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우 개개인이 취미나 사생활로 메갈하고 티셔츠를 사입는건 상관할 바가 아니야
그거까지 우리가 뭐라고 할 수는 없는데,
성우는 엄연히 연예인이고, 방송매체에서 정보를 전하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 준(?)공인이야.
그런 성우가(그것도 4년차면 이런 실수를 저지를 경력도 아님) 사람들이 많이 보는 대중매체 트위터에
저렇게 메갈티셔츠 인증과 함께 그게 뭐 어때서 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것 자체가 문제인거야.
꼭 메갈이 아니더라도 준공인은 자신의 사소한 정치성향을 내보이는 것 자체로도 사람들의 반감을 사기쉬워.
그런데 극도로 비틀어져 있는 저런 메갈리아를 옹호했다는것 자체로 일단 준공인으로써의 인생은 끝인거야.
더군다나 ㅈ딕 ㅈ딕이라고 부르지만 엄연히 회사이고 기업체인 나딕, 더 크게봐서는 넥슨과 계약하고 일을했는데
이런식으로 2일전 야밤에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키는 행위를 한다는건, 그 2차피해가 고스란히 기업체에 전해지는 거야.
변기유천이 찍은 화장품광고 불매운동 일어나는거 보면 무슨 일인지 대충 이해는 갈꺼야.
여기서 더 웃긴건 ㄱㅈㅇ의 대처능력이야.
사람들이 저렇게 개거품 물고 "너 그러지마" 하고 달려들면 일단 무슨 일인지 사태파악부터 하고 사태를 축소시키려는
노력이라도 해야하는데, 어디서 걸크러쉬 같은 글을 보고 배웠는지, 당당하게 난 그런거 몰라 라는식으로 대처하기 시작하다가,
사람들이 계속해서 알티를 하고 추궁한 끝에 자기 입으로 다 내뱉게 되지.
이쯤되면 ㄱㅈㅇ은 트윗을 멈추고 잠시 자중을 했어야해. 준공인으로써 자신과 계약한 다른 기업체들을 생각한다면 그럤어야해
하지만 계속해서 모든 트윗에 알티를하는 바람에 자신이 메갈의 역사를 알고있고, 뭐하는 단체인지도 사실은 알고있었다는
그런 발언을 여러개를 뱉어내게 되지. 자신이 자각하는진 모르겠지만.
알면서도 지속적으로 메밍아웃을 하고있는 것이 문제가 될 뿐더러, 전혀 반성이나 수습에 대한 기미가 없다는거야.
자 그럼 ㄱㅈㅇ이 메갈을 하지만, 남성혐오나 위인모독 같은걸 한적은 없다 라며 옹호할수 있어.
하지만 한 단체에 소속되어서, 그것도 역사를 알정도면 오랫동안 깊이 있었다는건데, 자신이 그런 말을 뱉지않더라도 그러한
게시물들을 지속적으로 봐가면서 사상과 생각이 동화 되갈 수 있어. 결과적으로는 ㄱㅈㅇ도 한남충 거리는 트윗을 남길 수 있
다는 거지. 그렇지 않더라도, 글이라는 건 사람의생각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커뮤니티를 한다는것 자체가 그런 사상
을 가지고 있고, 그런 말을 뱉고있고, 그런 글을 쓴다고 봐도 무방하다는거야. 사람은 적응하는 동물이라고도 하잖아. 쉽게 적
응해버리고 동화되어 버려. 다시말하지만 준공인이 저렇게 사상을 아무렇지 않게 드러내고 있다는게 문제인거야.
그럼 그 다음으로 넘어가서, 왜 성우를 교체하라고 난리를 피는가.
ㄱㅈㅇ는 나딕과 넥슨에 큰 이미지 타격을 주었고, 이것은 곧 경제적 이익에 손상을 주는행위로 직결되기 때문에, 소송을 걸
수 있어. 연예인이 음주운전해서 욕 바가지로 먹고나면 한동안 경제활동을 전부 멈추고 자숙하러 들어가잖아.
같은 논리로, ㄱㅈㅇ도 큰 물의를 일으켰기때문에, 모든 경제활동을 멈추고 자숙하거나 은퇴를 해야 하는게 맞아.
이런일이 벌어졌는데 아무 대책도 세워지지않고 버젓이 ㄱㅈㅇ 돈을 벌어간다면, 이번 한번이 용납이 된다면, 두번 세번은 더
쉽게 아무렇지 않게 일을 저지르겠지. 그렇기 때문에 첫번째가 중요한 거고, 첫번째가 문제가 되기 때문에 바꾸라고, 조치를
취하라고 그러는거야. 그렇지 않고선 앞으로 어떤 회사와 기업들이 저런 성우들을 믿고 고용/계약을 하겠어?
1년 거진 넘어가는데도 클로저스 하면 아직도 애새2끼? 라고 하듯이 앞으로 몇년간, 아니 섭종할때까지 티나하면 메갈 혹은
클로저스/나딕 하면 메갈 이라는 수식이 붙어다닐거야. 이건 아무리 소송으로 돈을 많이 뜯어도 아무리 좋은 이미지로 세탁하
려고 해도 지워지지 않을거야. 더군다나 나딕은 밸런스도 안맞춰진 슬비의 특수요원 과 일러스트가 둘쭉날쭉하고 모델링도
들쭉날쭉하지만 피스갯수와 일러바뀌는 거에 비해 턱없이 값이 싼 수영복, 그리고 4주 동안 같은걸로 우려먹는 티나
사전 계약 이벤트 까지 말도 안되는 초강수를 둬가며 피방점유율 20위대로 올려서 크게 유저들의 기대를 부풀려 놓았는데
이렇게 한방에 맥없이 순식간에 통수를 얻어맞고 (관리 소홀한 나딕에게도 책임이 있다면 있겠지만, 거의 전적으로 ㄱㅈㅇ 탓)
무너지는 나딕을 보니 마음이 정말 아파. 나뿐만 아니라 모두가 그렇게 느끼기에 이렇게 갤러리가 초토화 된거겠지.
정말 사건의 전말을 하나도 모르는채
메갈후원 티셔츠입어서 페북인증 -> 짤림 이 아니라는거야
티셔츠를 입어서 이런저런 파장이 불었는데 수습할 생각은 커녕 일을 이지경까지 크게 키워버렸고
게임의 특성상 비주얼 노벨같은 씹덕겜인데 더빙이 이 게임의 제일 중요한 요소 3순위안엔 드는 부분인지라
더빙을 바꿔라, 겜할때마다 메오후의 목소리를 듣자니 내 발이 족발로 변할까 무섭다고 항의를 하는거고,
결과적으로 1원한푼 보태지 않는 김치들이 보이콧해봤자 새 코스튬 나올때마다 10만원씩 넣어주는 클창럼들을 더 환영하게 되고,
이 넥슨의 유저가 몇십 몇백명 밖에 안된다고 생각하는건지 (씹치들 머가리 수준이 그렇지만) 개개인 한두명이서 넥슨 회원탈퇴하고 보이콧해봤자
아무런 파장도 끼치지않아.
난 지금 그저 이 사건들이 9시 뉴스에 오르지만 않았으면한다.
p.s.-생각해보니 연예인이 공인은 아닌거같은데 뭐라 표현하기 애매해서 준(?)공인이라고 수정함 양해좀
3줄요약-
1.전적으로 ㄱㅈㅇ잘못
2.티셔츠->짤림 이라는 알못병 들 좀 발닦고 잤으면
3.나딕 불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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