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오전 패밀리씨발에서 알바했는데, 어떤아저씨가 내 버스카드 훔쳐감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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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객때문에 경찰 불렀는대 취객은 도망가고 엄한놈 걸림불법주차충 ㅂㅂ 작성자 : 스모이

주말 오전 패밀리씨발에서 알바했는데, 어떤아저씨가 내 버스카드 훔쳐감ㅠ

ㅁ(61.106) 2010.08.20 09:52:33

조회 156 추천 0 댓글 6

알바 시작하고 첨에 한 3주정도일때, 아직 일이 손에 안 익어서 븅신같이 어버버댈때

야간알바가 시제 좀 넉넉하게 해놨길래 0원에 맞춰서 버스카드 삥땅 좀 쳤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역시 돈째는건 버쓰카드가 진짜 쩔지

돈 꺼내다가 손걸려서 털릴일도 없고, 점장이 관리 허술하게 해서 포스기에 등록안된 껌이나 사탕같은거 중딩한테 팔면서 돈 좀 남겨먹고 그랬는데

하여튼 내가 그날도 버스카드를 충전해놓고 잠깐 쉬고 있었는데

근처에 교회 예배끝나는 시간이라 갑자기 사람들이 풀러쉬하는거야

존나 븅신같이 열심히 손님 응대하고 포스기 만지고 하면서 빨리빨리 손놈새끼들 보내버리고 있었는데 존나 밀리니깐ㅠ

갑자기 어떤 아저씨발새끼가 오더니 버스카드에 얼마 들었는지 확인해달라는거야

씨발 뒤에 손놈들이 밀렸는데ㅠㅜㅠㅜ 그래서 대충 20원이요 확인해주고 다시 카드를 돌려줬어

근데 그 아저씨 새끼가 또 카드를 디밀면서 얼마들었는지 확인해달라는거야

내가 존나 빡쳐서 확인했는데 이번엔 5만5천원 정도가 들어있는거야 어쨋든 너무 바빠서 5만5천원이요 하고 손놈새끼 빨리 보내버렸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손놈들 다 빼고 한가할때 날 좆같게한 그 버스카드아저씨를 생각해보니깐

5만 5천원이 내 버스카드에 있을 금액이랑 똑같아 씨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걸 뒤늦게 깨달은 뒤로 울면서 카운터 뒤져봤지만 버스카드 없고 그 씨발아저씨가 카드 2개들고 냅다 도망가면 뒷모습만 생각나서 화나서 미치는줄 알았음... 아.. 눈앞에서 내 쌩돈을 내 손으로 던져준 느낌은 진짜 씨발... 지금도 그생각하면 울고싶다...

왜 하필 버스카드 모양이 똑같아서 씨발 ㅠㅜㅠㅜㅠ 내꺼랑 그 씨발새끼꺼랑 보급형 노란색 티머니였음 ㅠㅜㅠㅠ 씨발ㅠㅜㅠㅜㅠ

그 후로 독특한 버스카드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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