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트 : 조탁호석주삼고

의상 : 허파가발, 블랙 숏원피스, 부츠 / 올림머리, 흰트렌치코트, 부츠 / 올림머리 푼거, 은갈치 원피스, 부츠



0. 흐름 뚝뚝 끊기구 산만하구 지금까지 마티네 다 좋았는데 후... 좀 어수선했오,,

1. 뉴욕뉴욕하면서 발차기하고 스트레칭하는거 역머급으루 하드하게 스트레칭했오

2. 사미세컨이 자꾸 기타 조율하고 있으니까 언니가 참다참다 사미세컨한테 "오빠 그것좀하지마 쫌"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번 뿐 아니라 사미세컨인 날이면 사미세컨은 매번 기타조율하구 있어서 난 그게 굉장히 신경쓰였거든,,, 그래서 언니는 저 소리가 안들리는건지 그냥 참고하는건지 싶었는데 드디어 사미세컨한테 고나리해줬오 ㅠㅠ

3. 조식쿠폰이랑 자기 공연이랑 바꿔서 자기 공연 보러온거 다 안다구 ㅋㅋ 이거 존아 간만에 나온 말인듯

4. 언니가 자기 인생은 기승전결이 아니라 기승전비극이래,,,ㅠ

5. 오븐씬 : "cause you I miss you mommy..."

6. 루터 첫만남씬 : 이것도 슈가대디처럼 매일매일 다르게 뮤지컬처럼해ㅋㅋㅋㅋㅋ뮤지컬하는 사람들은 다 손동작 이렇게한다면서 손동작으로 대사 표현하구 ㅋㅋㅋㅋㅋ 언니가 호감보고 삐쥐가 들어와야하는 타이밍이 안맞았다구 뭐라하구 쭌감이랑 할때는 언니가 뭔 말을 하면 쭌감이 그 음에 맞춰서 기타쳐주자나 근데 호감은 자꾸 좀 다르게 쳐서 언니가 다르다고 뭐라했오ㅋㅋㅋㅋㅋㅋ탁챡이 젤리 준거 먹구 이빨 사이에 꼈다면서 "요지없뉘~~~" ㅋㅋㅋㅋㅋㅋㅋㅋ 요지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르신도 아니구 요지ㅋㅋㅋㅋㅋㅋㅋㅋ

7. 슈가대디 : 탁챡이 언니보구 ㅋㅋㅋㅋㅋㅋ 넘 살빠져서 자기가 놀릴게 없다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언니가 "오늘 좀 약해 관객들 기대하고 있는데 이럴거야?"ㅋㅋㅋㅋㅋㅋㅋ 다시하래서 탁챡이ㅋㅋㅋㅋㅋ"오 베이비 요즘 운동 열심히해서 날씬해졌자나 그 운동 좀 보여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쳤오ㅋㅋㅋㅋㅋㅋㅋㅋ언니 살짝 당황했지만 바로 스쿼트자세랑 운동자세 보여줬구 ㅋㅋㅋㅋㅋㅋ이때 삐쥐도 신난거 깔려서 존잼이였오ㅠㅠㅠㅠㅠㅠㅠ근데 언니가 반격할 수있는 기회가 한번 더 남아있었거든 ㅋㅋ언니가 탁챡보구 "자기도 나한테 요즘 운동한다했잖아~ 자기도 한번 보여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탁챡 버피테스트인가 그런 운동 자세 보여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구 언니가 공연전에 오줌싸고 오는데 오늘은 못싸고와서 지금 오줌매려 죽겠다니까 옆에서 탁챡이 "쉬~~~~쉬~~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변 급한데 옆에서 자꾸 쉬~쉬~이러면 더 마렵잖오 ㅋㅋㅋㅋㅋ 그래서 탁챡이 계속 "쉬~~~~"하니까 언니가 막 하지말라했는데 ㅋㅋㅋ하다하다 앵밴 주첵도 ㅋㅋㅋㅋㅋㅋㅋ마이크에다 대고 "쉬~쉬~"이래서 언니가 제발 부탁한다구ㅠㅠㅠㅠㅠ죽을라했오ㅋㅋㅋㅋ슈가대디는 매일 어떻게하면 다를수이찌,,, 매번 드립이 달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 옷갈아입으러 자기 이제 오줌쌀수있다구 퇴장하면서 막 그 소변 급하면 우당탕탕 뛰어가잖오 ㅋㅋ 그것처럼 우당탕탕 들어감ㅋㅋㅋㅋㅋㅋ 디테일 미쳐ㅋㅋㅋㅋㅋㅋㅋ

9. 위기너 : "나는 지금 자유롭나?" / 넘버 도입부터 꽤 오래 가발쪽으로 아예 몸 틀어서 노래 불렀구,, 다시 몸 틀어서 가운데 보고 부르다가 '바라봐 벨벳상자 속' 이부분에서 다시 가발 바라봤오..

10. 닥에소바 : 닥터에스프레소바에 깔리는 사람들 얘기하고 웃는소리 있잖오 사람들 웃는소리 나오니까 언니가 "좀 조용히 좀 해주세요! 아 왜이렇게 떠드시는거예요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 말 하고 자기도 웃긴지 나 어디보고 얘기하냐면서 웃옼ㅋㅋㅋㅋㅋㅋㅋㅋ

11. 삼! 이! 일! 호감이 한거보구 기대한 자기가 병신이라면서 고르코 시켰는데 고르코 진짜루 놈놈 잘해ㅠㅠㅠㅠ 언니가 앵밴들한테 오빠들 오늘 자기한테 왜그러냐구ㅋㅋㅋㅋㅋ 왜 토미를 자꾸 병신화 시키냐구ㅋㅋ

12. 트레일러 : "내가 기억하는 건 전혀 다른 사람이 된 토미의 표정과 도망치는 뒷모습이였습니다..."

13. 라멘트 : "날 버린 락스타.. (크게 한숨쉬듯) 후...! 에게..."

14. 익스퀴짓 : 초반~중반까지 팔 발려서 십자가 모양으로.. 토마토 몸에 안 문지르고 손 뻗어서 터트리기만

15. "대단한 너, 날 만든 너. 너야, 헤드윅" 그래 헤드윅도 좋은데 너야가 더 좋은 가 같오.. '너야, 헤드윅'이 더 직접적으로 얘기하는 거 같아서

16. 토미의 위킫맆 듣구 보통은 앵밴 쭉 둘러보는데 앵밴들 안 보구 바로 탁챡한테 가서 안기는데 탁챡이 토닥토닥 해줌

17. 미드나잇 : "굿바이, 헤드윅"하고 '사라 져 가는 아름 다운" 그리고 탁챡한테 가발 주고 안고 탁챡 퇴장하러 무대 내려가야하는데 잠시 발 멈추고 언니 왼뺨 어루만져주고 무대 내려갔오,,

18. 커튼콜 : 써늬 - 위기너 - 텔미다운 - 앵그리인치
2층에서도 뛰어주셔서 감사하구 다치니까 2층에서 너무 안뛰어된대ㅋㅋㅋㅋㅋ 오늘 투표날인데 투표하고 오셨나구ㅋㅋㅋㅋㅋㅋ 사람들이 투표했다니까 잘했다는듯이 무슨말했는데 끼먹었오



어수선하구 산만하구 했는데도 언니 연기나 드립이나 이런것들은 산만한거에 비해서 재밌었오
이번시즌에서 개인적으로 별로였던 공연이 0317 목요일인가 이날하구 0413인데 0317은 진짜 묘하게 모든 씬들이 다 조금조금씩 균열이 나서 어긋나는 느낌이라면 0413은 대놓고 안맞는 그런 공연이고. 두 공연 비교해보면 0317보다는 0413이 더 나았음
0413은 어수선하고 좀 안맞아도 언니가 대놓고 오늘 오빠들 왜그러냐고, 자기가 뭐 잘못했냐고, 뭐 하나 맞는게 없고 다 이상하다고 얘기해서 그런지 그냥 헤드윅이 콘서트를 하면서 밴드들과 언니가 잘 안맞는.. 그런 느낌으로 받아드릴 수있어서 0317보다는 괜찮았던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