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챙춍이란 무엇인가? 태초에 마공캐릭 이슬비가있었다. 그녀를 플레이하는 일부 악질유저들을 핑챙춍이라한다.

핑챙춍은 게임이 나오자마자 이세하가 던전을
쓸어버리는 모습을 보고 경악하며 말했다

"빼애애액! 이세하 너무세잖아! 나 리더 그만 둘래!"

그러자 나딕은 이슬비를 개편하였다.

일부 핑챙춍은 "빼애액! 염동결계가 죽었잖아!" 라며 더 많은것을 요구하였으나 점잖은 유저들의 만족하는 분위기에 꼬리를 내리고 말았다.

그 외에도 핑챙춍들은 무슨일이 생길때마다

"빼애액! 리더가 정식요원이 제일 늦다니!"

하며 분통을 터뜨렸고 눈깔마왕같은 사건도 있었지만 자잘한 일은 생략하겠다.

그리고 마침내 두번째 마공캐릭 미스틸테인이 나왔다. 미스틸테인은 과연 죽창에는 너도 한방 나도 한방이라는 격언처럼 죽창으로 던전을 전부 부수고다녔다.

기회가 찾아왔다. 핑챙춍은 대세에 따라 부르짖었다.

"빼애액! 미스틸테인 너무 세잖아! 나 리더 그만 둘래!"

그리고 미스틸은 1차너프를 맞이하였다. 죽창, 쿨타임감소폭, 마나수급량이 너프를 먹음과 동시에 쓰레기정식스킬을 들고나온다. 하지만 핑챙춍은 만족을 몰랐다.

"빼애애액! 나는 결전기 두개로죽이는데 쟤는 하나로 죽이잖아!"

사실 미스틸은 결전기가 두개인것이나 마찬가지라 하나가 좀 세도 문제될건 없었지만 핑챙춍에게 중요한 것은 쟤는 하나로 원킬, 나는 두개로 원킬이라는 점이었다.


그리고 미스틸은 결전기가 하나가 되는 참사를 맞이한다.

그리고 마침내 서유리가 전면 개편을 맞이하였다. 강해진 서유리는 핑챙춍의 자리를 위협하기에 충분했다. 뒤이어 개편된 이세하를 보고 위기감을 느낀 핑챙춍은 마침내 상향을 주장한다.

"빼애애액! 쟤네들 너무 세잖아! 나 리더 그만 둘래!"

기어이 핑챙춍은 상향을 얻어냈고 푸른 차원 결계석의 터줏대감 트룹 돌격대장을 등장도하기전에 죽이기에 이르렀다. 이를 녹죳컷신킬이라 한다.

사실 서유리는 아직까지 일섬으로 우상신 원킬을 했다는 기록이 없지만 핑챙춍에게 서유리는 지강흑이었으며 이세하는 용전제왕이었다.

그들은 이슬비가 얼마나 강한지 알고 있었지만 지강유리, 지강세하, 지강제이(양심이있어 지강미스틸소리는 하지않았다)라는말을 반복하며 언론플레이를 해왔다.


그러나 세번째 마공캐릭, 레비아가 등장하며 이슬비만 할수있던 녹죳컷신킬을 해버리는게 아닌가? 핑챙춍에게 이슬비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결전기를 가지고나온 레비아는 공포의 존재였다.

핑챙춍은 앵무새가 되기로 했다.

"빼애액! 용챙 너무 세잖아! 나 리더 그만 둘래!"


몇번의 부르짖음 끝에 나딕은 핑챙춍의 정성에 감동이라도 한것인지 밸런스조정을 하겠다는 말을 하고야 만다. 그러나 핑챙춍의 욕심은 끝이없어 오늘도 부르짖는다.

"빼애액! 재미가 없잖아! 개편! 언제! 빼애애애애애애애액!"




폰으로썼다

From DC Wa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