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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 주요인물 사랑유형테스트 해 봄+선덕 리뷰 (떡만.ver)

ㅇㅇ(59.14) 2017.10.17 02:51:35
조회 4266 추천 51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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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의 죽음 이전과 이후, 잃어버린 10년 이전과 이후의 갭을 무시할 수 없는 덕만이지만, 인생에 굴곡이 많아 시기에 따라 처한 상황이 달라졌을 뿐이지, 덕만은 기본적으로 사람에 대해, 사랑에 대해 비교적 일관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생각해.


덕만의 사랑과 가장 가까운 유형은 '아가페'야. 아무 조건 없이 돌봐주고 베풀어주는 이타적인 사랑. 비록 왕이라는 자리에 올라 가장 가까운 사람들조차 완전히 믿지 못하고 의심하고 또 가늠해야 했던 덕만이지만, 그녀는 다른 사람을 아끼고 돌봐주고 헌신하고자 하는 천성을 가지고 있어. 용화향도의 일개 낭도시절 때도 전시에 탈영병까지 함께 살아나가고자 목숨을 걸었고, 패도의 길을 걷겠다 결심한 후에도 덕만의 비전은 '부모의 입장에서 자신의 백성을 자신의 아이처럼 돌보는' 지도자가 되는 것이었지. 초중반부 덕만은 미실의 안티테제이자, 미실의 시대 너머의 새로운 이상이라는 아이덴티티가 강조된 캐릭터였고, 아가페적 인물에 가깝게 묘사됨.

이런 덕만의 성향은 그녀가 사랑을 할 때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지. 유신과의 사랑에서 덕만은 유신만큼이나 자기희생적이고 이타적인 사람이었어.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고 미실과 황실에게 쫓길 때, 모든 것을 잃은 덕만에게 남은 거의 유일한 것은 유신의 사랑이었고, 덕만이 선택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선택지도 유신의 사랑 뿐이었지. 하지만 덕만은 처음 도망칠 때부터 유신을 그가 원래 있어야 할 곳으로 돌려보내겠다는 결심을 하고 있었어. (천명의 말을 듣고 그 결심이 조금 흔들리는 것 같기는 하지만) 자신이 힘들어지더라도 사랑하는 사람이 지금껏 지켜왔던 모든 것들을 버리게 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야. 평범한 사람의 길을 버리고 대업을 위한 길을 걷겠다 결심한 후에도, 덕만의 사랑 방식은 크게 변하지 않아. 미실의 위국령 당시 자신을 희생해 덕만을 구해내려는 유신을 보고 강하게 반발하며 그와 함께 가려는 모습이나, 유신(+을 포함한 자신의 사람들)이 미실에 의해 고초를 겪자 위험해질 것을 알면서도 스스로 미실의 앞에 나타나는 행동을 보면 말이지. 내 생각에는 아마 덕만은 유신이 결혼한 후에도 몇 개월~몇 년 동안은 정리되지 않은 연정이 남아있었을 거라고 생각함.

그러던 덕만이 잃어버린 10년 이후엔 유신에 대한 태도가 미묘하게 변함. 복야회 사건이 터졌을 때 덕만은 그에게 냉정하게 선을 긋고, 조건을 걸고 거래하려 하지. 그냥 그뿐이었다면 유신에 대한 사랑과는 상관없이, 그저 공주에서 '왕'이 되었기 때문에 나타나는 태도 변화라고 볼 수 있었을거야. 그런데 덕만은 "아무것도 내놓으려 하지 않는" 유신에게 분노하는 모습을 보여. 자신이 베풀어준 만큼 내놓으려 하지 않는 유신에게 '감정적으로도' 분노를 느낀다는 얘기야. 이건 잃어버린 10년 동안 유신과 덕만의 관계가 남녀관계에서 군신관계로 완전히 넘어갔다는 반증이기도 해. 만약 유신과의 관계가 여전히 남녀관계에 가까웠다면, 덕만은 자신과 척을 지게 될지라도 월야를 포기하지 못하는 유신에게 서운함을 느낄 수는 있어도 분노를 느끼지는 않았을 거야. 덕만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무엇을 바라고 사랑을 내어주는 사람은 아니니. (덕만이 유신을 사랑했다면 유신을 봐줬을 거라는 얘기는 아님. 왕의로서의 책임감과 중압감이 무거운 덕만으로서는 끝까지 왕으로서의 선택을 견지했겠지.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덕만의 심리상태) 하지만 이 시기 덕만과 유신의 관계는 '군신관계'로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고, 이것은 상호 간의 신뢰와 의무를 기반으로 해. 누구 하나의 일방적인 희생이나 믿음으로는 유지될 수 없는 관계지. 덕만은 '자신의 한쪽 팔처럼 신뢰했던 신하 유신'이 자신에게 마땅히 해야 할 의무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생각되자, 심한 배신감을 느끼게 된 것임. 물론 덕만은 최대한 유신을 내치지 않기 위해 노력했고, 결정적인 순간에 그를 다시 신임해줬지만, 만약 유신이 위태로운 상황 속에서 한 번이라도 덕만을 의심하고 덕만을 배반하려 했다면, 덕만은 완전히 유신을 내치고 그와의 인연 또한 냉정히 끊어냈을 거라 생각함. 유신에 대한 덕만의 신뢰는 덕만에 대한 유신의 신뢰가 있어야만 하는 것이었지. 일종의 조건부 관계라고도 할 수 있지만, 역설적으로 그렇기에 남녀간의 연모 관계보다 더 지키기 어려운 관계이고. 그래서 나는 비덕라인 지지자임에도 불구하고, 유덕 관계 서사도 좋아함. 연모의 정이 정리된 후에도 그 오랜 시간을 끝까지 함께 했던 두 사람이 정말 대단하기도 하고.

비담과의 사랑에서도 덕만은 조건없는 애정과 믿음을 베풀었어. 물론 덕만이 비담의 마음을 받아주기 전, 덕만이 가혹해 보일 정도로 비담의 마음을 시험하고 그를 밀어내려 애쓰지. 하지만 덕만의 이런 행동은 비담을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라, 오히려 비담에게 마음이 기울어졌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어. 정말로 비담과 연정으로 맺어지게 된다면, 실제 권력의 축이 비담에게로 쏠리는 것은 둘째치고, 자기 자신도 제대로 균형을 잡지 못하고 비담을 특별 대우하게 될까 저어했던 거지. 후계자도 아닌 일개 신하(게다가 강력한 세력을 등에 업은)에게 무조건적인 신뢰와 애정을 베푸는 것은 너무 위험한 일이었으니까. 만약 덕만이 정말로 냉정한 사람이었다면, 또 철저하게 신국의 이(利)만을 고려했다면, 비담의 연모를 거부하고 그에게 냉정한 현실을 일깨워주는 대신, 필요에 따라 그의 연모를 적당히 이용했겠지. 아니, 적극적으로 이용할 것도 없이, 그저 비담의 연모를 모른척 하며 그의 헌신을 받아들이기만 해도 충분했을거야. 하지만 덕만은 비담의 맹목적인 연정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기 보다는, 억지로 정을 떼고 거리를 두려는 행동을 취해. 덕만은 춘추와 유신에게 '자신이 비담의 연정을 정치적으로 이용했다'고 자조하기도 하지만, 그건 비담 스스로가 덕만에게 절대적인 애정을 퍼부은 결과일 뿐, 덕만이 의도한 바는 아니었음.

비담과 맺어지게 된 이후 덕만의 아가페적인 사랑은 적극적으로 표현됨. 자신을 믿지 못하고 반란을 일으킨 비담을 덕만은 끝까지 믿어주었지. 상황이 돌이킬 수 없을 지경까지 이르자 왕으로서 신국의 적 비담을 척살하라는 명을 내리기는 하지만, 덕만은 죽는 그 순간까지 비담에 대한 마음을 거두지 않았어. 비담이 자신을 믿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자신의 신뢰를 배반했지만, 덕만은 배신감에 부들부들 떨거나 분노하지 않아. 그저 여리디 여린 사람의 마음을 반추하며, 서운해하고, 슬퍼할 뿐. 오히려 비담의 마음을 지나치게 몰아붙였던 지난 날의 자신을 책망하고, 비담을 가여워하지. 유신의 복야회 사건 때와 행동은 비슷하더라도 감정 변화는 많이 다른 것을 볼 수 있어.

여담이지만 비담이 덕만을 사랑하게 된 것도 그녀의 아가페적 면모 때문이 아니었을까. 태어나자마자 부모에게 버려지고, 스승의 애정 한자락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비담에게 있어 덕만의 조건 없는 애정과 신뢰는 그 무엇보다 소중한 것이었을테니. 자신의 '못난' 부분까지도 품어주는 사람. 의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자신을 끝까지 믿고 기다려주는 사람. 결코 자신을 버리지 않을 사람. 비담에게 덕만이란 그런 존재였을 테니, 비담도 덕만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칠 수 있었고, 궁극적으로는 덕만의 사랑을 통해 완전한 한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되었지. (비록 그 성장의 결말이 '죽음'이었다는게 비덕 서사의 비극이지만ㅜㅜ)

 

덕만의 사랑 유형에서 아가페만큼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프레그마야. 프레그마적 사랑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 가장 대표적인 형태가 상대방의 배경과 처지를 평가해 사랑의 대상을 선택하는 계산적 사랑. 선덕여왕에서는 춘추에 해당되겠네. 하지만 덕만의 사랑은 프레그마적 사랑이라 할지라도 계산적인 사랑이라고 표현하기에는 무리가 있지. 덕만의 사랑은 앞에서도 말했다시피 아가페에 기초해 있기 때문이야. 덕만의 프레그마적 사랑은 '이성적 사랑' 정도로 표현할 수 있어.

덕만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넘치는 애정과 신뢰를 내어주는 사람이지만, 열정적이고 격정적인 사랑과도 거리가 있는 사람이야. 이건 덕만의 사랑이 가지고 있는 또다른 특성인 스토르게와도 연관지어 생각할 수 있는데, 극중에서 덕만은 특정한 계기 혹은 상대방의 성적 매력 때문에 사랑에 빠지는 묘사가 드러나지 않아. 유신과 비담 둘 다 오랜 시간을 함께 하며 이성적 관계로까지 발전한 케이스이고, 단순한 동지애에서 연정으로 넘어가는 경계 또한 명확하지 않지. 상대에게 성적 매력을 느끼기도 하지만(ex. 네가 나를 만지면 나는 가슴이 뛰지 않을 줄 알앗!), 그 섹슈얼한 텐션이 사랑에 빠지는 계기는 아냐. 극중에서 명확하게 드러난 것은 아니지만, 유신의 경우 서로 비슷한 가치관과 성정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인간적인 매력을 느끼게 된 것처럼 보이고, 비담의 경우에는 자신과 비슷한 비극을 가지고 있는 비담에 대한 측은지심과 동질감이 사랑으로 발전한 것 같아. 열정적인 감정과 성적 매력에 이끌리는 소위 '금사빠'와는 거리가 있다는 말씀.

또 덕만은 사랑의 형태나 표현에 있어 상당히 이성적이야. 상대를 깊이 사랑하더라도 감정을 격정적으로 드러내는 경우는 거의 없지. 감정적인 모습을 보이더라도, 제법 빠르게 자신의 감정을 갈무리하고. 덕만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무조건적인 애정을 주지만, 그렇다고 앞뒤 생각없이 모든 걸 내팽겨치고 사랑의 쟁취를 위해 달려드는 타입은 아냐. 오히려 상대방을 진심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자신과 상대방이 처한 상황을 이성적으로 파악하고, 상대를 위해 최선의 선택을 하려 하지. 모든 걸 버리고 자신과 도망치려 하는 유신을 돌려보내려 하는 거나, 궁지에 몰린 비담을 추화군으로 미리 보내 피신시키게 하는 거나... 덕만의 프레그마적 사랑은 겉으로는 무심하고 냉정해 보일 수 있어. 비담이 덕만을 완전히 신뢰하지 못하게 된 계기 중 하나가 되기도 했고. 하지만 그렇다고 덕만의 사랑의 크기가 결코 작은 것은 아냐. 다만 특성상 잘 드러나지 않을 뿐이지... 덕만은 덕만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사랑을 했어.


글을 마무리하며 마지막으로 덕만의 소유욕(mania)ㅋㅋ에 대해 말해보려고 함. 난 미실-비담 모자만큼은 아니지만 덕만도 은근히 자기 남자에 대한 소유욕이 강한 여자라고 생각함ㅋㅋㅋㅋ "우린 군신관계"라고 딱 잘라낸 유신이 미실의 품에 안기니까 동공지진하며 감정적으로 동요하는 모습이야 뭐 더 말할 것도 없지. 그 전만 해도 유신에 대한 감정을 정리한 것처럼 제법 덤덤한 태도를 보였는데 말이야ㅋㅋㅋㅋ 비담도 마찬가지. 비담이 문노의 일 때문에 3달 동안이나 덕만의 곁을 비웠을 때, 덕만은 구태여 그를 제 품에 잡아두려고 하지는 않아. 바람같은 사람이니, 바람처럼 곁을 떠난다 해도 어쩔수 없는 일이라 생각하지. 하지만 비담에 대한 마음이 깊어지자, 이런 태도도 미묘하게 변하게 된다. 극 중에서 대부분의 씬은 비담이 덕만에게로 다가가는 양상이지만, 딱 두 번 덕만이 적극적으로 비담에게 다가간 일이 있어. 첫번째는 미실의 죽음 이후 말도 없이 뛰쳐나간 비담을 따라갔을 때. 두번째는 덕만의 냉대에 마음이 상할대로 상한 비담이 "이제 자신의 진심은 보이지 않느냐" 소리칠 때. 둘 다 비담과 덕만 사이의 관계가 뿌리부터 흔들리는 순간이었고, 덕만에게는 '비담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 이 때 덕만은 보기 드물게 적극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어필하며 비담을 잡아. 특히 후자의 경우. 잃어버린 10년 이후 비담은 물론 유신과 춘추에게조차 냉엄한 여왕의 모습을 보여주던 덕만은, 비담을 연못가로 따로 불러내 비담에 대한 자신의 마음은 물론 자신이 겪고 있는 심리적 고통까지 털어놓지. 그런 후에는 무려 홀로 미실의 사당에 있던 비담을 품에 안으며 "네가 있어야겠다"고 선언하기도 하고. 나는 이 장면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다시 내어주고 싶지 않은 덕만 나름의 소유욕이 드러났다고 생각함. 예에전에 아무 것도 없이 유신과 도망쳤을 때와는 달리, 이제는 비담에게 내어주며 사랑할 수 있는 입장이기도 하니까.


다시 읽어보니 정말 뻘글이지만, 덕만의 사랑에 대해 내 나름대로 생각해 본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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