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완, ‘대왕세종’ 홈페이지에 출연 소감 밝혀!

새 대하사극 <대왕세종>에서 내관 ‘장원’ 역을 맡은 조재완이, 드라마 홈페이지에 들러 시청자들에게 전하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0월 드라마 촬영을 시작한 순간부터 자신의 출연분을 촬영하던 마지막 날까지 두 달여 기간동안 느낀 감정과 에피소드 등을 전하는 그의 글에서 진정한 연기자 조재완의 겸손함이 묻어나온다.

△ 새 대하사극 <대왕세종>에서 충녕을 보필하는 내관 '장원' 역을 맡은 조재완

그는 “현장에서 같이 밤을 새고 추위를 이겨가며 촬영하면서 배운 점도 많고 느낀 점도 참 많았습니다.”라는 말로<대왕세종>의 촬영에 임했던 소감을 밝히면서, “잘 표현해 냈는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노력했으니 판단은 시청자 여러분의 몫”이라고 전했다.

또 <대왕세종>을 촬영하면서 첫 아기를 출산했던 일을 떠올리면서, “멋진 작품을 촬영하는 동안 세상 밖으로 나왔으니 그만큼 멋진 아이가 될 것.”이라며 감격스러운 순간을 전하기도 했다.

△ 내년 1월부터 시작되는 <대왕세종>의 한 장면

한편 자신의 촬영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살짝 공개하기도 했는데, “추운 겨울날 겉옷이 모두 벗겨진 상태에서 거꾸로 매달려 채찍을 맞았는데 정말이지 고역이었다.”며 12월 초 마지막 촬영 당시의 기억을 떠올렸다. 그러나 고생한 만큼 기억에 많이 남는 장면이었다며 자신의 연기를 꼭 지켜봐달라고 전한 그는,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당부하기도 했다.

<대왕세종>에서 조재완은 ‘장원’ 역에 캐스팅되어, 어질고 착한 충녕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헤아리고 보필하는 든든한 내관으로 등장한다. 전작 <마왕>에서 어눌하면서도 살기어린 연기로 시청자들을 섬뜩하게 한 바 있는 그이기에 <대왕세종>에서의 연기변신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상경, 최명길, 김영철 등이 캐스팅되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는 새 대하사극 <대왕세종>은 <대조영> 후속으로 내년 1월 5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