을 망설이다가 문자한통을 보냈다. 물론 답이 어떻게 올지는 예상할수 없었다.
그 여자는 예상 가능한 범위의 여자가 아니니까.
물론 그렇다고 마냥 손놓고 있을 나도 아니고. 일단 저질러보고 뒤를 생각해보기로 했다.
30분이나 지나서야 돌아온 답장.



 

[에. 주말에 쉬니까 시간은 댁이 정해요]



 

싫다고 할줄 알았는데, 게다가 내가 누군지 아는건가? 명함 다 버렸다더니 순뻥이였구나?
입밖으로 새어나오는 웃음을 참지못하고 길거리에서 크게 웃어버렸다.
사람들이 미친거라고 봐도 웃음이 나는걸 어떻게 할수 없었으므로.





























미안해. 나 사실 고기자의 말투라던가 제스춰를 잘 몰라ㄷㄷㄷ
그냥 한번 써 봤어. 上,下로 나뉘어지고 하편은 은재시점으로 쓸거야.....아직 안썼어......
이상해도 그냥 봐......추천과 댓글을 주면 더 좋겠지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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