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세종> 인간미 물씬 풍기는 촬영장 스틸 컷 ‘눈길’

드라마 성공요소로 탄탄한 대본과 실력파 출연진도 손꼽히지만 드라마의 성패를 좌우할 만큼 중요한 또 하나의 성공요소가 바로 촬영장 분위기다. 현장 분위기에 따라 연기자들과 제작진의 컨디션이 결정되며 그것은 바로 드라마의 질적 향상에 기여하기 때문.

장기간 작업이 이어지는 대하사극이야말로 현장 분위기가 무엇보다 중요할 터, 내년 1월 첫 방송을 앞두고 촬영이 한창인 <대왕세종> 촬영장에는 시종 훈훈함이 감돈다.

△ 극중에선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자들이지만 카메라 뒤에선 우리와 똑같은...

<대왕세종> 티저 홈페이지에 업데이트된 촬영장 스틸 컷에는 배우들과 보조출연자, 제작진들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불어넣고 있을 뿐 아니라 카메라 뒤편의 자연스러운 모습이 시청자들의 호감을 얻고 있다.

△ 연출부의 변신은 무죄!/ 조선 미녀 콘테스트?/ 카메라 뒤의 숨은 노력...

극중 태종 이방원으로 등장하는 김영철이 내관과 함께 용상에 앉아 담소를 나누는 모습, 단역배우로 변신한 연출부 제작진의 모습, 최종원, 정흥채 등 연기자들이 다정하게 휴대폰을 보며 여가를 보내는 모습 등을 담은 스틸 컷들은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는 장면들이기에 더욱 흥미를 고조시키는 한편, 이러한 인간미 넘치는 촬영장의 모습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더욱 친숙함을 느끼게 한다.

매 사진마다 첨부된 한 줄 코멘트도 눈길을 끈다. ‘우리가 꿈꾸던 세상... 임금과 내관이 한 용상에 앉아 오순도순 환담을 나누는...’, ‘조선미녀 콘테스트?...’, ‘사극이면 연출부의 복장도 달라지나...’ 등 재치 있는 코멘트가 때론 진지하게 때론 코믹하게 다가온다.

조선의 성군으로 손꼽히는 세종대왕의 일대기를 그리는 드라마답게 방송 전부터 인간적인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대왕세종>을, 많은 시청자들은 기다리고 있다.

KBS1 대하사극 <대왕세종>은 내년 1월 5일, 80부작의 대장정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