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제일 완소하는 드라마 중에 하나지만 이 짜증나기도 하고 여전히 좋기도 한 양가적인 감정을 어케해야 할지...정말.
어쨌든 왜 토니의 여친이 그렇게 싫은지 깨닫기는 했어.
나는 토니라는 캐릭터가. 유머러스하고 미남이고 뭐 이래서 좋기는 했지만
은근히 성실한 캐릭이잖아. 그래서 참 좋았거든.
이전 에피보면 토니가 몰래 밤에 나와서 일하는 그런 장면도 있었고
그래놓고 열심히 안한척~ 뭐 이런거 말야.
그러면서도 동료들을 엄청 생각하고 깁스를 아버지처럼 따르고.

그런데 이 쟌느라는 캐릭이후 열심히 하는 토니는 완전히 물 건너 간 듯.
22에피에서도 일하다가 잔느가 찾으니까 잔느네 집으로 가고
회의하고 다들 에비 찾아 내려가는데
자기혼자 쟌느 전화 받으러 가지.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가 사정없이 나의 로망을 깨버리는 모습에;
실망에 실망이야.
뭐 5시즌부터는 즐겁고 명랑한 시트콤 수사물이 될 듯도 하지만.


깁스 애인은 좋아.
깁스.....마지막에.....애인이......

계속 마지막 대형떡밥을 노리고 가는 것 같은데.
24화까지 이제 두화 남았고, 기간은 한달 남은 건가?
23하고 두주나 휴방이던데.


그래도 뭔가 지바.....기운이 느껴지더라.
말 못할 기운.
혹시 지바가 하는거 질투는 아니겠지?
솔직히 질투였음 좋겠다.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