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크리스마스 때부터 '이제 고3이니 다 끊어야겠다.'라고 결심은 했는데 지키지는 못하고 벌써 봄방학이네.. 물론 이번 겨울방학때 공부를 어느정도 하긴 했지만 농땡이를 피워가며 한 공부인지라 불안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네... 게다가 더 안좋은것은 내가 고1때부터 쭈욱 이런식으로 농땡이를 피워가며 공부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성적이 그대로 나와준다는 거.. 차라리 성적이 미친듯이 떨어진 적이라도 있으면 어느정도 정신이 제대로 박혀들어갈 터인데 성적이 신의 가호라도 받았는지 안떨어지니까 더더욱 불안해.. 지금 정신상태가 어느정도 '이렇게 해도 잘나왔으니 앞으로도 잘나오겠지'쪽으로 기울어 있어.. 그런데 지금까지 잘나오다가 고3때 말아먹으면 말짱 도루묵이잖아. 미드갤 횽들... 진짜 고3때는 모든것에 관심 다 끊고 하루 왠종일 일주일 내내 한달 내내 공부만 하고 다른것에는 관심 1g도 줘서는 안되는거야?? 그러기에는 2007년에는 너무 재미있는 것들이 많이 쏟아지는데.. 미드 이야기: 갤럭티카는 12척의 구형 배틀스타중 지금까지 가동중인 유일한 배틀스타. 페가수스는 비교적 신형인 머큐리급 배틀스타. 배틀스타 주포는 24문, 페가수스는 함수포가 개간지.