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얘네 눈빛 어쩔?

공홈짤만 보면 헤어지는 커플 혹은 절절한 사랑고백을하고 난 뒤

뭐 그런 느낌인데

실상 이 장면 대사는 ㅋㅋㅋ

- 저 노동청에 고발할 거예요!
- 누구를, 나를? 
- 네!
- 왜?
- 아니 대표님 분명히 그 때 협박범 잡으면은 저 기획개발팀에 입사시켜준다고 약속했잖아요.
  근데 아주 당당하게 한 입 갖고 두 말 하고 말이죠.
- 내가 언제  기획개발팀에 입사시켜준다고 했..했지. 누가 안 지킨대?
  야 근데 봐라 봉순아 지금 내 협박범은 잡았을지 몰라도 너 따라다니는 범인 아직이지, 맞지?
  그 범인 잡히면 그 때 기획개발팀 들어가. 그 전까진 내가 옆에 있을게.
- 아니 그거랑 이거랑 무슨 상관이에요. 이거 봐, 이거 봐 이거 봐.
  애초에 그냥 나를 거기에다 입사시킬 계획도 없었어.
- 아닌데!! 가슴에 손을 얹고 맹세해! 아냐!
- 저 회사 때려칠 거예요. 아주 드럽고 치사해가지고 제가 관둔다구요!
- 니가 지금 흥분해서 앞 뒤 분간이 안 되나 본데 난 니편이야. 내가 도와줄게. 진짜로.
- 진짜요?
- 응.
- 진짜 그럼 저 기획개발팀 입사 하는 거예요?
- 어유 당연하지.
- 두 말하기 없기예요?
- 약속!
- 아 됐어요, 너무 쓸데없이 손가락만 자주 끼는 것 같아요.

그만둔다는 초강수를 둔 봉봉을 달래주는 민민

과 그런 둘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나

오늘도 이 새벽은 현망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