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새 대하드라마 '대왕 세종'(극본 윤선주, 연출 김성근 김원석)이 티저 예고편을 최초로 공개하고 방송 초읽기에 들어갔다.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열린 '대왕 세종' 제작보고회에서 공개된 15분 분량의 예고편은 세종이 즉위할 당시의 조선의 정세와 세종의 어린시절을 그리며 눈길을 붙잡았다.

또한 '용의 눈물'에 이어 10년 만에 원경왕후 역을 다시 맡은 최명길과 조선의 3대 군왕 태종으로 분한 김영철의 관록있는 연기와 화려한 액션 장면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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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 세종' 연출을 맡은 김성근 PD는 "세종이 왕이 될 때는 태평성대가 아니라 혼란스러운 시기였다"며 "세종이 왕이돼 태평성대에 이르기까지 그 과정과 노력을 통해 역사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싶다"고 연출의 변을 밝혔다.

백성을 향한 세종대왕의 열정과 사랑을 그린 대하드라마 '대왕 세종'은 오는 23일 막을 내리는 '대조영' 후속으로 내년 1월 5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