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가 이혁서희 이미지송...ㅎㅎ - 황후의 품격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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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 이혁서희 이미지송...ㅎㅎ앱에서 작성

ㅇㅇ(110.70) 2021.03.07 00:03:34

조회 485 추천 10 댓글 2

https://www.youtube.com/watch?v=wV8LkUd_7cA

소나기 - 오마이걸

초반 이혁 고택

여름정원과 별채의 녹음 배경에

서희의 가야금 연습음이 풀벌레 소리랑 섞이고

이혁사장님과 오서희양의 상큼풋풋 밀당시절

어울린다 생각했던 노래임

여름풍경 첫사랑 노래 이런 느낌

(황순원 소나기....)

서희는 다신 그 청명하던 시절론

돌아갈수 없다 생각하겠지만

노래처럼 비가오면

첫만남의 소리 냄새 감각들이 생각나 아련해지듯

애가서 여름이 돌아와 정원의 녹음이나

밤의 풀벌레소리를 들으면

이혁서방님과의 모든게 행복해질거같았던

그때 고택 정원의 풍경이 기억나 그리워질듯

애가의 섬세하고 아름답던

계절흐름과 인물심리가 느껴지던

자연풍경묘사 팬임

렌서희의 치명비극스토리도 좋지만

이혁서희시절 청명한 첫사랑느낌도 좋았음 ㅎ

비극적 결말을 맺더라도

다카하시 저택의

2층 흔들의자와 1층 창마루서 보이던

일본식 정원과

렌이 연주하던 피아노

(훗날 시점선 다신 들을순 없을지도)

이소설 시작이

자연풍경과 고즈넉한 악기소리였던거처럼

마무리도

쓸쓸하면서도 변함없이 돌아온

그 정원의 맑은 풍경과 소리 추억들일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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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 달라 보였던 화창했던 오후였을까

아마 나의 맘에 뭔가 툭 떨어진 것 같은데

이상하게 설레던 내 맘

얼굴에 뭐가 묻은 건 아닌데 뚫어져라 빤히 날 보는데

아무 말도 못 하고 눈만 깜박였지

그때 갑자기 비 냄새가 났던 것 같아

혹시 넌 기억하니

한 방울 두 방울 떨어질 때에 그곳에 서 있던 너와 나

잔뜩 몰려온 구름 색깔도 어딘가 오묘한 느낌이었지

기억해 서로를 눈에 담고서

느리게 느리게 흘러가던 순간을

나의 맘속에 예쁜 파스텔 빛 비가 처음 내리던 그 날을

어쩌지 나 어떡하지 이미 쏟아진 내 마음은

담을 수도 없는데 그래도 웃음이 나는 걸

이런 감정을 숨길 수 없어

두 손이 포개진 것도 아닌데 아주 살짝 스쳤을 뿐인데

너무너무 놀라서 굳어버렸었지

그때 갑자기 비 냄새가 났던 것 같아

혹시 넌 기억하니

한 방울 두 방울 떨어질 때에 그곳에 서 있던 너와 나

잔뜩 몰려온 구름 색깔도 어딘가 오묘한 느낌이었지

기억해 서로를 눈에 담고서

느리게 느리게 흘러가던 순간을

나의 맘속에 예쁜 파스텔 빛 비가 처음 내리던 그 날을

넌 테두리 너머까지 촉촉이 내리고 천천히 번지고

그날의 공기도 촉감도 작은 그 무엇도 잊을 수 없어

난 그때 그 모든 게 너무 선명해 그곳에 서 있던 너와 나

잔뜩 몰려온 구름 색깔도 어딘가 오묘한 느낌이었지

기억해 서로를 눈에 담고서

느리게 느리게 흘러가던 순간을

나의 맘속에 예쁜 파스텔 빛 비가 처음 내리던 그 날을

the story of our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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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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