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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종 수석 졸업하고도 오디션 40번 낙방… 편의점 알바하며 버틴 배우

메타코리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6.04.14 15:24:14
조회 7282 추천 14 댓글 23


강유석은 1994년생으로 지난 2018년 OCN 드라마 '신의 퀴즈: 리부트'를 통해 공식 데뷔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출신의 탄탄한 기본기와 청량함과 날카로움이 공존하는 마스크가 돋보이는 그는 각종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점차적으로 꾸준히 성장하며 대중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자신만의 독보적인 연기 영역을 구축한 그는 현재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주연 배우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는 한예종 재학 시절 과탑을 차지할 만큼 촉망받는 엘리트였으나, 졸업 후 마주한 현실은 40번 이상의 오디션 낙방이라는 고배였다. 데뷔 후에도 약 1년 반 동안 단 하나의 배역도 따내지 못하는 기약 없는 공백기를 겪었으며, 일정한 수입이 없어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해야 했었다. 그는 한 인터뷰를 통해 불안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배우라는 직업에 대한 회의감이 공존했던 무명시절을 회상하며 "오디션에서 떨어지고 돌아오는 길거리에서 홀로 울기도 했다. '내가 배우를 계속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던 시기였다"고 당시 심경을 고백하기도 했다.


인생을 바꾼 결정적인 반전은 2023년 드라마 '법쩐' 오디션 현장에서 시작되었다. 당시 주연급 배역인 장태춘 역의 기회를 잡았으나, 정작 본인 소유의 정장 한 벌이 없어 지인에게 급히 수트를 빌려 입고 오디션장에 향했다. 몸에 딱 맞지 않는 어설픈 차림이었지만, 오히려 그 절박하고 서툰 모습이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이루며 제작진을 사로잡았다. 강유석은 이 작품을 통해 대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주연으로 크게 활약했고, 그해 SBS 연기대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자신의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이후 강유석은 폭발적인 활약을 이어가며 배우로서의 확장성을 증명했다. 특히 2025년 글로벌 히트작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 사고뭉치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의 양은명 역을 맡아 눈부신 존재감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쳤다. 이어 tvN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서는 열정 가득한 노력형 인간 엄재일 역으로 분해 또 한 번 호평을 이끌어냈다. 장르물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그의 행보는 '괴물 신인'을 넘어 이제는 명실상부한 '믿고 보는 주연'으로의 급부상을 확인시켜 주었다.


한편, 강유석은 2026년 하반기 방영 예정인 JTBC 새 드라마 '인간X구미호'에 출연을 확정 짓고 또 한 번의 변신을 준비 중이다. 드라마 '인간X구미호'는 현대 사회에서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는 구미호와 그 비밀을 알게 된 인간의 아슬아슬한 공조를 그린 판타지 로맨스물이다. 이번 작품에서 강유석은 오성박물관 부관장 '고태승' 역으로 나선다. '고태승'은 극 중 최석(지창욱)과 어린 시절부터 함께 자란 하나밖에 없는 친구이자 비서로, 그의 곁을 든든히 지키며 극의 몰입도를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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