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본방으로 보던 급식 때와 유튜브로 보는 학식 때랑 느낌이 다르다

ㅇㅇ(211.48) 2020.09.13 23:58:35
조회 1123 추천 29 댓글 3


급식 때는 본방 보면서 선갤 같이 달렸는데

지금 학식 돼서 유튜브로 정주행하니까 등장인물 보는 시선이 달라짐


일단 덕만이에 대한 생각이 가장 많이 바뀜

옛날엔 덕만이가 너무 정없고 딱딱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덕만이가 정치적으로 겪는 고민이나 생각의 무게가 엄청 크다는 게 와 닿음

특히 비덕에 있어서 다시보니 애절함 폭발함...ㅠㅠㅠ

여왕 때는 진짜 덕만이가 비담에게 갖는 감정들이 너무 안타깝더라

군신관계로서 비담을 쉽게 취하는 방법이 분명 있는데 

비담과의 관계가 연정으로 바뀌어가면서 어떻게 건들 수도 없고, 내버려둘 수도 없는 그 애절하고 짠한 가슴앓이 시간들이 다 느껴짐

그리고 다시 갤을 복습하니까 이 가슴앓이는 박볼트가 다 잘라냈구나...^^하는 깨달음도(!)


그리고 비담도.... 예전에는 애정결핍이나 소유욕만 보였다면

이제는 비담의 일생과 인간관계에 대해서 더 전반적이고 포괄적으로 바라보게 된 거 같음

포이즌 사건도 다시 보이더라 예전에는 나도 문노처럼 바라봤던 것 같은데...

비정의 끝을 보여준 포이즌 사건이나, 과도한 집착처럼 보이던 삼한지세 쟁탈전이나,

덕만이에게는 무엇이든 다 내주려고 하는 충성이나 

사실 결이 하나인 거 같더라. 비담만의 사랑법.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지만, 다른 이의 눈에는 자신이 모든 것을 빼앗는 것처럼 보이는 방식...

비담이라는 캐릭터가 얼마나 매력적이었는지 또 느낀다


미실은 예나 지금이나 여전하고...

다시보니 생각보다 조연들의 존재감이 꽤 커서 한 번 놀랐뜸ㅋㅋㅋ

특히 미생공ㅋㅋㅋㅋ 미생공이 없었으면 3% 부족했을 듯




추천 비추천

29

고정닉 3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인과 헤어지고 뒤끝 작렬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22 - -
공지 안녕하세요 [44] 선덕양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8.16 11888 46
384653 열심히 3차 정주행하면서 벅차올라서 [13] ㅇㅇ(39.121) 21.05.25 2042 75
384361 선덕여왕 최고의 정의구현 및 명장면 [8] ㅇㅇ(223.62) 21.05.04 2443 53
384356 페미든 일베든 [7] ㅇㅇ(223.38) 21.05.04 707 28
384345 갤이 정전이니까 한(국)남(자)들이 갤질을 하네 [8] ㅇㅇ(167.88) 21.05.04 684 49
384334 비덕팬픽) vagary 11 [6] 늦덕11(183.103) 21.04.29 1648 27
384333 비덕팬픽) vagary 10 [8] 늦덕11(183.103) 21.04.28 1167 25
384309 김남길이 우수상밖에 못받은게 이해가 안되노 [7] ㅇㅇ(104.248) 21.04.06 1856 60
384285 are you... [3] 월천(222.108) 21.03.10 661 33
384279 덕만이 때문에 비담이 난 일으켰다는 글 존나 지겹다 [14] 00(121.124) 21.03.05 2166 36
384269 사운드트랙 미공개 음원 찾은거같음 [21] ㅇㅇ(211.36) 21.03.02 1516 19
384261 비덕팬픽) vagary 9 [9] 늦덕11(183.103) 21.02.22 1627 41
384189 미실 비담 짤털 2 [5] ㅇㅇ(121.142) 20.12.04 1357 21
384187 역병 [8] ㅇ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04 1034 12
384155 갤러들 잘지내니 벌써 선덕 끝난지 10년이넘었네 [6] ㅇㅇ(125.178) 20.11.08 991 20
384140 미실과 비담의 마지막 [7] ㅇㅇ(220.119) 20.10.19 3153 47
384124 덕만 명대사 [6] ㅇㅇ(221.162) 20.10.12 2005 25
384123 선덕 정주행했는데 후유증 극복하는법 없을까? [6] ㅇㅇ(14.6) 20.10.11 1176 17
384113 아역 - 성인 전환 최고의 연출 [4] ㅇㅇ(1.235) 20.10.08 1882 29
384078 이 정도로 여자-남자관계에서 절묘하게 연군지정을 뽑은 드라마가 없는 듯 [11] ㅇㅇ(222.99) 20.09.28 2377 33
384076 비덕 말고도 편집씬 되게 많음 [8] ㅇㅇ(1.235) 20.09.27 3823 33
384075 비덕 편집했던 장면 중 정말 아까웠던 씬 [7] ㅇㅇ(118.235) 20.09.27 2800 31
384066 마지막(미실×비담) [4] 보름달(119.207) 20.09.25 1379 24
384057 전생과 현생 [3] 보름달(119.207) 20.09.25 939 30
384023 현대판 비담×춘추 [3] 보름달(119.207) 20.09.23 1508 23
384022 현대판 비담×덕만 [11] 보름달(119.207) 20.09.23 2667 36
384020 유튜브 덕만-비담 장면 모아놓은 편집본 [7] ㅇㅇ(118.235) 20.09.23 1873 23
384011 밤새 울었더니 눈이 잘 안떠져 [9] ㅇㅇ(211.36) 20.09.22 1093 25
384008 are you... [3] 월천(222.108) 20.09.19 479 17
383996 나는 덕만이 왕이 된 이후 에피소드들을 계속 반복해서 봐 [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14 1470 27
본방으로 보던 급식 때와 유튜브로 보는 학식 때랑 느낌이 다르다 [3] ㅇㅇ(211.48) 20.09.13 1123 29
383936 일식은 다시 봐도 명장면이다 [3] ㅇㅇ(1.232) 20.08.22 925 16
383925 선농제(2) [5] ㅇ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10 476 11
383903 아직도 매일 글들이 올라오는 갤이라니 [12] 따사로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7.27 1427 23
383902 다시 보니 드는 생각들 [5] ㅎㅎ(1.221) 20.07.25 1474 31
383900 힐링되는 그림 [4] ㅎㅎ(1.221) 20.07.24 1443 27
383899 비덕 스토리짤 [5] ㅎㅎ(211.246) 20.07.19 2529 52
383894 알천덕만 상플) 봄은 다시 오고 2 [4] 절편(211.222) 20.07.17 828 16
383893 내가 가끔씩 돌려보는 장면.. [4] ㅇㅇ(112.151) 20.07.16 2243 63
383892 마지막화 후유증 남을 때 보면 좋을 비덕 팬픽 [9] ㅎㅎ(1.251) 20.07.16 5666 67
383889 선덕여왕은 항상 고구마- 사이다 서사가 너무 좋음 [4] ㅇㅇ(39.121) 20.07.14 1247 29
383884 알천덕만 상플) 봄은 다시 오고 1 [6] 절편(211.222) 20.07.13 1009 26
383883 정주행 후 후유증 심하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4] ㅇㅇ(58.234) 20.07.11 667 21
383882 선덕여왕 마지막회 보면 잠이 잘 안오는거 같음 [6] ㅇㅇ(58.234) 20.07.11 1259 37
383880 개인적으로 무한 반복시청하는 장면 [4] 비덕비덕(39.7) 20.07.07 2514 46
383877 처음 좋아했던 캐릭터를 안 바꾸고 계속 좋아하는 갤러있나 [16] 비덕비덕(39.7) 20.07.03 1398 28
383876 이제 와서야 느낀건데 미실ㅡ설원 케미도 쩐다 [5] 비덕비덕(39.7) 20.07.03 1527 51
383875 are you... [4] 월천(115.21) 20.07.03 576 21
383871 좋아하는 조연들 모음 [7] ㅇㅇ(154.49) 20.07.02 1392 21
383867 갤 망치는건 비추테러하는놈들이지만 [6] ㅇㅇ(185.244) 20.07.02 562 26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