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의 앵콜콘서트 성공을 기원하며

그리고 늘 봉사활동을 가고 있는 한사랑장애영아원의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특별한 선물을

하고자 눈썰매장 나들이를 기획하여

아이유갤러리 봉사단 제18차 봉사활동을 다녀왔습니다.

일자 : 2015년 12월 26일

장소 : 경기도광주 한사랑장애영아원 + 곤지암리조트

참석인원 : 23명 + 영아10명 + 영아원선생님

참가명단 (늙은순)

ㅍㅌㅍㅋㅍㄽ

융이융이

F2.8

유우p

목장우유

리얼좋아

폭스트롯

봉봉이

닠웅홍

리기환

철우동

봉서이.

아리둥절

철형지

IU_Forever

갓삔이

남고이과생

로드롤링

HIDDEN

백팔십육

윤색

봉빡이

망고씨드

아이유갤러리 봉사단은 봉갤러 한정으로 봉사 인원을

뽑는것도 아니고 아이유를 사랑하는 팬은 모두

함께 할 수 있기에 언제까지고 후원금과 제 사비로

운영할수는 없어서 (그러다가 제가 어디가서 죽기라도

하면 봉사단은 사라질테니) 봉사활동에 동참하는 

갤러들에게 습관을 들이고자 봉사자들 개별로 

1만원 이상의 회비를 자발적으로 납부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봉사를 함께 할 수는 없으나 봉갤 봉사단을

응원해주시는 많은(해외에 계시는) 갤러 분들과

봉갤 아재들이 후원금을 입금 해주셔서 여유있게 

다녀왔습니다.

통장 입출금 내역

항상 아무 조건없어 봉갤러들의 조공도 봉사도

후원해주시는 노래미님 이번에도 감사합니다!!!

해외에서까지 도와주신 유동 안지영누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늘 후원금 구걸만 좀 하면 딸랑딸랑 계좌에

후원금을 넣어주시는 많은 아재들 감사합니다!!!!

지출영수증 내역

크게 3가지입니다. 

전세버스 대절 35만

눈썰매장티켓 39만

간식&비품 19만

후기는 갤러들이 이미 써서 올린게 있어서 

긴 말은 안 적고 사진들로 대체하겠습니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이용해서 영아원 아이들과

눈썰매장을 가려던 계획은 이미 12월 초에 세워었습니다.

그런데.. 아이유의 가요대전 MC가 결정되고 몇일전 사전녹화

공지가 유애나에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이미 영아원 아이들과

한 약속때문에 피눈물을 흘리며 눈앞의 코엑스를 뒤로하고 

로엔 엔터테인먼트에 11시까지 집합했습니다.

많은 통수와 잠수가 있을줄 알았는데 한사람도 배신하지

않고 11시까지 집합을 해 주었습니다. 

18기 봉사단 모두 감사합니다!!!!

(그래서 너무 미안하고 고마워서 봉사회비는 건들지 않고

내 사비로 봉갤러들 좋은날에서 저녁을 사줄려고 했는데!!!

똭! 징짱의 하사품이 내려와서 뭔가 그걸 받고 또 좋은날에

식사하러 간다고 20여명이 몰려가면 의도가 불순해 보일것

같아서 참았음)

내 두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에는 봉갤러가

이동하는 버스에서는 무조건 아이유 영상 강제시청

아이유 노래 무한반복.

영아원에 도착해서 처음 영아원을 온 아이들 사전 교육을

하는데 갑자기 아이유갤러리 앞으로 떡이 배달왔다고

영아원 선생님이 피터팬을 찾음...

사전에 협의된 적이 없어서 무슨일인지 몰라 당황하며

밖에 나가보니 부부로 보이시는 처음뵙는 두 분이 오셨음.

영아원도 나도 영문을 몰라 하는데 아이유 가족이라고

하셨음. 아이유 어머니(김 미자 삼자)께서 보내셨다고, 

말씀 하시고 그 말씀하시는 본인은 아이유 삼촌이라고 하셨음.

그리곤 봉사 끝나고 갤러들 저녁 식사까지 챙겨 주시겠다고

몇시에 영아원 돌아오는지까지 물어보시고 그러셨음

그런데 서울에서 약속이 있는 애들도 있고 그래서 봉사가

끝나면 영아원에서 시간을 너무 지체할 수 없어서 바로

서울 올라가봐야 할 것 같다고 지금 가져다 주신것만 해도

엄청나게 많다고 감사하다고 말씀드리는데 꼭 챙겨 

주시겠다는 의지가 강하셨는지 서울 돌아가는 버스에서 

갤러들 먹으라고 샌드위치를 주문해주셨음.

그리곤 우리들 눈썰매장으로 출발하는 버스 뒷모습까지

지켜보셨음.. ㅎㅎㅎ 감사합니다 삼촌~

가져다 주신걸 다 버스에 싣고 갈수는 없고

이미 내가 준비한 간식도 많은 상태라서 반쯤 챙겨서

버스에 싣고 눈썰매장으로 출발함,

아이들과 즐겁게 놀았음..

나를 뺀 봉갤러 22인과 영아원 선생님 한 분 해서 성인 23장

영아들은 장애인복지카드 할인을 받아서 소아10장

이렇게 티켓을 구입했음, 그런데 티켓부스에서 겁을 잔뜩 주는게

한 번 타는데 2시간 줄서야 한다는거임.. 근데 우린 2시간만 머물고

다시 영아원에 가야되서ㅠㅠ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3번씩은

태워주고 눈썰매장을 떠날 수 있었음.

귀여운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눈썰매장 나들이!!!

징짱의 하사품이니까 봉갤러들 모두 착용하고 단체사진 찰칵!!!

눈썰매장 나들이를 가기로 계획되어 있다고 목도릴 선물해준것 같은데

급하게 출발하느라 정작 눈썰매장엔 못 가져가서 영아원 출발전에

나눠주고 착용하고 단체사진을 찰칵 찍었음.

징짱 감사합니다!!!! 아이유는 사랑입니다~♥

간식이 너무나도 많아서 식사도 안하고 다녀 왔는데 과자만 먹고도

배가 불러서 서울 도착할즈음 저 만큼 남는 사태가 발생, 

버스 하차후 징짱 하사품이 이만큼 남았다 이러니 하이애나때 처럼 

다 집어가서 깨긋하게 정리.

여튼... 영아원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징짱 사전녹화를 

포기하면서 간 봉사활동이었으나 함께한 18기 봉사단은 다른면에서

큰 행운을 누림.. 과거 봉사를 더 꾸준히 왔던 친구들은 

좀 억울하겠지만..(이번에 영아원 봉사가 처음인 애들이 10명은 됨)

인생은 타이밍.. 언제 꿀 타이밍이 올지 몰라....ㅠㅠ

함께 봉사를 다녀온 18기 봉사단 모두 고생 많았고

고맙다, 근데 니들 몸에 발진이나 뾰루지 나는거 같으면

지체없이 피부과 가봐라, 마스크를 주고 손소독 티슈를

나눠주면 뭐해 니들이 잘 안 쓰는거 같더라고..

마지막으로 이번에도 많은 후원자님들 감사합니다!!!!

p.s 1) 간식,석식,머플러는 일단 징짱 어머니가 삼촌을 시켜서

보내 오신거다 근데 어머니가 봉갤을 눈팅하지는 않으시니

결국 징짱이 갤 눈팅하면서 보고 어머니께 의뢰하고 어머니도

바쁘셔서 삼촌에게 부탁해서 봉갤러들 간식지원을 해주신거

로엔이 아닌 아이유 가족이 챙겨준거.

p.s 2) 근데 3년간 18번 봉사하면서 처음으로 이런일 생긴거니까

앞으로 혹시 또 꿀 빨거 기대하고 불순한 의도로 봉사 동참하고자

하는 애들은 그냥 거른다. 정말 어쩌다 생긴일이지 또 이런 행운이

온다는 보장없다, 순수한 빠심과 봉사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

애들만 신청하셔, 이 세상에 당연한건 없음. 

호의가 계속되니 둘리가 되는 봉퀴는 거름

p.s 3) 아 그리고 갤러 시나몬스틱이 쿠키를 엄청 구워서 보내줘서

이것도 영아원에 주고왔음 각 생활관에 선생님이 나눠주시기로 함

p.s 4) 봉사회비 남은건 후원자분들이 봉퀴들 회식하라고 주신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봉사 끝나고 저녁때 안 쓰고 남겨두긴 했는데, 

이걸로 애기들 눈썰매를 사서 기증할까 함. 

엘리뇨땜에 올해는 눈이 별로 안 올것 같지만

영아원이 산속에 있어서 겨울에 눈 오면 아이들이 봉사자들과

놀이터에 나가서 타고 놀 수 있을 것 같음.

..여러분 아이유 빨고 천국가세요, 아이유는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