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쳤어..충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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뽐뿌의 금투세 이야기 기승전두창이가민주당에뒤집어씌운다 작성자 : ㅇㅇ

튀케 2003.05.01 23:10:55

조회 245 추천 0 댓글 24

오늘은 이런날이 아니었어.. 아침에 눈을 떴을때 너무 피곤하다 싶긴 했지만 기분은 좋았어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샤워를 하고.화장을 하고 옷을 골랐지.. . . ..갑자기..눈물이 나더라... 너무 너무 슬퍼져서 ..머리가 아찔했고 주위에 아무도 없었다면 뭔가 일어날것 같기도 한 느낌이었어.. 지금에 와서 모든걸 생각해보니.. 나의 마음속 깊숙한 곳에선 이미..그건 시작되었던것 같아.. 오늘은 말야..모든면에서 여느때와 달랐거든.. 아침에 눈을 뜨면 새로운 하루가 시작됐어..잘해야지..라고 생각을해..대부분... 하지만 오늘은...너무 피곤해..난 충분히 지쳐있어..어딘가..어딘가로 가서 쉬고싶어..사람이 싫어..라고 생각한듯 해.. 어렴풋한 기억으로 말야.. 샤워를 하면서도 그렇게도 내가 추해보일수가 없더라..혼잣말로..오늘은 나를 숨겨야돼..라고 했던것 같아.. 눈화장을 진하게 했어..마치 나는 그렇지..않아..라고 말하고 싶은듯이... 옷은..나란 사람을 최대한 가릴수 있도록 신경을 쓴것같아.. 지금의 나를 본다면..도저히 누구인지 알수없는 모습이거든.. . . 아무튼 난 무언가에 상당히 지쳐있고 잠시 쉬길원해.. 하지만..그 방법을 모르겠어... 최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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